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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리 가본 2018 IDF 대전연차총회는

낙농산업 가치와 미래 조명…현안 극복 위한 실마리 푼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18 IDF 연차총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일대에서 개최될 2018 IDF 연차총회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 걸쳐 진행되며 52개 회원국에서 8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최대 2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낙농 분야 최대의 국제 행사이다. 낙농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낙농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2018 IDF연차총회의 행사성격, 주요 학술프로그램, 문화행사 등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봤다.


세계 낙농 리더·기업가 등 한자리
37개 세션, 120여건 주제 발표
지식 공유·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특강 눈길
문화행사 다채…투어 프로그램도


◆ 행사성격 및 기대효과
매년 개최되는 IDF연차총회는 국제기구, 정부, 산업계, 학계를 통합한 세계적인 낙농 전문가들과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전 세계 낙농산업의 국제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다. 이번 2018 IDF 연차총회 또한 지식의 공유에서부터 공동의제 도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총회의 주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Dairy for the Next Generation)’으로 낙농분야 최대 현안인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낙농분야의 역할과 향후 낙농산업의 미래를 진단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2018 IDF 연차총회의 전시공간은 모든 참가자와 전시업체가 함께 연결되는 공간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낙농 위상강화와 유가공식품 브랜드의 가치상승, 유제품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한편, 낙농의 가치와 국내 유제품을 집중 조명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학술 프로그램
2018 IDF연차총회에서 각국 낙농산업분야의 지도층, 세계 낙농기업 CEO 등 800여명의 영향력이 상당한 인사들이 참석하며 37개 세션, 120여건의 주제발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IDF 주요연사들을 포함한 세계적 연사들이 초청되어 정상급 기조연설 및 총회 연설을 할 것이며, 낙농의 현재가치에서부터 미래시장에 이르기까지 낙농분야의 핵심 주제를 다루게 된다.
주목할 만한 주제발표로는 15일 개막식에서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낙농 리더스 포럼에서는 중국 멍뉴유업의 민팡루 회장 등 대표적인 낙농 CEO들과 함께 낙농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적 식견을 밝히고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전 서울대 교수로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인 전경수 교수의 ‘낙농산업의 사회 인류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발표도 준비돼 있다.
16일 낙농정책경제 컨퍼런스에서 세계 낙농동향에 대한 연차보고와 함께 국내 낙농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사안으로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한국 낙농산업의 정책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며 목장경영 컨퍼런스에서 각국의 낙농가 대표들이 낙농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도전해야 하는지 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뉴질랜드 Singularity 대학의 교수이자 창업 컨설턴트인 카일라 콜빈이 목장경영 컨퍼런스에서 ‘목장경영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해 외부의 시각에서 낙농업계의 미래를 진단한다. 낙농과학기술 컨퍼런스에서는 만셀 그리피스 겔프대 교수가 ‘발효유제품이 질병을 예방하는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특히 학교우유 특별세션으로 IDF 회장인 주디스 브라이언스 박사로부터 학교우유가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특강이 있어 학교우유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마케팅 컨퍼런스에서는 유제품 혁신과 시장에 대해 아시아, 북미의 사례 발표와 낙농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식품안전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톰 하일런트 사무총장이 ‘코덱스와 IDF 등 식품관련 국제기관과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또한 이날 특별 세션에서는 ICT Farmimg에 있어 하드웨어 부분의 최근 발전상과 빅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맞춰 발표가 된다.
18일 영양건강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큰 논란거리인 ‘우유와 우유대체식품의 논쟁’에 관해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의 로랑 다미엥 박사가 발표를 할 계획이다. 환경 컨퍼런스에서는 자연 자원 사용 최소화 및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최근 트렌드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동물건강과 복지 컨퍼런스에서는 엘리자베스 에어라허 빈델 OIE 부의장이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와 관련해 발표를 맡았다.
특별세션에선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의 크리스토프 체사드 박사가 ‘치즈가 장건강과 장내 미생물총에 끼치는 효과’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 문화행사
15일 공주 선화당 및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민속의 날’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 모두가 우리 가락을 함께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물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박물관 관람과 민속놀이를 체험 할 수 있다.
세계 낙농인이 함께 하는 ‘낙농가 만찬’은 16일 밤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쾌하고 자유로운 가든파티 분위기로 칵테일 리셉션이 준비됐으며, 난타공연과 소프라노 정진옥과 테너 박영범의 오페라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17일 밤에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IDF 연차총회를 마무리하는 축하의 장으로 ‘갈라디너’가 열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IMP와 IDF대상 수여식과 차기 개최국인 터키의 IDF위원장에게 실버키를 양도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이밖에도 축하공연으로 한복패션쇼가 이어지고, 국악소녀로 잘 알려진 송소희와 국내 재즈가수 나윤선의 공연이 마련돼있다.


◆ 투어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투어가 준비돼 있다. 대전시 및 인근 도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일, 전일 코스 및 서울, 제주 등 주요 관광도시를 대상으로 한 POST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크니컬 투어는 유가공시설(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과 목장투어를 중심으로 인근관광을 결합한 투어로 ▲서울우유 거창공장-임실치즈 테마파크 ▲매일유업 상하농원-전주 한옥마을 ▲당진 남리농장 ▲남양유업 세종공장-부여 백제관광 ▲농도원-한국민속촌 코스가 마련돼 있다.
소셜투어는 대전과 인근 도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도시, 건강, 쇼핑, 자연, 문화 등 테마가 있는 투어로 반일 코스는 금산·청남대 투어, 전일 코스는 대둔산 투어, 의료관광코스로 한방·뷰티투어가 예정돼있다.
포스트 투어는 행사종료 후 출국 전 서울과 DMZ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로 서울 주요관광지와 비무장지대를 관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