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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창간 40주년 특집> 축하메시지 - 김명규 회장(한국축산물처 리협회

[축산신문 기자]

도축장은 품질·안전의 출발
땀의 가치, 정당한 평가 절실

 

축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축산신문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40년 동안 축산업계의 발전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늘 노력해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20여 년간 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최근 들어 도축장의 중요성이 점차 잊혀 가고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도축장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핵심 현장입니다.

탕박 물 온도가 단 2℃만 높아져도 지육이 익어버려 맛이 저하되고, 반대로 2℃가 낮아지면 잔모 제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도축 과정은 축산물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단백질을 섭취하며, 최상의 품질의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도축 현장 종사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이 사회적으로 올바르게 평가받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또한 도축장은 단순히 축산물(도체)을 생산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제 운영, 축산물 등급판정, 축산 자조금 거출 등 많은 축산정책이 도축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 등급판정을 위해 도체의 사전 절개 작업으로 이른 새벽부터 고된 업무를 수행하는 헌신을 모르거나 잊혀져 가거나 아니면 당연시 여겨지는 현실이 협회장으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축산업계와 소비자 사이를 잇는 신뢰의 다리로서, 국민들께 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저희 업계는 변함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축산신문 창간 4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업계의 길잡이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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