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양한 의견 수렴·소통…사업 효율성 극대화
‘우군’ 확대 기반도…사무국, 집단지성 발휘케
한돈자조금 사무국이 지난 14일부터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임된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은 “한돈의 가치창출을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문 막힘없이 한돈의 가치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그는 “소통은 ‘각자도생’이 아닌, 각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막힌 곳을 뚫어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을 통해 다양한 최신 정보를 한돈농가에 쉽고, 빠르게 전달, 고품질 한돈생산과 환경친화적 양돈 실현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점에서 지난 1988년 축산업계와 첫 인연을 맺은 그가 대한한돈협회를 거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창단멤버로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산, 학, 관, 연 각계각층에 구축한 우호적 인적네트워크는 적지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돈산업이 그 가치 만큼 대접받는 여건 조성 또한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이 생각하는 한돈자조금의 역할이다.
그는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식량산업으로서, 또한 미곡과 함께 농업생산액 1~2위를 다투는 품목으로서 한돈산업 가치를 국민들에게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어떤 산업과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나눔 활동은 물론 환경친화적 농장 실현을 위한 노력까지 한돈인들의 ESG경영 사례를 홍보해 나가되, 한돈산업에 더 많은 우군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양돈농가들의 피와 땀으로 조성된 한돈자조금이다. 단돈 1원이라도 최대한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은 “양돈현장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 한돈자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돈자조금 사무국의 집단 지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유도, 한 사람의 능력에 좌우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