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성명서, 농식품부 지원없이 불가능 '노고 감사'
인력 정착·성장 총력 다짐...인력난 해소·안정 축산물 공급 기대
도축업계가 일반기능인력(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 신설을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을 포함키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9월 23일 비자·체류정책을 심의한 결과, 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을 신설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도축장에서 축산물을 공급한다. 도축산업은 국민식생활의 핵심산업이다. 하지만 업무 특수성, 높은 노동강도 등에 따라 고질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려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성을 요구하는 도축 인력 확보는 도축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다. 생존이 걸린 문제였다. 이번 정부 결정은 업계의 숨통을 틔워주는 시의적절한 조치다. 가뭄의 단비와 같다.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국내 축산물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도축원’ 직종 신설까지는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준 농림축산식품부 공이 컸다. 송미령 장관, 축산국 관계자 등 농식품부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농식품부 지원과 법무부 배려가 없었다면, 이번 성과는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와 회원사 일동은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새롭게 도입되는 인력들이 현장에 조기정착하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교육, 처우개선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이라는 본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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