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소비홍보 관련사업이 대폭 축소됐다. 농림부는 최근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올해 예산을 13억3천만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는 가금수급위원회 사무국이 신청했던 35억3천만원보다 대폭 삭감된 것. 특히 수급위 사무국은 소비홍보로 25억5백만원의 예산계획을 세웠지만 8억5천만원으로 줄어들어 가금산물 소비촉진 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가금수급위원회는 올해 소비홍보사업으로 25억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TV광고를 비롯해 가금관련 기념일 행사, 홍보 전단지 및 요리책자 제작, TV특집프로그램 제작 등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TV 광고 등의 예산은 전액 삭감되고 지역축제 등 가금산물 소비촉진행사 2억원, 가금관련 기념일 행사 6억원, 홍보용 물품제작비 5천만원만 반영됐다. 이와 함께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으로 3억원이 배정됐으며, 수출입국가 시장조사 사업, 대일 수출시장 개척, 수출대상국 검역관계관 초청 등의 사업은 예산배정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종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1억원, 농가 순회교육에 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