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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산물 수입 현황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쇠고기 수입량 가파른 상승


국내산 돈육 대체효과 기인
올 수입량 사상최대치 전망


쇠고기 수입량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쇠고기는 총 25만386톤.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9천297톤보다 많다.
지난달에만 무려 4만636톤이 수입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총 41만5천685톤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경고음이 들린다.
축산물 수입 업계는 이렇게 수입쇠고기가 늘어난 것에 대해 국내산 돼지고기 대체효과를 먼저 꼽는다.
생산단계에서의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마트 등에서 팔고 있는 소비자가격은 비싸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별 차이없는 수입 쇠고기를 찾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우고기의 경우 양극화 현상이 심해 1+등급 이상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1등급 이하에서는 수입 쇠고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고 전한다. 특히 수입 쇠고기는 이미 안정적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수입 업계 관계자는 “이번 휴가철, 캠핑시즌에도 수입 쇠고기가 강세다. 특히 구이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가 외면당하고 있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삼겹살·앞다리 제외 수입돈육도 ‘기세등등’


지난해 역대 최고 경신…올해도 강세 이어갈 듯


돼지고기 수입도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돼지고기는 지난달까지 총 28만3천379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9천118톤보다는 다소 적지만, 예년 수입량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많다. 특히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5천821톤으로 전년동기 3만3천175톤을 넘어섰다.
재고가 많은 삼겹살, 앞다리를 제외하고는 목심, 뒷다리 등 대다수 부위에서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총 46만3천521톤이 수입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축산물 수입 업계는 지난해 총 수입량에는 조금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올해 역시 돼지고기 수입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수입 증가, 오퍼가격 인상,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돼지고기 수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쌓아놓고 있는 재고물량이 워낙 많아 돼지고기 수입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 업계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회식문화 감소 등이 수입 뿐 아니라 국내 전체 돼지고기 소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가정의 달, 휴가, 김장 등 돼지고기 특수도 이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