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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경기북부 양돈 활로 찾나

도축장 확대 불구 ‘육가공거래처’ 확보 과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성식품 ‘가교’로 농가개별 접촉 계약 추진


정부가 도축장을 추가 지정했지만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경기북부권역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기북부권역 양돈농가들은 지난 10월 28일 인천 삼성식품(주)에서 간담회를 갖고 효율적인 돼지출하 및 육가공 거래처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식품(주)은 최근 정부로부터 경기북부 권역의 새로운 도축장으로 추가 지정된 곳이다.

대한한돈협회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양돈농가 대표들과 삼성식품(주) 채완근 대표 및 관계자, 육가공 업체 등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권역 농가들의 새로운 거래처 확보에 적극 협력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삼성식품(주)이 생돈공급 계약 체결에 관심있는 육가공업체들의 명단을 제공, 농가들이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거래처 확보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이날 삼성식품(주)과 육가공업계는 경기북부 권역 출하돼지 수용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돼지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력확보에서부터 토요일 작업에 따른 산재 발생 위험성 등 당장 작업량 확대에 따른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기존 거래처인 경기남부권역 양돈농가들이 ASF 추가 발생 가능성과 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현실도 덧붙였다. 따라서 경기북부 권역이라는 새로운 거래처 확보 과정에서 기존 경기남부 권역의 거래처가 영향을 받아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ASF 권역화방역 조치 속에서 오랜시간 함께 해온 거래처를 상실했던 경기북부권역 양돈농가들은 새로운 파트너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최영길 협의회장은 “단순히 거래조건을 떠나 새로운 동반자로서 그 이상의 협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ASF 방역체계 구축 과정에서 우수한 시스템을 확보, 경기북부 양돈농가들과의 협력은 안전할 뿐 만 아니라 또다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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