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황토한우 위상 높여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13일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조합 생축사업 출품우가 전국 5위를 수상하며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한우품질평가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합천축협은 생체중량 832kg, 도체중 523kg,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34㎠, 육량지수 63.51을 기록하며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욱 조합장은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인 황우장군 출하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합천황토한우’가 당당히 수상한 것에 대한 무궁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번 품평회에 출하한 한우는 1위를 수상한 개체와는 도체중의 차이가 있었을 뿐 육질과 육량 모두가 부족함이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대회와 관련해 합천축협은 앞으로도 합천군과 함께 한우 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소득 1억원을 달성하는 ‘잘사는 합천’을 위한 축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개별 현장심사 통해 총 36개 농가 수상 영예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한우·젖소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진행했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매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축산업과 가축개량 발전에 기여해온 행사로, 올해는 ‘집합심사’가 아닌, 전문 평가자들이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우수·장려를 선발, 총 36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이천 장민수 농가와 포천 이재홍 농가가 각각 한우, 젖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 최우수상 이상 수상 농가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이외 우수·장려상 농가에게는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서 개별 시상키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최우수 출품우 도내 역대 최고가 3천만원에 매매 전남도는 지난 14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최고급 한우고기를 뽑기 위해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사진>를 개최했다. 보성군이 주최하고 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전남지역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고취 시키고 전남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일환으로 2008년 이후 신규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13개 시·군에서 최고급 한우(거세우)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 이상의 자질이 우수한 한우 17두가 출품돼 전문 평가·심사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의 엄정한 쇠고기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 한우고기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고흥군 류중원 농가의 출품우가 선정됐으며, 당일 경매를 통해 일반 한우고기(kg당 2만3천원)의 240%가 넘는 kg당 5만5천110원을 받아 도내 역대 최대가격인 3천만원으로 매매되어 전라남도 최고의 한우고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우수상은 완도군 김세윤 농가, 장려상은 무안군 김원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농가는 11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수입 대체·원가 절감…벤치마킹 모델로 중앙탑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관우)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조사료를 예취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일 및 래핑작업<사진>을 완료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일대에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덕운리 일대 하천변 6만평에서 봄·가을 1천200개 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천 일대 야생초 생산단지로서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 이 조합의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전국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양축농가들의 선진지 견학도 잇따르고 있다. 이관우 대표는 “전국의 하천을 조사료 생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하천 일대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양축농가들의 사육비 절감과 함께 조사료 자급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매우 유용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3년 전 조사료 생산장비를 지원받았지만 이젠 장비가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후택 충주축협장은 전국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5일 춘천철원축협 가축경매시장서 한우 선제적 수급조절 및 K방역 실천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갖고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작금의 한우산업은 지속되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급전직하 불황의 위협 속에 처해 있다”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이 관건인 만큼 도지회가 먼저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농가들을 독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도 “중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대승적인 시각에서 선제적인 암소 도태 및 감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 한우인들은 스스로의 의식개혁을 위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 설명에 열을 올렸다. 또한 내달 12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가축전염병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단방역 생활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폭락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질병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한우산업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K방역 릴레이 캠페인’<사진>이 지난 19일 김해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최영주)가 주관이 되어 진행된 이번 ‘한우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최영주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 속에서도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불안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우협회는 2만 두를 목표로 저능력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해 두당 20만원의 보전금 지원 방안을 마련한 만큼 한우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은 “농장 내 사육 두수가 많다고 해서 경제성 또한 그에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사육 두수에 얽매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우량 암소의 집단화를 통해 개개인 농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올 대회 전남서 대통령상 외 2개 기관장상 수상 전남도 4년째 ‘으뜸한우 브랜드’ 사업 역점 추진 우수 혈통 밑소 공급 시스템 기반 큰 성과 거둬 전남도는 지난 11일~13일 3일간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 에서 무안군 박성순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24번째를 맞았다. 