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기도, 추석 전후 ASF 특별방역대책 가동

인구 대이동 따른 바이러스 농장 유입 위험성 고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큰 추석을 전후로 ASF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상황반 운영, 행정명령 시행 등 강도 높은 방역에 들어갔다.

추석은 성묘, 벌초, 고향 방문 등으로 이동량이 늘고 수확 시기 영농활동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

실제로 국내 양돈농가 ASF 발생 중 74%가 추석을 전후로 한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도는 9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을 ‘ASF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상황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는 등 고강도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든 축산차량이 양돈농가나 양돈 관련 축산시설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토록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이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이번 특별대책기간 내 적용한다.

또한 ▲양돈농장 소독 필증 확인·보관 ▲경작 농기계 외부 보관 ▲차량 등 농장 출입 시 2단계 소독 ▲소독 시설 없는 부출입구 통제 ▲전실 없는 축사 뒷문 출입 금지 등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공고가 같은 기간 내 시행됨에 따라 도내 농가의 적극적인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행정명령과 행정공고는 9월 5~8일 사이 사전 계도기간을 둔 후 9일부터 단속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어길 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ASF 발병 시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는 등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도내 야생멧돼지 방역대 10km 내 고위험 양돈농가 224호에 대해 매일 임상검사, 출하 전 검사 등 특별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추석 전후는 ASF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특히 태풍으로 인해 오염원 유입이 더욱 우려되는 만큼, 특별방역기간 동안 양돈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