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고품질 생산·판매기능 강화…대접받는 축산물 구현
능동적 조직 문화 조성…사업소별 내실 강화 집중
“강릉축협은 오
랜 역사 속에서 강릉 축산과 지역사회의 구심체 역할로 축산인 실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조합원, 지역민과 더불어 행복한 농업 농촌 구현을 위해 강릉축협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2일 임시총회서 강릉축협 상임이사로 선출돼 이달 3일 임기를 시작한 유영황 신임 상임이사는 “지난 34년간 축협 근무를 하며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신뢰받은 협동조합 구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유 상임이사는 “조합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신용사업의 경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해 상호금융 여신 2천500억원, 수신 3천200억원, 예대비율 79%를 목표로 관리에 힘쓰며, 경제사업의 경우 생산자인 조합원과 조합 간의 일체감 조성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장려하는 한편, 조합 판매역량을 강화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이 보다 높은 가격에 소비될 수 있는 유통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능동적,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소통을 중시한 합리적 변화를 유도하며 책임경영 및 새로운 아이템 접목을 통해 사업소별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상임이사는 “현 내곡동지점 인근 신규 경쟁점포 입점에 대비, 밀착 고객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정비체제 구축을 통해 신뢰받는 사업장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조합의 구호인 ‘예·보·카·여(예=예수금·보=보험·카=카드·여=여수신)’를 상기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조합원과 상생 발전하는 신뢰의 조합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습니다.”
유 상임이사는 “대가축 뿐만 아니라 중소가축 사육 조합원들에게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지원사업에 역량을 다해 축종별 조합원 모두가 고르게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고령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현장에 젊은 피 수혈을 위한 후계농가 육성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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