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023년도 부처협업형(식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빵류 HACCP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HACCP인증원은 ‘식품유형(빵류)별 스마트HACCP 범용솔루션’ 개발·보급을 통해 식품업체는 물론 민간 프로그램 개발업체(이하 공급기업)에도 소스 코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더욱 확대해 영세·소규모 식품업체의 경제적·기술적 부담을 경감하고 스마트HACCP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IoT 기술을 활용한 중요공정의 자동 기록관리 구축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및 제조설비와 연계시스템의 구축·연동 등이다. 기업당 정부지원금 최대 2억원(정부지원금과 식품기업 자부담 1:1 매칭)을 지원한다. 서연범 HACCP인증원 기술혁신본부장은 “효율적인 HACCP관리를 위해 향후 식품유형별 범용 솔루션 개발·보급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은 하나라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으로 식품안전 확보에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월 23일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회관에서 ‘Food and Meat Communication’ 포럼을 열고, 식품안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사람과 동물, 환경 건강은 결코 떨어져 있다. 바로 원헬스(One Health) 개념”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데이터 수집, 보고 체계를 개선해 변이발생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정부는 기본 예방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통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식량가격 상승,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 친환경 식품 시장 성장, 푸드 테크 등 식품산업이 크게 변화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태민 식품위생법률연구소 변호사는 “사료관리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각각 규정한 시설관리 내용이 상충돼 있는 것이 있다. 이에 따라 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24일 ‘소·돼지 도축장 식중독균 검사 및 위생관리 실무편람’을 발간했다. 편람은 지난 4년 동안 진행한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의 성과물이다. 소·돼지 도축장 현장에서 식중독균으로부터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편람에서는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식육 미생물 검사 관련 국내·외 규정과 기준 ▲도체 시료 채취 및 살모넬라 등 7종의 식중독균 분리·동정법 ▲국내 도축장 환경 및 도체에서 분리한 식중독균의 특성 ▲소·돼지 도축장 유래 식중독균의 오염경로 분석 등을 통한 계류·도축·보관 단계에서의 미생물 저감화를 위한 관리 방안 등이 수록돼 있다. 검역본부는 전국의 소·돼지 도축장,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한수의사회 등 관련기관 150여 개소에 편람을 배부할 예정이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실무편람이 식중독균 검사, 미생물 위생관리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 이 안내서는 가공식품과 간편식 섭취 증가 등으로 비타민·무기질 섭취가 부족한 청소년과 과일·채소 섭취량이 감소한 중장년층에게 균형잡힌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특히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안내서에서는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라면, 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 비타민 A,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40대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이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다며 육류, 생선, 녹색채소, 유제품 등으로 칼슘을 보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17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소재 장수마루 식당에서 전북지회 22명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도지회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김상우 전북대 교수는 “흑염소도 이제 분만사, 육성사, 비육사 등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보급해야 한다”면서 새끼 폐사율 감소와 이표관리를 통한 1:1 개체 기록, 전산화 진행을 최우선시할 사양사항으로 꼽았다. 아울러 “과거 무계획 사육으로 인해 현재 국내에서는 ‘흑염소’ 순수 혈통을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장률이 좋은 품종을 혈통보전해야 한다. 또한 순수 혈통에 대한 정의가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 학계, 농가 사이 정보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염소가 보양식 대체 축산물로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국내 염소 고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협회는 사육 농가의 안정적 출하와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터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시장과 괴리, 돼지고기 등급기준 개선 도매시장 가격 왜곡현상, 수입육 빌미 지적 주 3일 근무, 출하 폐해…적자 초래 할인 압박 호소 등급판정 수수료 현실화·도축장 인력난 해법 촉구도 축산물 유통은 생산과 밀접할 뿐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도축, 가공, 판매 등이 꽤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렇기에 각종 사회적 이슈와 제도들이 축산물 유통 산업을 둘러싸고 있다. 이것들이 때로는 애로사항이 되고, 규제가 된다. 풀어낼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야 한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8일 안양에 있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의실에서 2023년 대표자 회의를 갖고, 축산물 유통단체별 현안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돼지고기 등급기준 제도는 현장·현실과 많이 동떨어져있다. 우선 등급별 가격이 시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가령 제주도 흑돼지는 2등급이 오히려 1등급보다 비싸다. 1+와 1등급 가격은 2% 내·외 차이에 불과하다. 