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8일 설립 8주년을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 내재화 및 실현을 위해 ‘2023 축산환경관리원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축산환경관리원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축산환경개선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추구하는 ESG 경영 전략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이 발표한 10개 실천과제는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양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확대 ▲ICT 및 통계기반 축산환경분야 디지털 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폐기물 감축 및 자원 재활용 확대 ▲ESG와 연계한 축산환경 분야 현장 전문 컨설팅 인력 육성 ▲지역단위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한 상생경제 생태계 조성 ▲근로자 건강증진,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안심 일터 구현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의식 내재화 ▲이사회 실질적 역할 및 운영 강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소통 활성화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참여 업체는 간편하게 회원 농가의 이력‧등급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으로부터 개인 데이터에 대한 열람 등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추천 등에 쓰이고 있다. 축평원은 지난 4월부터 민간 경영관리프로그램 업체와 전산연계를 통해 축산농가의 마이데이터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축평원이 제공하고 있는 ‘돼지도체 품질분석 서비스'와 함께 운영되는 것으로 수집되는 이력‧등급 데이터를 민간 양돈 경영프로그램(ERP)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하는 민간업체는 API 연계를 통해 회원 농가의 정보를 손쉽게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프로그램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축평원은 지난해까지 소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돈 경영프로그램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참여 업체는 ▲돼지 이력 신고 정보 ▲등급판정 결과 등을 받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지난 10일로 1년을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 후 창의적‧혁신적 정책 전환을 통해 식량주권 확보, 쌀 및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난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면서 농업이 생산 중심의 사례답습적‧회의적 모습을 벗어나 수십년 앞을 내다보면서 국민의 산업으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청년농 육성, 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를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뤄낸 축산분야 성과들을 정리해보았다. ◆가축질병 방역 평가 ‘우수’ 전 세계적인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에 대응해 과거와 달리 위험도 평가를 기반으로 살처분 범위를 조정해 타지역ㆍ농장으로의 수평 전파를 차단하면서 살처분 마릿수를 크게 줄여 계란 수급을 안정시켰다. 일본(64.3%), 미국(83.5%), 유럽(스페인 70.9%) 등이 계란 가격의 급등 사태를 겪었지만 우리나라는 평년 수준에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우유의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낙농산업의 경쟁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약 1년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3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26.5포인트 대비 0.6% 상승한 127.2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하락한 반면 육류와 설탕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의 경우 전월 113.0포인트 대비 1.3% 상승한 114.5포인트를 기록했다. 쇠고기는 미국에서 도축용 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으며, 돼지고기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수출국에서 높은 생산비용에 따른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가금육은 여러 국가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은 전월 126.8포인트 대비 1.7% 하락한 124.6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유 가격은 지속적인 국제 수입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며 전지분유는 중국의 수입 증가, 뉴질랜드의 일시적 공급 감소로 인해 가격 하락이 다소 제한됐다. 탈지분유는 서유럽에서의 공급이 증가하며 가격이 하락했으며 치즈는 서유럽의 일시적인 우유 공급 증가로 치즈 생산이 늘어나면서 수출 가용량이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하는 번거로운 전화 예찰 과정이 없어질 전망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최근 ‘자가 진단 알림톡’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가 진단 알림톡’은 방역본부에서 가축전염병의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해 기존의 전화 예찰 대신 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해 농장주가 자가 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의 사업으로 축산농가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단표에 따라 진단을 시행하며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는 물론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있는 장점이 있다.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전환되는 대상은 소 10마리 이상 사육 농장, 돼지 농장 전체, 가금 전업농 규모(닭 3천마리, 오리 2천마리, 메추리 1천마리) 이상이며 7만7천여 농가가 우선 시행되고 있다. 단, 고령층 및 도서‧산간지역 등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로 예찰을 시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풀무원 연구팀 “혈관 건강 위해 축산물 적게 먹어야” 분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물성 대체육(인조고기) 제품이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면서 축산업계의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지난 4월 26일 대체육 제품과 육가공 제품 비교 결과를 소개했다. 풀무원 기술원 식품안전센터 연구팀이 우리나라 온라인 상점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거나 소비자 리뷰 횟수가 많은 식품성 대체육 식품 13종과 동물성 육가공 제품 16종을 시중 대형 마트에서 구입, 영양 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대체육에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많이 함유된 영양 성분은 탄수화물․다중 불포화지방․리놀레산․페닐알라닌․칼슘․철․칼륨․마그네슘 등 9가지이며, 반대로 적게 든 성분은 지방․콜레스테롤․포화지방 등이었다. 