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원래는 낙농을 하면서 젖소개량으로 유명했던 목장이었는데 한우로 전환해 번식우목장과 비육우목장, 육가공공장과 서울에 한우판매장 2곳과 명품관 1곳을 운영하며 판매하는 종합시스템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목장은 강원도에 600두를 방목해서 번식하는 제2목장과 함께 따뜻한 남쪽지역에 대규모 번식우 목장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시스템의 목장이다. 젖소목장의 유량, 유지율과 체세포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사양기술과 번식기술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었기에 철저하면서도 체계 있는 관리 상태가 한눈에 들어왔다.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낙농을 선도해 오면서 쏟았던 열정을 이제는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1차에서 6차산업을 아우르며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념을 불태우고 계셨다. 처음으로 방문했던 필자의 일행을 환대해 주시면서 이 목장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데 참으로 훌륭한 인품의 지도자였다. 특히 제각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일본 화우공진회에서 구입해 가지고 온 제각기 2개중 1개를 그냥 주시면서 사용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보라고 하시는 모습에서 한우산업 발전에 대한 큰마음이 가슴 뭉클하게 느껴왔다. 낙농을 하시면서
Q. <97> 고창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A. 고창증은 수분이 많은 두과목초나 다량의 농후사료 특히 고단백질의 곡류를 과식한 경우와 부패사료 또는 불량건초 등 발효성 사료를 다량 급여하였을 때에 발생한다. 사료 섭취 후 급격한 운동이나 밧줄에 매여서 반추를 못할 때에 발생하며, 위장 발달이 미약한 6개월 미만의 송아지가 소화하기 힘든 사료를 먹었을 때에 발생한다. 경증의 경우는 사료섭취에 따른 복부팽만과 구분이 어려우나 급성으로 오면 사료섭취 후 수 시간 내에 복부 전체가 팽만해지며, 특히 좌측 복부가 심하게 팽창된다. 고창증이 있는 소는 앉았다 일어서기를 되풀이하며, 복부를 발로 차는 복통 표시를 하고, 위 운동은 점차로 미약해지며 고창이 심하면 정지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걸음걸이가 불완전하며 복부압력의 증가로 호흡이 매우 거칠고, 혈행장애를 일으켜 점막이 암적색으로 변한다. 급성 고창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4~5시간내에 질식과 혈액순환장애로 폐사한다. 고창증의 원인이 되는 다습 또는 변질된 사료 등의 급여를 피하고 사료를 갑자기 바꾸지 말아야 하며, 사료 급여 후 급격한 운동 및 장기간 묶어서 수송을 하지 않는다. 복부가 팽대되어 질식사
스리랑카, 낙농위원회 발족 낙농현대화 사업 본격시동 ★… 스리랑카에도 국가차원의 낙농진흥을 조율할 낙농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스리랑카 경제를 관장하는 실론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민간유업체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낙농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15명의 창립회원들은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을 채택했다. 회장으로 리치데어리유업의 회장 쟈야수리야씨를 선출했으며 앞으로 목장과 유업체, 수입업체 및 연관서비스분야 등 낙농 전 분야에 걸쳐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회원사와 연관업체들의 거출을 통해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생산성 향상 등 낙농현안과 정책방향 연구 등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다음단계로 정부 부처와 접촉해서 발전계획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간 스리랑카 낙농업계는 유업체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낙농근대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정부나 공공차원에서 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촉진하는 기구는 없었다. 스리랑카 상공회의소 의장은 ‘낙농산업은 스리랑카 경제의 중요한 분야중 하나이며 국민영양건강과 저소득층 소득증대에 큰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출범의 의미를 전했다.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920여명의 조합원과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최성문 조합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유기적 조직체로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축협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 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의 사업실적과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52억원을 교육지원사업비로 지원했으며, 148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해, 조합원 1인당 평균 2천100만원 이상 실익을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경제·신용 쌍두마차 상임이사체제 ‘착착’…성과 극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전국 최고 수준 조합원 배당 “조합원이 미래” 신념, 교육지원사업 아낌없는 투자 종합업적평가 1위·육성대상·연도대상 수상 등 결실 대구축협은 무한경쟁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경제위기 돌파! 역대 최고의 성과 창출!’을 슬로건으로 조합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다시 한 번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서 위용을 과시할 수 있었다. 대구축협은 우선 경영관리부문에서 경제·신용 2인 상임이사체제 도입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최고를 위해서 때로는 요석증과 시력상실 축이 발생하는 모험을 감수하며 대단한 불굴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발전해 가고 있었는데 기후가 온난한 넓은 면적에서 쾌적한 사육을 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대 김현진 교수님 등 훌륭한 지도자의 지도로 해박한 이론과 많은 경험을 통해 실제 사양관리를 발전시키고 있었고, 한우농장에서 항상 떠나지 않고 사양관리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기에 가능해 보였다. 한우산업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와 같은 농가들이 많이 있다면 상호간의 기술교류속에 많은 발전이 예상되었다. 수도권 지역의 여건은 위치상의 제한적 요소를 극복하고 세계화 시대의 규모화 되고 경쟁력 있는 사육시설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떠나왔다. 지금껏 필자가 보아온 한우목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농가로 생각되는 뛰어난 경영으로 발전해온 2곳의 한우농장이 있었다. FTA를 뛰어넘어 한우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목장에서 6차 산업으로 발전하며 우리 한우산업의 모델 농장을 어떻게 이루어 가야할 지 관광과 외식의 시대에 한우의 경쟁력 완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다. 전국 한우산업의 중심이 되어 발전하고 있는 호남지역의 J
