산란계, 개학·행락철 등 소비증가 요인 육계, 도계수수 감소 예상·생산성 악화 ▶산란계 지난해 12월 사육수수는 산란노계 도태수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5천609만수 였으며 산란용 마리 수는 1.9% 감소한 4천349만수 였다. 3~5월 중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수는 824만수로 전년 동기간보다 13.9%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추석 이후 설까지 계란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산란 노계 도태 의향은 전년 동기간보다 1.8% 낮았으며 3~5월에는 2.1%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6월 중 산란용 마리 수는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4천399만수로 전망된다. 또 6월의 전체 산란계 사육수수는 2006년 9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입식된 산란용 종계 병아리수가 58만수로 전년보다 21.3%가 증가했기 때문에 전년보다 0.6%가 증가한 5천685만수가 될 전망이다. 계란 공급에 있어서는 3~5월 중 계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2007년 9~11월의 병아리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만9천 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0.2%가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할 전망이다. 산지가격은 질병 발생으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설 계란 소비 증가로 2007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계란 산지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900~1050원에서 형성되고 있다. 3~5월 중 산지가격은 생산량이 다소 증가하지만 개학, 부활절, 행락철 등 소비 증가 요인이 커서 AI가 발생했던 지난해 동기간보다 상승한 900~11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계 2월 중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높지만 종계 도태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용계 병아리 생산 수수는 전년보다 2.4% 감소한 3천979만수로 추정된다. 병아리 발생률이 낮아 종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각종 소모성 질병들이 발생하면서 출하 지연으로 육계 생산성 또한 저하됐다. 3월 중 사육수수는 병아리 생산수수 감소로 전년보다 3.0% 감소한 6천145만수로 전망된다. 또한 3월 중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지난해보다 무려 18.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종계 생산성 저하로 잠재력 수준의 병아리 생산은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2007년 입식된 종계수수가 2006년보다 9.5%가 증가한 585만수로 종계 생산성이 회복될 경우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4월 이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닭고기 수급측면에서는 1월과 2월 중 육계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냉동 닭고기 비축량이 전년 동기보다 40.3%가 감소한 640만수로 추정된다. 또 1월 중 도계수수는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육계 생산성 저하로 1.5kg 이상의 시장성 있는 물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월에는 전년보다 0.6% 감소한 4천102만수로 추정되며 3월에는 전년보다 2.1% 감소한 4천752만수로 전망된다. 아울러 닭고기 수입량은 국내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007년도에는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금년들어서는 1월에 전년 동기보다 3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가격은 2월 들어 질병 발생으로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생체 kg당 1천300~1천500원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도계수수 감소가 예상되는 3월에는 AI가 발생했던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1천400~1천600원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