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명품 축산 브랜드 강원한우(대표 지정민)가 축산물 수출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를 수출하며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원한우는 지난 10월 30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UAE 할랄 한우 수출 선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참여 축협, 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첫 수출은 현지 유통업체의 요청에 따라 등심, 채끝, 안심 등 구이용 및 정육 부위 약 800kg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1차 물량 400kg이 이번 선적을 통해 출하됐으며, 2주 후 나머지 400kg이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한우 단일 물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UAE 수출 실적이다.
이번 수출은 중동 시장에서 한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할랄 인증 한우의 새로운 판로 개척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위생과 도축 기준이 엄격한 UAE 시장에서 국내 최대 물량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은 향후 축산물 수출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로 꼽힌다.
지정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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