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비해 축산 환경 사수
재해 예방 강화로 농가안전 책임
축산신문 창간 4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난 40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헌신해 오신 윤봉중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매일같이 축산현장을 굳건히 지켜오며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고 계신 모든 축산인 여러분께도 지면을 빌려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축산업은 시장 개방과 가축질병, 사룟값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 속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며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결과, 축산업은 우리 농림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하게 되었고, 동물복지와 저탄소 축산 등 사회적 요구를 선도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 곁에는 정론직필의 사명으로 현장을 누벼온 축산신문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축산신문은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로 축산인들의 길잡이가 되었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부,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끌어 왔습니다. 축산신문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축산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다 견고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련한 ‘집중호우 피해방지 개선대책’은 지난 여름 극한호우 대응을 종합 분석해 수립한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축사 주변과 농경지의 배수시설 성능을 강화하고 저수지 모니터링을 확대해 침수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합니다. 또한, 담당 직원 교육을 내실화하고 수리시설 감시원을 정예화해 재해대응을 위한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축산신문이 불혹의 연륜에 걸맞은 흔들림 없는 보도로 우리 축산업의 앞날을 밝혀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안전한 축산 환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