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을 비롯해 올 겨울 발생한 HPAI가 모두 중국 칭하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전북 익산과 김제, 충남 아산과 천안, 경기 안성 등 HPAI 발생농장의 바이러스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중국 칭하이 계통의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중국 칭하이형 바이러스는 몽골, 러시아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분리되고 있는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겨울에 발생한 HPAI는 철새로부터 유입이 가장 유력한 전파경로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