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구조개선·자조금사업 활성화 당면과제 꼽아 HPAI 예방 최우선 과제는 ‘차단방역’ 36.5% 응답 양계농가 10명 중 8명은 금년도 양계산업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올해 양계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4.3%가 올해 양계업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반면 밝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66.7%가 어두울 것이라고 응답했던 것과 비교해 비율이 더욱 높아진 것은 올해가 지난해보다 농장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양계산업의 당면 과제로는 유통구조개선이 전체 응답자의 25.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자조금사업 활성화(23.8%), AI 등 질병예방 대책(20.0%), 사육수수조절(16.2%), 한미FTA(14.3%) 순이었다. 하지만 품목별로는 다소 다른 견해를 보였다. 품목별로 채란분야는 사육수수조절(33.3%), 육계분야는 자조금사업 활성화(29.3%), 종계분야는 AI 등 질병예방 대책(50.0%)을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았다. 또 3년 만에 재발한 HPAI의 예방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응답자의 36.5%가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백신사용 검토는 21.2%, 감염경로 추적과 강제폐기 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각각 20.0%, 강제폐기 범위 축소 2.4%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