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입사하고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에서 파견근무를 하며, 나는 두 기관이 공유하는 철학을 배웠다.
“농어민이 행복하고, 농어업이 발전하고, 농어촌이 살아 숨 쉬는 나라.”
“농어촌 농어민(축산)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
이 두 문장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내가 현장에서 만난 분들의 삶과 산업의 무게를 떠올릴 때마다 더욱 깊이 다가오는 말이다.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업무를 수행하며 나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구조와 가능성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되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촌기본소득, 농어촌 재생에너지 등 농어촌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여러 정책 의제를 다루며, 농어민이 행복하고 농어촌이 지속가능하게 살아 숨 쉴 수 있는 나라를 모색하고 있다.
aT 역시 7대 혁신방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저탄소 전환 ▲씨종자·신품종 개발 ▲저온비축기지 확대 ▲유통구조 개선 ▲주식개념 5곡 전환 ▲통계농업·스마트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등이다.
10년차가 되는 2026년, 나는 다시 aT로 복귀한다.
위원회에서 정책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며 보낸 시간은 내게 큰 배움과 성장을 안겨주었다.
현장과 정책을 함께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농어업‧농어촌의 공공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은 균형감각과 책임감을 갖추게 된 지금,
말띠 해를 맞으며 나는 다시 한 번 긴 호흡의 목표를 세운다.
농어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데 기여하는 일, 농어업‧농어촌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는 일, 대한민국의 K-푸드가 세계에서 인정받아 우리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일.
말은 단거리보다 장거리에서 더 빛나는 동물이다.
나 역시 조급함을 내려놓고, 그러나 멈추지 않는 마음으로 묵묵히 걸어가고자 한다.
2026년, 나는 대한민국 농어민· 농어업·농어촌의 행복한 미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다시 고삐를 잡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