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수입 대체·원가 절감…벤치마킹 모델로 중앙탑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관우)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조사료를 예취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일 및 래핑작업<사진>을 완료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일대에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덕운리 일대 하천변 6만평에서 봄·가을 1천200개 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천 일대 야생초 생산단지로서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 이 조합의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전국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양축농가들의 선진지 견학도 잇따르고 있다. 이관우 대표는 “전국의 하천을 조사료 생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하천 일대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양축농가들의 사육비 절감과 함께 조사료 자급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매우 유용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3년 전 조사료 생산장비를 지원받았지만 이젠 장비가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후택 충주축협장은 전국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5일 춘천철원축협 가축경매시장서 한우 선제적 수급조절 및 K방역 실천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갖고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작금의 한우산업은 지속되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급전직하 불황의 위협 속에 처해 있다”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이 관건인 만큼 도지회가 먼저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농가들을 독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도 “중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대승적인 시각에서 선제적인 암소 도태 및 감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 한우인들은 스스로의 의식개혁을 위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 설명에 열을 올렸다. 또한 내달 12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가축전염병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단방역 생활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폭락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질병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한우산업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K방역 릴레이 캠페인’<사진>이 지난 19일 김해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최영주)가 주관이 되어 진행된 이번 ‘한우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최영주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 속에서도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불안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우협회는 2만 두를 목표로 저능력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해 두당 20만원의 보전금 지원 방안을 마련한 만큼 한우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은 “농장 내 사육 두수가 많다고 해서 경제성 또한 그에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사육 두수에 얽매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우량 암소의 집단화를 통해 개개인 농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올 대회 전남서 대통령상 외 2개 기관장상 수상 전남도 4년째 ‘으뜸한우 브랜드’ 사업 역점 추진 우수 혈통 밑소 공급 시스템 기반 큰 성과 거둬 전남도는 지난 11일~13일 3일간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 에서 무안군 박성순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24번째를 맞았다. 올해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전남지역 26농가와 함께 전국 240농가가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체외 및 외모심사·도축·최종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그 결과, 무안군에서 한우 234두를 사육하는 박성순 농가의 출품축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에 무안군 손현균 농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에 곡성군 임복래 농가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안군 박성순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의 체중은 897㎏이었으며, 도축 체중은 542㎏으로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7천만원에 낙찰돼 일반 한우고기(kg당 23천원)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5년 새 도내 최하위서 3위로 전방위적 행정 뒷받침 시너지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5년 사이 경남도 내 최하위 수준에서 3위로 오르며 옛 고성한우의 명성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말까지 고성군에서 출하된 거세우는 총 735마리이며, 이중 1+등급 이상 한우는 503마리로 68.4%의 출현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11.1%나 오른 것이다. 특히 경남도 1+등급 이상 출현율 평균은 2017년 64.6%에서 2021년 63.9%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고성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크게 올라 출현율 순위도 도내 16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했다. 관계자들은 고성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오른 데는 한우농가의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과 한우 개량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2018년부터는 한우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과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지원사업, 자가발효사료 생산지원센터 건립을 이뤄냈다. 이어 2019년에는 축산농가 사료첨가제 지원, 2020년 한우 숙성기술을 활용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내년부터 본래 기능 수행케 운영 계획 수립 충북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소재 한우유전자원센터가 내년부터 우수 혈통의 한우개량 및 사육기반 확대라는 본래 목적의 유전자원센터로 거듭난다. 보은군은 민선 4기 때인 2008년 지역 균형발전 전략사업비 32억2천만원을 들여 한우유전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2011년에 완공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연구시설 및 인력 확보, 유지비용 등의 문제로 운영에 난항을 겪으며 2012년부터 지금까지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 입찰을 통해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생축장으로 이용됐다. 