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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닭 키우기 [100문 100답]

  • 등록 2019.10.25 10:29:16


Q. 마렉병 발생으로 인한 폐사와 발생 이후 진행과정은 무엇인가요?
A. 마렉병은 감염 시기에 따라 피해 정도에 차이가 크다. 부화장에서 마렉백신을 접종하는 데 면역력이 생기려면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즉 30일령까지는 방어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병아리가 마렉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30일령 이후에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방어력을 소유한 개체가 많아진다. 따라서 30일령 이전에 감염된 경우가 30일령 이후에 감염된 경우보다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조기에 감염될수록 폐사도 조기에 발생한다. 즉 마렉병 발병 일령이 빠를수록 큰 피해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마렉병이 발생해도 산란 피크에 도달하면 피해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발생 시기가 30일령 이전이면 도태할 때까지 정상보다 훨씬 많은 폐사가 발생하고 많은 약추가 발생한다. 산란율도 정상계군보다 10% 이상 감소한다. 산란을 임박해서 마렉병이 발생하는 것은 감염 시기가 늦은 것을 의미하므로 산란피크에 도달하면 폐사도 감소하고 생산성에도 큰 영향은 없다. 즉 마렉병은 감염 시기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어린 일령에 감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Q. 육계 사육농가의 사육후기 지속적 콕시듐 발생 예방 대책은 무엇이 있나요?
A. 콕시듐은 없어지지 않는 전염병 중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소독제로는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매 계군마다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야외에서 저항성이 아주 강한 병원체라서 2~3 계군이 발생하지 않다가 발생하기도 한다.
우선 콕시듐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육계가 출하된 후에 감염된 왕겨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콕시듐에 효과가 있는 소독제로 충분히 꼼꼼하게 소독한다. 콕시듐에 효과가 있는 소독제는 알데하이드계열의 소독제다.
병원체는 소독제와 접종했을 때 사멸한다. 접촉시간도 길수록 효과가 좋다. 따라서 소독제가 계사 내에 있는 모든 시설과 바닥에 충분히 묻을 정도로 많은 양으로 꼼꼼히 소독한다. 왕겨를 깔짚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왕겨는 논에서 야생 조류와 접촉이 많으므로 깨끗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왕겨도 충분히 소독을 한 후에 건조시켜 사용한다. 콕시듐이 발생했던 농장은 병원체가 계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계사 주변이나 길, 신발, 장갑, 차량 등 많은 장비에도 묻어 있다. 계사만 소독해서는 효과가 없다. 농장에 닭이 없을 때 소독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소독해야 한다. 세척으로는 병원체가 죽거나 제거되지 않는다. 충분한 소독이 이뤄지면 계사 출입할 때마다 장갑을 교체하여 사용하고 신발은 계사용과 일반용이 같은 장소에 있지 않도록 공간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발판 소독제는 콕시듐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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