소 등급별 15~20%와 확연히 다르다. 소비자 선호와 등급 사이 괴리가 큰 까닭이다. 돼지 목살부위 결함육은 등외판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1등급 이상으로 판정돼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는 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7일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사진>를 열고, 태국·말레아시아 식품수출에 도움을 줬다. 이번 설명회에는 태국·말레이시아 식품수출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인적자원 교류 사업’으로 방문한 태국·말레이시아 식품안전 분야 실무 공무원들이 수입식품 안전관리 및 정책을 직접 안내했다. HACCP인증원 윤재우 기획경영이사는 “해외 식품 규제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활성화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023년 해썹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대학(원)생, 중‧고등학생 등이다. 주제는 ▲해썹의 개념 ▲해썹 정책(스마트 해썹 등)과 관련된 자유주제다. 공모 주제와 관련한 15초 이상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mp4, mov 파일, 해상도 1080*1920 이상)을 브이로그,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1점)에는 식약처장상+문화상품권 200만원, 최우수상(2점)에는 문화상품권 100만원, 우수상(4점)에는 문화상품권 50만원, 입상(10점)에는 문화상품권 10만원 등이 주어진다. 식약처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7점을 선정해 오는 10월 초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작품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소개하고, 각종 교육‧행사 등에서 홍보콘텐츠로 활용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6일 전북 김제시에 있는 푸드웨어(대표 신동식)를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푸드웨어는 2003년 설립된 만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해 일본 등 6개국으로 2천100만 달러 이상 수출했다. 김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간편식 선호가 늘었고 한류 열풍으로 만두류 등 가공식품 수출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홍보 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K-푸드 수출영토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비 1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약 8천35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동은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비 24.5% 증가한 2만2천900대의 트랙터를 판매해,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과 함께 전년비 2.6% 증가한 8천358억원의 연결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는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전체 수출량 중 차지비는 5%에서 7%대로 증가했다.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 내년 1분기 프리미엄 중형(61~80마력대) 트랙터 신제품을 해외 출시한다. 상반기 기준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약 12% 감소한 북미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역대 최대 점유율인 8.9%를 확보하고 전년비 약 14%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다변화 맞춤 전략으로 유럽에서는 직판 체계를 갖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 대형마트 할인행사 물량 이외 정육점·식당 구이류 매출 부진 경기위축 속 폭염·수해 등 여파…후지 가공원료·족발 수요 역시 ‘시들’ 올 여름 휴가철에도 돼지고기 판매는 고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8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 일부 휴가특수를 봤다. 특히 강원도 등 휴가지에 소재한 대형마트 판매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할인행사가 없었던 정육점 등 소상공인 매출은 계속 부진했다. 구이식당 수요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위축됐다. 정육류의 경우 전지는 식자재 시장 등에서 꾸준히 판매됐다. 하지만 후지는 2차 육가공 업체 수요가 많지 않았다. 갈비는 추석 명절 준비 수요가 일부 생겨났다. 하지만, 아직 실제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족발 역시 여름철 성수기에도 불구,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추석명절 전까지 돼지고기 소비를 개선시킬 이슈가 크게 없다며, 8월 평균 돼지고기 지육가격을 ㎏당 5천400~5천6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수년전 부터 여름철 특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올해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채널별 가격 최대 3배까지 격차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률보다 유통채널별 소비자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7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0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0개 식육판매장, 40개 식육식당)에서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찜갈비 등 한우 6개 부위·등급별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가격에는 당일 할인가격이 포함됐다. 올해 4월과 7월 등심(1등급, 100g)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도매가격의 경우 4월에는 5천83원, 7월에는 5천293원으로 210원(↑4.13%)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 소비자가격의 경우 4월에는 9천429원, 7월에는 1만87원으로 658원(↑6.98%) 올랐다. ▲식육판매장 소비자가격은 4월 9천165원, 7월 9천645원으로 480원(↑5.24%) 상승했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의 경우 4월에는 1만7천67원, 7월에는 1만9천863원으로 2천796원(↑16.38%) 올랐다. 이렇게 모든 유통채널 소비자가격 상승률이 도매가격보다 높았다. 아울러 유통채널별 각 부위 최고·최저 가격 비교한 결과, 작게는 1.7배에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