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강력한 방역을 추진하는 ‘특별방역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올해 재발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도 높은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첫째, AI 방역 강화 차원에서 위험 시기별 가금농장·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육계(분기 1회)·육용오리(사육기간 중 2회)를 제외한 가금은 매월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하며, AI 국내 발생 시 검사 주기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확대운영과 더불어, 오리농가 사육제한,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한다. 둘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가 소홀한 농장은 과태료 처분, 추가 접종,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셋째, ASF는 가을철 수확 시기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예방 차원에서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 등에 대해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종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양축현장 인력난 따른 지원대책 요청도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은 지난 9월 30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이천시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이천시 축산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영 위원장을 비롯한 도·이천시 관계 공무원과 관내 축종별 생산자단체장, 이천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천시 축산단체에서는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가축분뇨 처리·냄새 해결을 1순위로 거론하며,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건립을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입국 제한과 인건비 급등으로 축산농가의 인력난 심화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인영 위원장은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 문제는 이천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축산 전체의 현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축산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ASF 8대 방역 시설 설치기간 연장, AI 살처분 방법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김인영 위원장은 “앞으로 더욱 축산농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와 시군, 관계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기도 내 축산업이 지속해서 발전될 수 있도록 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지부장 김낙현)는 지난 5일 함평축협 가축시장에서 선제적 한우 수급조절 및 K-방역 캠페인<사진>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영인 함평군의원,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과 한우 수급조절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해 암소 감축 및 비육지원사업 동참의 필요성을 알리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K-방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여자들은 가축시장 경매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 홍보물품(육포) 등을 배포하며 경매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격려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군 주력 품목인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 수급조절과 방역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4일 영암, 6일 영광·장흥, 7일 해남지역에서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다중이용시설인 가축시장을 통한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금 예비비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전남도는 도내 가축시장 15개소에 소독약품 등을 지원, 개소당 2천만원씩 총 3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타 시도 가축상인과 도내 축산농가가 접촉하는 가축시장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장 횟수 축소, 식당 및 휴게실 폐쇄 등 밀집장소를 최소화했다. 가축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시군은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휴장을 권고하는 등 감염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모든 가축시장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하도록 개소당 1천500만원씩 총 2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가축시장 개장일에는 시설출입자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 준수 등 방역 규정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금이 방역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축시장 방역 강화를 통해 축산농가가 안전하게 가축을 거래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진천군지부 윤근량 지부장과 증평군지부 연규원 지부장이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가 지난 9월 28일 괴산증평축협 증평지점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협회장 후보자 공약 설명회에 앞서 치러졌으며, 시상은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김춘일 회장이 대신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입지 조건 등 고려 성장성 매우 높아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자회사 부경양돈엠앤에프는 포크밸리 한돈 판매장 축산물 정육백화점 사당점을 개점<사진>하고 지난 9월 11일 영업을 개시했다. 올해 열 번째로 개점한 사당점은 전체 41번째 포크밸리 직영판매장이다. 약 20평 규모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중심부에 자리 잡은 축산물 정육백화점 사당점은 시장 입구에서 중심으로 연결되는 중앙통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지조건, 업종경기, 소비자 성향 등을 고려한 상권 분석 결과 구매력과 성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거뒀다.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1주일 전인 9월 11일 영업을 개시한 사당점은 품목별 최대 50% 할인 행사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4일간 진행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당점은 포크밸리 한돈을 비롯해 다양한 고품질의 국내산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세련된 시설과 청결한 위생관리, 친절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일 내에 축산물 소비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 9월 13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에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를 관할하는 충남도본부 동북부사무소(소장 김진우)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사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윤영구 전무이사와 김인순 충남도본부장 및 충남도본부 소속직원 등 내부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당초 세종과 대전은 충남도본부 동부사무소에서 충청남도 일부 지역(공주·금산·계룡)과 함께 관할하고 있었으나 이로 인한 행정업무 과다,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지난, 사무공간 부족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가축방역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동북부사무소를 분리, 증설하게 됐다.이 자리에서 김인순 도본부장은 “동북부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세종·대전 등 유관기관과 관계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구제역·AI 특별 방역기간을 앞두고 보다 철저한 대비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동북부사무소 소속직원들은 체계적인 가축방역과 전문적인 축산물 위생관리로 청정 축산업과 안전한 축산물을 관리하는 현장중심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광역시축협(조합장 김호상)은 지난 9월 6일부터 2주 동안 화재예방과 조합원 실익사업 및 환원사업 일환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750여개의 소화기를 무상으로 지원<사진>했다. 화재가 빈번한 겨울철까지 조합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화재 예방활동에 나선 것이다.김호상 조합장은 “건조한 가을을 맞이해 화재에 취약한 축산 농가의 재해피해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를 비치함으로써 당장은 빛을 발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통해 조합원님의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김춘일·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는 지난 9월 23일 청풍명월한우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충북 축산단체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충북 축산단체협의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충북 한우랑브랜드랑’ 축제 때문에 긴급히 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종별 단체장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축종별 회장들의 단합으로 충북 축산농가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간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의 장으로 생산자, 소비자, 충북 도민과의 한마당을 이어오던 ‘충북 한우랑브랜드랑’ 축제가 최근 2년간 AI,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치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 워킹스루(ZOOM) 방식으로 이달 말경 축제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축종별 단체장들은 지자체와의 긴밀 소통,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키로 하는 한편, 염소협회의 충북축산단체협의회 회원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산, 환경오염 주범 오명 불식…행정력 집중”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9월 27일 경북 영천시 소재 축산농가를 방문해 한우농가의 민생현장과 각종 현안사항들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최종효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농장인 성진축산(한우 150여두 일관사육)을 방문<사진>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분뇨를 퇴비화하는 과정을 살폈다. 이날 축산농가 방문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한우협회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진축산에서는 퇴비 부숙 촉진을 위해 축분 교반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에 의한 냄새 문제와 환경오염은 현장의 가장 큰 고충이자 축산업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 및 자원화를 위한 공동처리 시설 구축 등 다각적인 방안들이 전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퇴비부숙도 관리를 통해 경종농가에서 유기질 퇴비를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축산업이 더이상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듣지 않도록 가축분뇨 효율적 처리 및 자원화와 동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도내 소·염소 항체율 향상…겨울철 위험 대비 경기도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통해 구제역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맞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 한 달간 도내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2021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겨울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를 대비해 소·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일제 접종을 통한 항체 형성률을 향상시켜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일제 접종 대상은 도내 사육 중인 소·염소 농가 전체 8천830호 51만5천마리로, 접종기간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단,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접경지역 시군 9곳(김포·파주·고양·연천·포천·동두천·양주·가평·남양주)은 지난 9월 6일부터 일제접종을 앞당겨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일제접종을 위해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는 관할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무료로 배부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직접 구입하면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누락 개체 없는 철저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겨울철 구제역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예방을 위해 소·염소 292천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6주간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0두 미만 소 사육 농가 및 염소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구입 후 공수의사 및 염소 포획단을 통해 무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소 사육농가는 백신 구입비 중 50%를 지원받아 축협동물병원에서 직접 구입해 자체 백신접종을 실시하며 고령농가 등 스스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도에서는 일제 예방접종 완료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후 항체검사를 실시하며,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역실태점검, 백신 재접종 등 중점관리할 예정이다. 충북도 정경화 농정국장은 “겨울철 구제역 취약시기인 만큼 한 마리고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완료하며 외부차량, 사람의 농장출입을 최소화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농장 차단방역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