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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3004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 작성일 : 2016-06-15 17:39:00

 

영국, 젖소 이름 부르면 우유 생산 늘어

★…목장에서 개체별로 젖소이름을 불러주면 그렇지 않은 소에 비해 연간 258리터의 우유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발표했다. 이 대학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목장 516개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농가 중 46%가 개체별로 젖소이름을 지어주고 관리하고 있었는데 해당목장의 젖소는 우유생산량이 확실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상 농가 중 66%의 축주가 목장 내 모든 젖소를 개체별로 알고 있었으며, 48%의 낙농가는 평소 개체별로 잘 관리한 젖소가 착유 습관도 좋아 생산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젖소가 1:1로 관리될 때 훨씬 긴장을 하지 않고 편안함을 느껴 생산성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오래전부터 낙농가들 사이에 전해져 온 사실이 증명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젖소를 개체별로 이름을 불러주며 감성을 지닌 개체로 관리하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고 추천했다.

 

캐나다, FTA 피해 낙농가에 대규모 보상
★…캐나다 정부가 유럽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낙농가를 비롯한 양계농가들에게 향후 15년간 43억 달러의 피해를 보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농무성은 물론 국제무역성이 합동으로 발표한 이번 지원책은 자유무역협정 외에 환태평양동반자협정으로 인한 피해까지 감안한 것으로 유럽과의 협정은 의회비준 시 내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캐나다 낙농단체들에 따르면 유럽과의 협정 발효 시 캐나다는 연간 1만7천700톤의 유럽산 치즈를 무관세로 수입하게 된다. 이 물량은 전체 소비량의 2% 수준에 불과하지만 현재 수입되는 물량의 두 배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 낙농가들은 세계적인 유제품 가격 폭락에도 폐쇄적인 수급 관리와 수입규제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주요 낙농지대인 온타리오, 퀘벡, 브리티쉬 콜럼비아 지역은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커서 이 같은 정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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