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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천, 친환경농업 관광메카로 육성”

8월 개막 ‘곤충바이오 엑스포’ 추진…김수남 예천군수

[축산신문 윤진상 기자]
 
농축산업 바이오 결합…블루오션 창출로 개방화 극복
고급육 한우생산 생균제사업 ‘두각’…농가 소득증대

“곤충바이오 엑스포를 지역내 다른 문화재와 연계,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켜 예천군을 관광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미래를 여는 친환경 농업! 곤충BIO산업’이라는 주제와 ‘농업의 블루오션, 곤충’이라는 컨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김 군수는 “곤충과 인간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곤충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문박람회 성격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여행 코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1C 미래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생각으로 곤충바이오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 군수는“농산물 개방화 물결 파고를 헤쳐 나가기 위한 지역 주민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민선 2기 군수로 취임한 그는 농정을 군정의 제1과제로 표방하면서 전국지자체 중 유일하게 산업곤충연구소를 운영, 화분매개곤충인 머리뿔가위벌과 호박벌을 이용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의 소득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김 군수는 “지역 특성상 농축산업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농가 소득증대”라면서 “앞으로 우수작목반에 대한 지원 강화와 기존 지역 특화작목인 맥반쌀과 풋고추, 한우, 사과 등을 더욱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양잠산물 바이오단지 조성을 통한 양잠생산 등 1면 1혁신마을 조성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친환경축산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지난해 예천군이 경북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던 혁신사업도 친환경한우를 생산해낼 수 있는 생균제사업이다.
생균제급여로 한우농가들은 증체량10%, 소화율 20% 향상과 송아지설사 70%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축분뇨 발효속도도 90%이상 향상되어 냄새 및 파리 발생이 대폭 감소하여 민원발생이 감소하는 등 친환경 축산이 가능하게 됐다.
시중가격보다 8분의 1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생균제로 인해 전체농가들은 연 5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증체율 향상으로 인한 효과는 연 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생균제사업장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여명의 한우관계자들이 견학을 왔을 만큼 예천군의 대표적인 성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한 만큼 농축산업도 변화해야 합니다. 친환경적으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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