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창농축산 이인권 대표(50세)는 “축산도 농업처럼 신토불이 정신이 뿌리 깊이 내려져야 하는데 많은 양축농가는 배합사료에 조사료까지 거의 해외에 의존하여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기와 우유 등 축산물의 기여구성비는 수입산 비율이 매년 높아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축산물 수입이 완전 개방될 경우 가격경쟁에서는 밀리어 고급육과 고품질유제품·기능성우유 등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국내 축산물이 수입산에 비해 우수하고 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반추가축을 사육하는 소 사육농가들은 국내산 조사료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덕창농축산은 지난 88년부터 올해로 19년 동안 우수한 품종만을 선정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그 가운데 美디칼브사로부터 수입중인‘DK697’ 옥수수종자는 중만생종(1백19일)으로 수확량이 많고 암 이삭비율이 높은데다 착수고가 낮아 태풍에 강해 국내 공급량 1위를 달성, 매년 춘파용 종자 신청기간인 10월에는 양축농가로부터 주문이 쇄도한다고 한다. 또‘DK C61-24’옥수수종자는 중생종(1백14일)인데 내도복성에 강하고, 흑조위축병 이병율이 낮아 흑조위축병 다발지역 농가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또한 수단그라스교잡종으로 출수형인 ‘SX-17’과 비출수형인 ‘G-7’은 재생력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으며, 곤포 사일리지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농가로부터 인기가 있다. 이인권 대표는 “목장의 고수익은 최고의 품종을 선택하는데서 좌우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