캐나다-EU간 FTA 타결, EU회원국별 인준절차 남아 EU의회는 지난 15일 캐나다와의 양자간 FTA협상결과에 대해 승인했다. 이번 협상타결로 EU는 캐나다시장에서의 EU산 치즈의 ‘지리적 표시제’ 보호와 치즈 수출확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캐나다는 자국낙농에 대한 강력한 공급관리정책과 외국산 유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통해 자국시장을 보호하고 있었고 EU는 TRQ를 통해 연간 13,471톤을 낮은 관세로 수출할 수 있었다. 이번 협상타결로 EU의 치즈 TRQ는 향후 6년 동안 매년 2,950톤씩 증가해서 총 17,700톤의 추가적인 시장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EU는 늘어난 TRQ의 주력을 ‘고품질 치즈’에 할당할 예정이고 1,700톤은 산업용 치즈, 800톤은 기술조정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실행시기는 EU 모든 회원국들은 자국의 헌법에 따라 인준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IDF-Korea 사무국장>
영국 낙농협회, 국가낙농 장학생 선발 ★…영국 낙농협회는 2017년 국가낙농장학생 선발을 위한 후보자 신청을 3월 3일 마감한다. 지난 1991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국가낙농장학생 제도는 최종 확정시 1천 파운드(140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스폰서십, 그리고 런던 파머스클럽의 정식회원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낙농업계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축산낙농전공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신청자들은 서류심사와 최종면접을 거쳐야 하며 사례연구방식으로 산업현안에 대한 해법을 발표해야 한다. 낙농협회 관계자는 ‘지금 영국 낙농업계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젊고 재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새로운 인재가 출현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英 젖소사육두수 1.6% 감소 ★…지난해 영국의 젖소사육두수는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며 이중 8.5세 이상 젖소는 9,9%인 1만4천두가 도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세에서 4.5세 젖소도 수년간의 위축세를 지속해 지난해에 4.7%(2만7천두) 줄어들었다. 통상 12개월 령에서 30개월령 젖소증가는 6-12개월 우유생산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번에 12개월령 미만 젖소가
양질의 식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도축 전후의 취급과 처리가 중요하다. 또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물 운송 중 스트레스로 인해 식육의 품질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냉장시설이 좋지 않아 수도권으로 몰렸지만 교통이 편리해지고 냉장시설을 갖춤으로써 굳이 도심에 가깝게 위치할 이유가 없게 됐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가축을 명품 축산물로 만드는 일은 생산자 혼자만의 일로는 할 수 없다. 축산농가 인근에 위치하면서 뛰어난 도축 설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도축장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지역명품형 도축장을 꿈꾸며 도축장 내 경영환경개선을 하고 있는 곳을 찾아 현재 상황과 발전방안에 대해서 살펴봤다. 출입구부터 구분해 위생관리 철두철미 도축·가공은 물론 판매채널까지 갖춰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도축장인 제일리버스는 올해 거점도축장에 선정됐다. 전 부지가 4만3천430㎡으로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면적이다. 고성읍 월평로 산업단지 내 한 구획을 모두 차지해 건폐율면에서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도축장 부지 안에는 도축장, 식육처리장, 식당, 판매장을 모두 갖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남도 역시 급격한 도시화를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행정청 단속과정 ‘확인서’ 서명시 불리 소송 제기 동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해야 축산물위생관리법은 축산물가공업, 축산물판매업, 축산물운반업 등 다양한 업태를 규정한다. 이 법 시행령 제21조는 식육판매업, 축산물유통판매업 등을 규정해 영업의 세부 종류 및 범위를 구체화하고 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은 기준에 맞지 않는 축산물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운반 또는 진열하는 것을 금지한다. 용기 등의 규격, 축산물의 표시기준, 위생관리기준 등을 제시하고, 부정한 방법을 통한 증체행위를 금지한다. 축산물 검사를 통해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며, 가축 출하 전 준수사항, 축산물 검사업무 등을 상세하게 규정한다. 이 규정은 모두 축산물의 위생적 관리와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공중위생의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영업자가 축산물위생관리법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청은 허가취소, 영업정지, 영업소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동시에 행정청의 고발에 의해 영업자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영업자가 행정청의 처분이 부당하다 생각되는 경우 어떠한 방법을 통해 대처할 수 있을까.
