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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재개했다.
㈜하림(대표 박길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향상과 1천500여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익산로컬푸드(이사장 안종근)와 하림 익산공장 앞에서 ‘하림 직거래장터’를 지난 16일부터 재개<사진>했다.
그간 하림 익산공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던 직거래장터는 그간 농가들의 재개요청과 믿고 살 수 있는 지역 농산물 구매를 희망하는 하림 임직원들의 건의에 힘입어 전격 재개됐다.
약 3년 만에 재개된 직거래장터에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내 10개 농가가 참여해 채소, 청국장, 순두부, 황금멜론, 인절미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 공산품을 판매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는 “하림과 익산로컬푸드가 상생 관계를 유지하며 직거래장터를 재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임직원들과 지역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의 방향을 잘 잡아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안종근 이사장은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보이는 하림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김치, 반찬, 생필품 등 임직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림 직거래장터는 당분간 격주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수요에 따라 개최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