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부터 생산자·전문직 단체까지 분야별 역할 체계화
경주·승마·재활·교육 영역 세분화 속 협회·연합체 기능 확대
전문성 강화·현장 연결이 산업 지속성 좌우하는 키포인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마 산업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레저산업으로 확장되면서, 말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도 함께 성장해왔다. 말의 생산부터 조련·수의·장제, 승마·재활·경마 운영까지 영역이 세분화되며 각 분야별 전문 단체들이 역할을 나눠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주요 말 관련 기관·단체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1949년 9월 29일 조선마사회를 개칭하며 출범했다.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 육성을 통해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과 여가 선용을 도모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마 시행뿐 아니라 말 생산·유통·승마 저변 확대를 총괄하고 있으며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 승마 경기 개최 지원도 담당한다. 현재 회장은 정기환 회장이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1995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의 분리 논의를 거쳐 설립이 추진됐고, 2001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전국 27개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륙 지역 말 생산자들의 권익 보호와 생산 기반 안정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2023년부터 권광세 회장이 제11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1992년 임의단체로 출발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199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았다. 경주마 생산 농가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창만 회장이 2018년부터 7·8대 회장을 연이어 맡고 있다.
◆한국말조련사협회
한국말조련사협회는 말산업 전반에 대한 학술 연구와 조련 기술 보급을 목표로 2016년 11월 창립됐다. 경마와 승마의 융합을 통해 경주마·승용마 조련 기술을 연구·보급하며 말산업의 전문성과 정체성 확립을 추구하고 있다. 2019년 10월 농식품부 정식 가맹단체로 승인받았고, 같은 해 11월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회장은 권승주 회장이다.
◆한국장제사협회
한국장제사협회는 2008년 장제사협회로 출범한 뒤 한국말발굽기술자협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14년 1월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6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 중이며, 2017년 전국 7개 지부를 설치해 조직을 확대했다. 말 발굽 관리와 장제 기술의 전문화, 장제서 권익 보호를 주요 역할로 하며, 현재 회장은 김동수 회장이다.
◆한국말수의사회
한국말수의사회는 말 질병 관리와 진료 수준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수의사 단체로, 각종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말 산업 전반의 방역·진료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경주마·승용마 의료 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
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단체로, 생산자 주도의 전국 규모 협회다. 출범 당시 46명의 정회원과 30여 명의 준회원으로 시작했으며, 전북 장수에 위치해 있다. 초대 회장은 이영윤 회장으로, 승용마 생산 기반 확대와 산업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
대한승마협회는 승마 종목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로 국제승마협회 등 국제 체육기구에 대한 독점적 교섭권을 보유하고 있다. 승마 운동 보급을 통한 국민 체력 향상과 선수 육성,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2022년 11월 박서영 회장이 제4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재활승마협회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재활승마 보급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교육·홍보·연구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활승마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01년 국제 재활승마·말매개치료 기구인 HETI(Horses in Education and Therapy International)에 준회원으로 가입했고, 2004년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현재 회장은 정태운 회장이다.
◆한국학생승마협회
대한승마협회 산하 가맹단체인 한국학생승마협회는 학생 승마 저변 확대와 진학 연계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5월 김지진 변호사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25년 8월 제54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마주협회
서울마주협회는 1993년 개인마주제 도입과 함께 창립됐다. 경마의 원활한 시행과 회원 권익 보호, 건전한 경마 문화 정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주의 위상 강화와 경마 선진화가 핵심 과제다. 현재 회장은 조용학 회장이다.
◆한국경마기수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는 2001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조교 및 기승 기술 향상과 공정경마 구현을 목표로 하며, 서울경마공원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공정경마 문화 확산과 기수 권익 보호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회장은 신형철 회장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