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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간 34주년 특집-환경을 입히니 이웃이 내편 / 친환경기업 ‘지앤비솔루션’>사람·동물·생태계 ‘원헬스' 징검다리 놓다

‘바이오매직’ 공급…축산환경 개선·가축건강 향상
냄새저감 효과 우수해 전국 축산현장서 인기몰이
폐사감소·출하단축·사료절감…‘생산성 도우미’ 주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원헬스(One-Health)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원헬스는 사람과 동물, 생태계(환경) 건강이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물이 건강해야 사람도, 생태계도 건강해진다는 뜻을 포함한다.
냄새저감과 이 원헬스를 하나로 보면 다소 무리가 있을까. 조금만 유추해보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해도, 축산냄새를 줄이면 곁에 살고 있는 사람이 행복해진다.
또한 냄새없는 축산환경은 동물건강에 보탬이 될 것이고, 동물유래 질병(예를 들어 메르스, 에볼라 등)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사람과 생태계 건강도 좋아진다.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바이오매직’이 원헬스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바이오매직’은 우선 냄새저감 효과를 통해 축산환경을 개선, 원헬스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동물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울러 질병 감소를 이끌어낸다. 축산농가에는 폐사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져다 준다. 축산현장에서는 그 다양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바이오매직’은 한 지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바이오매직’을 사용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은 한결같이 ‘바이오매직’ 효과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경기 김포에 있는 P농장은 “냄새 민원에 수년간 시달려야 했다. 그 사이 안써본 냄새저감제가 없다. ‘바이오매직’이 냄새저감 효과가 월등하다. 이제 ‘바이오매직’을 쓰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다”고 털어놨다.
경기 안성의 S농장은 “그렇게 빗발쳤던 냄새민원이 ‘바이오매직’을 만난 이후 한건도 없다. 일하던 작업복을 그대로 입고 시내에 나가기도 한다. 냄새저감 효과 만큼은 ‘바이오매직’을 따라갈 제품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원 원주에 있는 K농업회사법인은 “냄새문제를 해결하려면 경화분뇨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바이오매직’을 선택했다. 한달도 채 안돼 경화분뇨가 녹아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매직’ 효과는 빠르고,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충남 공주의 U농장은 “워낙 냄새민원 해결이 급박했던 탓에 실낱같은 희망으로 ‘바이오매직’을 써봤다. ‘바이오매직’은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냄새저감제와 달랐다. 분뇨 비료화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충남 아산에 있는 D농장은 “불과 2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아파트가 있다. 냄새나면 양돈을 할 수 있겠는가. 냄새문제는 물론, 질병문제도 ‘바이오매직’을 통해 풀어냈다. 호흡기약, 설사약 등 동물약품 구입비용을 크게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M농장은 “냄새문제는 비단 지역주민에게 머물지 않는다. 농장 종사자 현안이기도 하다. ‘바이오매직’이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돼지성장을 촉진시키고, 출하일령을 단축시키는 등 농장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 함안의 H농장은 “냄새 솔루션을 찾아보려고, 전국 여러 농가를 견학했다. 심지어는 외국사례도 살펴봤다. 그렇게 찾은 답이 ‘바이오매직’이다. 그 효과에 만족해 인근 여러농장과 공동으로 ‘냄새저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에 있는 H농장은 “부패하는 분뇨때문에 돼지들이 종종 폐사했다. ‘바이오매직’을 사용해 경화분뇨를 모두 없앴다. 그 결과 돼지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폐사율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의 K농장은 “30년 가량 양돈을 해오면서 수많은 냄새저감제를 써봤다. 하지만, 매번 실망했다. ‘바이오매직’은 냄새저감, 고착슬러지 제거, 가스발생 감소 등 돈사 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폐사감소, 출하일령단축, 사료비용 절감 등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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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직’은


