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군수 유영훈)은 지난 7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유치를 위해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진천군은 이날 문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문백농협(조합장 박영근)과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 문백특수미 친환경작목회(회장 이철희), 다살림영농조합(대표 심우진)과 자연순환농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공동사업 참여 생산자단체장들과 곽용화 충북도 축산과장, 농협충북지역본부 정기호 경제부본부장, 관련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충북지역본부의 주선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백농협 박영근 조합장은 “지난해 퇴·액비를 이용해 1ha 정도 시범 재배한 결과 수확량과 성장율이 월등히 높았다”며 “축산분뇨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실천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드람양돈조합 진길부 조합장은 “경종농가가 원하는 양질의 퇴·액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2008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유치해 진천군을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호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도내에서 두번째로 자연순환농업 추진 협약을 맺게된 진천지역에 최대한의 지도지원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문백농협과 도드람양돈조합, 다살림영농조합, 특수미친환경작목회는 올해 흑미생산농가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퇴·액비 살포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