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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산란종계 쿼터제 ‘유명무실’…중단 요청

병아리값 고가 형성 요인…농가 부담 가중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1일 긴급회의를 열고 산란종계 쿼터제 중단을 산란종계업계에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산란종계 쿼터제가 사실상 무너진 가운데 채란업계가 공식적으로 쿼터제를 중단하자고 의견을 모아 주목된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1일 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채란분과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2개 종계장이 신규로 진출함에 따라 사실상 산란종계 쿼터제가 유명무실해진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쿼터제를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양계협회 채란분과위 긴급회의서 의견모아

특히 참석자들은 “산란종계 쿼터제 시행 이후 병아리 값이 고가로 형성돼 채란농가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구하기 힘들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산란종계 쿼터제를 중단해 줄 것을 산란종계 업계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란종계 쿼터제는 지난 2003년 수급조절 차원에서 민간 자율적으로 도입, 운영돼 왔지만 지난해 기존 6개 종계장 외에 2개 종계장이 신규로 진출함에 따라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산란종계 쿼터제 도입 이후 지난 3년간 병아리 값이 1천원대를 유지하면서 병아리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해 채란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
한편 이날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방영된 KBS 환경스페셜 ‘산란기계, 닭’에 대한 채란업계의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채란분과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7일 KBS를 항의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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