냄새저감·질병예방 두 토끼 잡아


암모니아·황화수소 제거 경화분뇨 분해 처리
PED·AI 바이러스 살멸 ‘상시방역’ 활용 가능


‘바이오매직(Bio-magic)’은 오렌지, 파파야 등 과실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주 원료로 한다.
이 천연물질을 발효해 제조한 효소복합액이다. 다량의 효소 외에도 조효소·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보조분자들이 포함돼 있다.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가스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경화분뇨, 관로막힘 등에도 탁월한 제거능력을 보인다. 게다가 물리적 탈수시설, 대용량 저장시설 등 별도 시설투자가 필요없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자원화가 가능하고 액비와 퇴비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돼지 PED,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수원대 산학협력단 공과대학 바이오화학산업학부(연구책임자 김영호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구사업으로 ‘가축사육장 내 바이오매직 용액의 상시살포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법 개발’을 연구했다.
이에 따르면 PED 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뇨에 ‘바이오매직’ 용액을 처리한 결과, PED 바이러스 구조가 붕괴되고 그 바이러스 RNA도 파괴됐다.
H1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바이오매직’ 용액을 처리한 실험에서는 HA와 NA 단백질이 깨졌고, 질병감염을 막아냈다.
연구팀은 이미 냄새저감 효과가 충분히 검증돼 있는 만큼, 축산농장에서는 ‘바이오매직’을 통해 냄새저감·질병예방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인체, 축체, 환경에 전혀 해가 없다. 천연소독제 등 상시방역용품으로 ‘바이오매직’을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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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 태 철  R&D CEO


냄새 해결되면 도심서도 축산 가능


냄새저감제, 근본적 냄새 분해할 수 있어야
분뇨는 자원…양질 퇴·액비 생산 도움줘야


축산이 자꾸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 신규농장은 물론이고, 기존농장도 마찬가지다. 이유를 따져보면 결국 냄새문제가 걸린다.
유태철 지앤비솔루션 R&D CEO는 “시골 길을 지나다보면 ‘냄새 때문에 못살겠다’는 플래카드를 자주 보게 된다. 축산인과 이웃 사이 갈등이 심각하다. 이제 냄새문제를 풀어내지 않고서는 지속 축산이 불가능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장에서도 이 냄새문제를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것저것 냄새저감제를 다 써보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에 상당수는 만족하지 못한다. 잠깐 효과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점일 때가 많아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R&D CEO는 냄새저감제가 반드시 갖춰야할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냄새저감제라고 하는 것은 그 이름처럼 냄새저감 효과가 당연히 좋아야 한다고 전했다.
“냄새를 덮어 없애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냄새자체를 아예 분해·소화하는 작용기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또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는 딱딱하게 굳어진 분뇨 즉 경화분뇨를 녹여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화분뇨는 밑에서 계속 냄새를 풍겨나게 합니다. 냄새 근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경화분뇨는 각종 호흡기질병을 야기시킵니다. 힘들더라도 그것을 없애야 합니다.”
그는 이렇게 풀어낸 분뇨가 자원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R&D CEO는 “분뇨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다.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할 핵심무기다”고 밝혔다. 다만, 분뇨의 배출 전 처리라는 단서를 달았다.
“경종농가에게 분뇨를 처리해 비료로 쓰라고 하면 그렇게 할까요. 경종농가들은 잘 처리된 분뇨를 원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에게 그 역할을 맡기고 있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냄새저감제는 분뇨 속에 오염돼 있는 이온성 구리(CU), 아연(Zn) 등 중금속을 없앨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분뇨의 분해활성을 완전케해 양질의 퇴비와 액체비료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냄새저감제는 질병 매개체가 되는 파리나 모기 유충의 성장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친환경 제제라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과 가축 건강에도 전혀 해를 끼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유 R&D CEO는 냄새저감제의 바이러스·세균 살멸효과를 강조했다.
“농장은 바쁘잖아요. 냄새 뿐 아니라 각종 질병과도 싸워야 합니다. 그 때문에 매일 소독제를 뿌려댑니다. 냄새저감제에 소독효과가 있다면,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는 “농가입장에서는 이러한 다기능 복합성을 갖춘 냄새저감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민 속 축산'을 실현할 수 있다. 냄새문제를 풀어낸다면, 도시 한복판에서 축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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