올해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전남지역 26농가와 함께 전국 240농가가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체외 및 외모심사·도축·최종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그 결과, 무안군에서 한우 234두를 사육하는 박성순 농가의 출품축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에 무안군 손현균 농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에 곡성군 임복래 농가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안군 박성순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의 체중은 897㎏이었으며, 도축 체중은 542㎏으로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7천만원에 낙찰돼 일반 한우고기(kg당 23천원)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5년 새 도내 최하위서 3위로 전방위적 행정 뒷받침 시너지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5년 사이 경남도 내 최하위 수준에서 3위로 오르며 옛 고성한우의 명성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말까지 고성군에서 출하된 거세우는 총 735마리이며, 이중 1+등급 이상 한우는 503마리로 68.4%의 출현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11.1%나 오른 것이다. 특히 경남도 1+등급 이상 출현율 평균은 2017년 64.6%에서 2021년 63.9%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고성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크게 올라 출현율 순위도 도내 16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했다. 관계자들은 고성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오른 데는 한우농가의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과 한우 개량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2018년부터는 한우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과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지원사업, 자가발효사료 생산지원센터 건립을 이뤄냈다. 이어 2019년에는 축산농가 사료첨가제 지원, 2020년 한우 숙성기술을 활용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내년부터 본래 기능 수행케 운영 계획 수립 충북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소재 한우유전자원센터가 내년부터 우수 혈통의 한우개량 및 사육기반 확대라는 본래 목적의 유전자원센터로 거듭난다. 보은군은 민선 4기 때인 2008년 지역 균형발전 전략사업비 32억2천만원을 들여 한우유전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2011년에 완공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연구시설 및 인력 확보, 유지비용 등의 문제로 운영에 난항을 겪으며 2012년부터 지금까지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 입찰을 통해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생축장으로 이용됐다. 보은군은 그간 꾸준히 한우유전자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한 결과 임대계약 기간종료 이후인 2022년부터 보은 한우의 유전자 분석 및 개량, 고품질 수정란 생산 및 이식을 위한 연구소로서 본래 기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보은군은 2019년 축산과를 신설한 데 이어 충북대학교 산학연 등과 한우유전자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수정란 생산 연구소, 유전분석자료시스템 개발업체 등과 다방면으로 접촉하면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우유전자원센터로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은군 축산과 신중수 정책팀장은 “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고성한우산업 발전 새 발판 기대 경남 고성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최택모)은 지난 7일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향상에 필수적인 ‘고성정성한우 가공센터’를 준공하고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가공센터는 고성읍 대평로 126-9번지에 사업비 총 3억5천만원을 들여 258㎡(7만8천여평) 규모로, 2020년 12월에 착공해 준공됐다. 고성군 축산물 대표 브랜드인 ‘고성정성한우’는 HACCP과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생산하며, 2016년 11월 정식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어 2018년 4월 축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신한양축산과 MOU 체결을 통해 높은 가공 기술과 탄탄한 유통체계를 기반으로 창원 및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고성정성한우는 철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까지 받았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가축 사육과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이행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최택모 대표는 “이번 고성정성한우 가공센터 준공으로 고성 한우산업 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한우뿐만 아니라 젖소·돼지·닭 등 모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가축방역기관 첫 사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권락)가 2021년 생물안전관리 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생물안전 3등급(BL3,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 생물안전관리에 크게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2020년 2월부터 전국 가축방역기관 중 처음으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검사할 수 있도록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2개동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도비 2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10만5천706건의 구제역, 고병원성 AI, ASF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수행했다. 시험소가 이번 평가에서 생물안전관리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 공공분야 가축방역기관 중 첫 사례다. 특히 AI 관련 실험을 위해 ‘음압부검대’를 설치하는 등 실험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이 없는 기관에 대한 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도본부장 김인순)는 지난 7일 아산 도본부 회의실에서 2021년 가축방역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쌍방향 참여가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각 지자체 가축방역관 및 방역담당 공무원, 공수의, 생산자단체, 충남도본부 소속 직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정낙춘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이 충청남도 방역 관계자 들의 업무 향상에 도움이 되고 특별방역기간에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인순 도본부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도청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원활하게 워크숍을 개최한 것에 감사 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시대에서의 구제역·ASF·AI 방역 및 야생동물(철새 및 멧돼지) 생태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