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종계 생산성 호전…가격약세 장기화 전망 육용실용계 병아리 값이 1백원대로 떨어지면서 육계업계 불황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종계생산성도 좋아져 병아리값 약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12일 현재 육계실용계 병아리 값은 1백20원으로 전주 2백20원에 비해 1백원이 하락했다. 양계협회는 입식된 종계수수를 근거로 올해 10월까지의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을 추정한 결과 총 4억6천5백87만6천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5천6백85만8천수보다 1.9%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2004년과 비교할 때 각각 25%, 31%가 증가한 것으로 그 동안의 종계입식수수를 감안하면 금년도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육용종계 생산성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육용실용계 병아리값 약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계협회 김재홍 대리는 “지난해에도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매우 높아 육계전망이 매우 불투명 했지만 종계 생산성 악화로 인해 잠재력 대비 생산량이 감소해 불황이 크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올해는 생산 잠재력도 지난해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최근 종계 생산성도 지난해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 병아리값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