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AI 발생으로 이동제한 등 특별방역지역으로 묶여 있던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대해 최초 발생 70일만에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농림부는 지난해 11월 22일 3년만에 처음으로 HPAI가 발생했던 전북 함열읍 일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통제초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HPAI 발생농장 반경 5백m 이내 오염지역에 대한 강제폐기가 완료된 11월 30일부터 30일이 경과됐으며 반경 10km이내 경계지역내의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PAI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없어 ‘HPAI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방역조치를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10일 HPAI 2차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일대에 대해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주 중 방역조치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5번째로 HP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풍세면은 오염지역내에 대해서는 27일 강제폐기가 완료됐으며 위험지역내 강제폐기 대상 농가 1백4호에서 사육중이던 10여만마리 중 1백2호에 69만5천수에 대한 강제폐기가 완료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그 동안 AI 방역조치로 불편을 겪었던 익산지역 주민들께 고통을 분담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불행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장 방역활동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