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도 화천에서 처음으로 ASF가 확인된 양돈장의 경우 출하 일주일전 실시된 방역당국의 ASF 검사를 통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과 양돈농가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ASF 방역대내 양돈장의 경우 돼지 출하를 위해서는 방역당국에 대한 사전 신고와 함께 ASF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이에 따라 해당농장 역시 출하(모돈 8두) 일주일전 방역당국으로부터 임상 및 채혈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 출하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는 이와관련 “정확한 검사가 이뤄졌다는 전제하에 출하검사 직후 돼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며 “감염 후 3일~5일 정도면 폐사가 발생해온 그간 국내 사례를 감안할 때 도축장 생축검사 과정에서 폐사가 확인된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현규 박사는 만약 감염 후 검사가 이뤄졌다면 검사결과에서 확인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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