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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베트남 ASF 백신은 비육돈용"

정현규 박사, 도드람농협 방역세미나서 밝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8주령 이상 비육돈 권장...긴급시 4주령 이상 

유산 우려 모돈접종 부정적..'반쪽제품' 논란 

 

베트남에서 ASF백신 상용화와 함께 수출까지 추진하면서 국내 양돈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믿고 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지난 9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개최된 ASF 방역관련 세미나에서 베트남산 ASF 백신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현규 박사는 1년 일정으로 지난 2월부터 동남아국가들을 방문, ASF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정현규 박사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기업에서 생산되는 ASF백신의 경우 8주령 이상의 비육돈에만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긴급한 경우 4주령 이상의 이유후 자돈에 한해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즉, 백신 제조사 스스로 모돈과 자돈에 대한 접종은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유산과 폐사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그 이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살상 ‘반쪽짜리 제품’ 인 셈이다.

안전성에 대해서도 현지에서도 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규 박사는 “베트남의 경우 ASF 방역정책이 박멸이 아닌 컨트롤이기에 백신 사용이 가능한 것”이라며 “하지만 ASF에 감염되더라도 백신접종군에서는 그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 타질병과 구분이 힘들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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