Q. <96> 정기적인 검진에 의한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은? A. 전염병을 검사하는 목적은 농장 내 감염된 가축을 색출하여 제거함으로서 청정화를 유지하여 생산성을 높이는데 있다.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으면서 정기적 또는 수시로 검진되고 있는 주요 전염병은 구제역, 브루셀라병, 결핵병이다. 그 외에 생산성을 저해하는 전염병으로 요네병, 소류코시스, 소바이러스성설사병, 소네오스포라병 등이 있으나 농가에서 필요에 따라 검사를 의뢰하여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전염병은 정기적으로 검진하여 감염축을 제거함으로서 생산성을 높이고 능력이 우수한 소를 지속적으로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소에서 주요 전염병에 대한 검사는 주로 혈액을 채취하여 검진하며, 각도 소속의 가축위생연구기관에서 무상 또는 검사수수료를 받고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전염병검진을 위해서는 검진대상 전염병, 대상가축, 대상농가, 검진시기, 검진방법, 검진기관, 검진비용, 검진결과에 대한 조치 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 져야 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전염병 검진에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수반되고, 정책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농가, 생산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의 협의가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보리를 삶는 대형 가마솥이 3개씩이나 있기에 그 이유를 물으니 원래 처음 하나를 제작해서 사용했으나 너무 성적이 좋아 목장을 확장하고 보니 처음 가마솥은 용량도 작고 기계작업을 하기에 불편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 가마솥을 제작했으나 남보다 월등한 성적을 내고 목장이 잘되다 보니 더 큰 용량과 완전기계화 할 수 있는 가마솥이 필요하여 세 번째 가마솥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거세우 농가들은 두당 평균 500만원 대를 받았지만 그 분은 평균 900만원 대를 받고 있었다. 그러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소 값이 오르기만 기다리지 말고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하셨다. 특히 본인의 농장 쇠고기는 더 찰진 맛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품질은 보리를 삶아주니 같은 등급이라도 육색이 좋고 더 맛있다고 강조하셨다. 소를 길러 소득이 높아 시 외곽에 농장을 마련하고 지금은 250두를 사육하는데 이 소득이면 무얼 더 바라겠느냐며 그 분의 성공 비결은 한우 옆에서 살다시피 한다고 했다. 소를 자주 빗질로 손질을 해주며 소가 사람을 따르게 하고 소가 편안하게 쉬도록 소와 함께 지내며 관리를 하고 있었다. 하루 2회 물통을 청소해서 사람이 먹을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가축의 갑작스런 폐사는 축산농가의 운영에 있어 커다란 위험요소다.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폐사 원인이 밝혀지고 그 원인을 제거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원인도 모른채 폐사가 계속되는 경우 축산농가의 피해는 커져만 간다. 가축의 폐사는 주로 질병, 환경, 사료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특히 사료와 약품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예방에 필수적이기에 안정성 관련 분쟁이 잦은 편이다. 축산 관련 분쟁에서 가장 핵심적인 절차는 ‘병성감정’이라 할 수 있다. 병성감정은 폐사의 원인을 밝히고, 그 폐사 원인이 사료 또는 백신으로부터 기인하였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보통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병성감정기관에서 진행한다. 그런데 병성감정 과정에서 ‘시료의 대표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실무상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병성감정을 통해 밝혀낸 가축의 폐사 원인이 전체 축군의 폐사 원인에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병성감정을 위해 수집된 가축 및 가축의 분비물·혈액·조직액 등을 ‘시료’라 한다. 시료의 안전한 포장·운송·취급방법 등은 ‘가축질병 병성감정 실시요령(이하 ‘고시’)’에 의한다. 그러나 시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