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정길 조합장은 “지난해 사료값 인상, 계란값 하락 등 양계업계를 둘러싼 악재로 인해 경제 사업에서 적자가 누적됐지만 신용사업 활성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가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명품계란 개발, 판매 방법의 다양화 등 부가가치를 높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 조합장은 “조합 합병 이후 관리조합을 벗어나기 위해 조합원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반드시 관리조합에서 졸업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양계조합은 지난해 16억9천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출자배당 1억8천200만원과 이용고 배당 5천400만원 등 총 2억3천6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한편 임기만료로 공석 중인 사외이사 선거에서는 대한주부클럽 최성옥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