식물성 대체육 제품에 적게 함유된 성분들은 혈관 건강을 위해 적게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 함량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46% 낮았지만 혈관 건강에 이로운 다가 불포화지방 함량은 약 1.8배로 분석했다. 풀무원 연구팀은 “식물성 대체육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한우농가의 합리적인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차근차근 적용 범위를 넓혀온 디지털 서비스가 때아닌 아이디어 탈취 논란에 발목을 잡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축산현장 한우 사육 조합원에게 무료로 보급해온 ‘NH하나로목장’ 앱이 소를 직접 사육하고 있는 자신이 개발한 앱의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한 농가의 주장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 주장에 대응하면서 ‘NH하나로목장’ 서비스 확장에 확실히 추진동력이 떨어졌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디지털컨설팅부(부장 유문재)는 지난 4월 24일 농협본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전문언론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로 공론화된 아이디어 탈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농협 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아이디어 탈취 언론보도는 지난 4월 18일 재단법인 경청이 주관한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 중소기업 기자회견’에 주식회사 키우소 방성보 대표가 참여해 농협의 어플리케이션 ‘NH하나로목장’이 키우소의 아이디어를 탈취해 출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농협이 가지고 있는 한우 관련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면서 촉발됐다. 기자회견에서 농협을 대기업 집단으로, 키우소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수한 우리 축산물로 소비자와 ‘소통의 축제’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고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7개 축종 의무자조금위원회(한우, 한돈, 우유, 육우, 오리, 닭고기, 계란) 주관으로 지난 1~2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고, 또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양일간 각 축종별 자조금 및 23개 업체를 포함한 51개 부스에선 시식 행사와 피자만들기를 비롯한 체험프로그램,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등이 다채롭게 운영돼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으며,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대한민국 축산대전 개최를 기념하는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 낙농진흥회 김선영 회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4월 27일 기부자가 대상을 특성 사업이나 목적으로 지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전자적 매체를 통해 홍보할 수 있게끔 모금 방식을 확대하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 받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방균형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제도다. 하지만 기부 목적이 답례품에만 집중되고 있어 지역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으며 오롯이 홍보만을 위한 유명인의 기부나 이색 답례품 경쟁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일회성의 기부가 아닌 지속 가능한 모금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의 고향사랑기부제의 규제가 너무 강해 기부자의 자발적 요소를 독려하고 지자체의 자율성을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1개 지자체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5년간 평균 26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지역의 농촌 공간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시‧군이 협력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첫 시행 이후 올해 선정된 21개를 포함 총 53개의 시‧군이 선정됐다. 협약 시·군 대부분은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편의, 문화, 교육, 돌봄 등의 기능을 확충하는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 명산 관광(구례), 도자산업(여주), 스포츠산업(영주, 예천) 등 각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국비 한도 외 추가 지원되는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협약에 포함하여, 지역의 난개발과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낼 전망이다. 특히 농촌공간계획법이 내년 3월 시행되면 농촌공간의 일정 구역을 용도에 따라 구획화(zoning)하는 농촌특화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시·군의 공간계획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동 제도를 통해 농촌공간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선발인원은 208명(보육센터별 52명)으로 5월 31일까지 모집하며 이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순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4개 보육센터를 통해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지능형농장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교육 2개월과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지능형농장 선도 농가 등을 활용한 교육형실습 과정 6개월에 이어, 자기 주도하에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영농 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 과정 12개월로 진행된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첨단기술에 기반한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디지털 활용 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3차원 스캐닝 및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 양돈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물리적 체중측정기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돈 이동통신(모바일) 체중측정기를 개발‧보급 중인 스타트업 (주)일루베이션(대표 원형필)이 지난 4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에이(A)벤처스 48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루베이션이 개발한 이동통신 체중측정기 ‘뷰(VIIEW)’는 3차원 스캐너로 출하를 앞둔 비육돈을 촬영하면 환산 연산방식(알고리즘)을 통해 5초 이내에 96% 이상의 정확도로 체중이 측정되는 제품으로, 물리적 체중측정기와 비교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적정 출하 시기를 쉽게 산출해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50만두 이상의 실제 3차원 표본 데이터를 수집 및 통계 분석해 개발한 분석 알고리즘은 흉위(가슴둘레), 체장(몸길이), 체고(높이) 등 3축 영상정보처리를 통해 한 번의 촬영으로 돼지 개체를 입체 형상화하고, 깊이와 색상에 따른 굴곡을 활용하여 돼지와 배경을 분리하고 몸의 윤곽도를 파악하는 3차원 모형화(모델링) 기술이 적용됐다. 일루베이션은 지난 2018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