보은군은 그간 꾸준히 한우유전자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한 결과 임대계약 기간종료 이후인 2022년부터 보은 한우의 유전자 분석 및 개량, 고품질 수정란 생산 및 이식을 위한 연구소로서 본래 기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보은군은 2019년 축산과를 신설한 데 이어 충북대학교 산학연 등과 한우유전자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수정란 생산 연구소, 유전분석자료시스템 개발업체 등과 다방면으로 접촉하면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우유전자원센터로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은군 축산과 신중수 정책팀장은 “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고성한우산업 발전 새 발판 기대 경남 고성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최택모)은 지난 7일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향상에 필수적인 ‘고성정성한우 가공센터’를 준공하고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가공센터는 고성읍 대평로 126-9번지에 사업비 총 3억5천만원을 들여 258㎡(7만8천여평) 규모로, 2020년 12월에 착공해 준공됐다. 고성군 축산물 대표 브랜드인 ‘고성정성한우’는 HACCP과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생산하며, 2016년 11월 정식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어 2018년 4월 축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신한양축산과 MOU 체결을 통해 높은 가공 기술과 탄탄한 유통체계를 기반으로 창원 및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고성정성한우는 철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까지 받았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가축 사육과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이행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최택모 대표는 “이번 고성정성한우 가공센터 준공으로 고성 한우산업 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한우뿐만 아니라 젖소·돼지·닭 등 모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가축방역기관 첫 사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권락)가 2021년 생물안전관리 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생물안전 3등급(BL3,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 생물안전관리에 크게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2020년 2월부터 전국 가축방역기관 중 처음으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검사할 수 있도록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2개동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도비 2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10만5천706건의 구제역, 고병원성 AI, ASF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수행했다. 시험소가 이번 평가에서 생물안전관리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 공공분야 가축방역기관 중 첫 사례다. 특히 AI 관련 실험을 위해 ‘음압부검대’를 설치하는 등 실험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이 없는 기관에 대한 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도본부장 김인순)는 지난 7일 아산 도본부 회의실에서 2021년 가축방역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쌍방향 참여가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각 지자체 가축방역관 및 방역담당 공무원, 공수의, 생산자단체, 충남도본부 소속 직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정낙춘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이 충청남도 방역 관계자 들의 업무 향상에 도움이 되고 특별방역기간에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인순 도본부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도청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원활하게 워크숍을 개최한 것에 감사 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시대에서의 구제역·ASF·AI 방역 및 야생동물(철새 및 멧돼지) 생태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2개 부분 우수농가·시군 12점 시상 강원도가 주최하고 농협강원지역본부 및 강원도축산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제46회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가 강원 LPC(원주시 소재)에서 2일간 개최됐다. 가축개량 성과평가를 위해 1968년부터 이어져 온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방역 여건으로 최근 2년간 개최되지 못했으나 가축개량 평가의 지속성과 농가 사기증진 등 위해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단 암소경진대회와 돼지 고급육 품평회는 방역 여건상 올해도 열리지 못했다. 평가·심사는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했으며 농가에서 출하한 한우에 대해 심사기준에 따라 고급육 품평회와 출하성적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성적이 우수한 농가와 시군을 선정해 도지사상 등 12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우 고급육 부분에서 우문수(춘천시)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출하성적(200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 부분에서는 양양군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에 참여한 도내 한우 35농가(35두)의 평균 성적은 육질 1++등급 88.6%, 육량 A등급 37.1% 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올해 해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급증과 주변국의 구제역 지속 발생 및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발생 등의 상황을 감안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이후 추진하던 거점소독시설 소독, 분뇨 이동제한 등의 행정명령 10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보관 등 5종의 공고는 지난 1일부터 추진해 농장 간 전파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지난 14일부터는 도내 5개 시·군 10개소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기존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해 강화했다.살처분 정책에 있어서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시 발생농장 3km 내 전 축종 살처분에서, 올해부터 2주 단위 평가를 거쳐 위험도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정한다. 500m 내 전 축종, 500m∼3㎞ 동일 축종(육계 제외)을 기본으로 하되 국내 발생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며, 발생 우려 오리농가에 대한 사육제한도 함께 추진할 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총 58억 투입 현대화 시설로…2023년 4월 완공 청주시는 현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에 편입됨에 따라 추진하는 ‘동물보호센터설치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재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는 시설 노후화 및 유기동물 발생 건 증가로 유기동물 수용 가능 공간이 부족해 시설을 확장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로 지을 보호센터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야외 운동장을 비롯해 분양 홍보실·반려인 교육실·입양 상담실·행사마당 등을 마련하고 국비 16억원, 시비 42억원 등 총 58억원을 투입해 강내면 태성리 30-1번지 일원에 부지 6천620m², 건축면적 1천220m² 규모로 2023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설계를 공모했으며 접수기간은 내달 25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공모당선자는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 건립사업에 대한 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게 된다. 김용규 청주시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보호센터의 시설 현대화로 유기동물에 대한 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나아가 반려동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