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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야생멧돼지 왜 안 줄이나”

한돈협, DMZ 폐사체서 ASF 검출 불구 무대책
질병전파 최대 복병…“수수방관 책임져야 할 것”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강력한 야생멧돼지 감축대책을 환경부에 촉구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연천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대한민국 한돈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충격적인 사건임을 강조했다.
한돈협회가 ASF의 최우선 위험요소로 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 환경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촉구해 온 것도 이동이 자유로운 멧돼지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디로 확산할지 예측조차 어렵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그러나 ASF전파의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음에도 야생동물 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대책은 도무지 찾아 볼수 없어 양돈농가들의 절망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금이라도 야생멧돼지의 지역별 관리 및 적극적 저감 대책에 대한 한돈협회의 요구를 수용, ASF 확산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환경부를 압박했다.
ASF가 국가적 재난인데다 대통령도 ASF의 남쪽으로 확산을 막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지시한 만큼 하루빨리 강력한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유럽 등 우리보다 ASF를 먼저 경험한 여러 나라를 통해 야생멧돼지가 바이러스 전파의 주범이 됐던 사례를 확인했는데도 환경부가 수수방관, 또다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그 모든 책임은 환경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요구를 무시한 채 지금과 같은 안이한 태도를 계속할 경우 전국 300만 농민과 연대한 양돈농가의 강력한 투쟁이 불가피함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