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6일 축산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10명의 대의원 중 175명이 참석해 이준동 후보가 102표를 얻어 66표에 그친 오세을 후보를 제치고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무효는 7표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신바람 나는 양계협회, 일하는 양계협회, 활기찬 양계산업이 되도록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각 지부와 지회를 순회하며 가장 이상적인 양계협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여론을 수렴, 양계인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육계, 종계, 산란계를 아우르는 양계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단 및 정책개발위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양계협회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많이 위축돼 있다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양계인들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신임 이준동 회장은 1953년생으로 양계협회 충북도지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충북도 특화사업으로 친환경닭고기 생산을 위해 충북바이오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운영 중에 있다. 또 충청도 농정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다음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