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하는 번거로운 전화 예찰 과정이 없어질 전망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최근 ‘자가 진단 알림톡’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가 진단 알림톡’은 방역본부에서 가축전염병의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해 기존의 전화 예찰 대신 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해 농장주가 자가 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의 사업으로 축산농가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단표에 따라 진단을 시행하며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는 물론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있는 장점이 있다.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전환되는 대상은 소 10마리 이상 사육 농장, 돼지 농장 전체, 가금 전업농 규모(닭 3천마리, 오리 2천마리, 메추리 1천마리) 이상이며 7만7천여 농가가 우선 시행되고 있다. 단, 고령층 및 도서‧산간지역 등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로 예찰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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