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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기적 안목의 한우산업 목표 설정 필요

日, 전국단위 화우공진회 통해 개량목표 현실 반영
국내 5년 단위 한우지표 설정 불구 현장 인식 미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장기적 안목으로 한우산업의 목표가 설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에서는 5년 단위의 한우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한우의 경제형질을 높여 장기적으로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개월령별 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으로 나눠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현재 설정된 목표로는 2020년까지 도체중 440kg, 등지방두께 1.3cm, 등심단면적 92.5㎠, 근내지방도 5.9점을 달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자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개량목표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의 한우농가는 “정부에서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도체중을 늘리고, 등지방두께는 줄이고, 등심단면적은 크게, 근내지방도는 높이는 것이 모든 농가가 인지하고 있는 당연한 목표”라며 “한우의 특성을 고려해 개량 목표를 좀 더 디테일 하게 설정하는 것이 현장 농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5년마다 열리는 전일본화우공진회에서 화우산업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센다이시에서 열린 전일본화우공진회에서는 ‘높이자 생산력, 전하자 화우의 힘, 미래로 이어지는 화우산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생산성을 높이고, 화우의 극히 제한된 소비시장을 확대하자는 취지의 내용으로 해석된다.
한우에 있어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이 같은 목표가 설정되고, 농가와 각 관련기관들이 이를 지표로 삼아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개량의 목표는 산업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우의 체구가 커진 만큼 발굽의 모양 또한 중요하다. 큰 송아지를 낳기 위해서는 후구가 좋아져야 한다. 등지방두께는 비육후기 사양관리 방법과 연관성이 크다. 당장 크고 육질 좋은 소를 생산하는 것에 방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좋은 농장이 되기 위한 개량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