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5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과 선임연구위원으로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과 포용성장‧균형발전연구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저서 ‘농촌 유토피아’를 통해 지역균형뉴딜 실현을 위한 농산어촌 유토피아 사업 추진 방안을 연구했으며, 도농상생 실천 모델, 도농 균형발전 등 농촌 지역개발사업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안성팜랜드에서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우수 경영체 및 조사료를 홍보해 국내산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독려하고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는 새로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면적 7천413ha를 확보한데 힘입어 동계 사료작물과 함께 하계 사료작물도 출품됐으며, 1차 성분평가, 2차 외관평가를 통해 하계 사료작물 5점, 동계사료작물 4점 등 총 9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국 부안군 백산미래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유화연)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전남 영광의 늘푸른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화), 장려상은 전남 장흥의 한일영농조합법인(대표 백계현)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산미래축산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옥수수 사일리지는 유기산과 조단백질 함량이 많고, 냄새, 색깔, 촉감이 모두 우수해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7.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농식품부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올해는 하계조사료가 출품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략작물직불제 활용 논 하계조사료 사업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과 관련해 인근 지역의 농업용 저수지를 긴급 점검한 결과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1월 30일 지진 발생 즉시 진앙지 반경 100km 이내에 위치한 농업용 저수지 총 3천70개소(지방자치단체 관리 2천414,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656)의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여진 발생 등을 고려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진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12월 1일부터 가축시장 운영 및 축산종사자 모임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전국 백신 접종 후 최근 10일간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으며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지난 11월 29일 학계 등 관계전문가 협의회를 거친 후 내린 결정이다. 가축시장(방역대 소재 시장은 제외) 운영 및 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시기는 12월 1일부터 도내(인접 광역시 포함)로 한정하고 12월 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기온 저하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감소, 전국 백신접종 후 3주 경과에 따른 면역 형성, 장깃간의 모임 금지 및 가축시장 폐쇄로 인한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는 것이 중수본의 설명이다. 단, 가축시장에서는 ▲출입하는 사람‧차량은 방문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운영시간은 오전에만 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소 임상검사 실시 및 ▲운영 종료 후 관리자는 가축시장 전체 세척‧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축산농가들도 모임을 위해 ▲모임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사람 소독 ▲모임 장소에 손 소독 및 발판 소독조 비치 ▲모임 종료 후 주최자(단체)는 모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11월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축산분야 8개 학회와 함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학회장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장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대면 소통 기회가 적었던 학계와 연구계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상생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한국가금학회, 동물생명공학회, 동물유전육종학회, 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가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사료비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의 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을 논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축산 연구‧개발 사업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 한만희 과장은 “축산과학원과 축산 관련 학회 간 화합과 소통 창구를 넓히고 창의적인 연구, 탄탄한 연구 개발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법 개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중앙회장 셀프연임법으로 불리며 관심을 집중시켰던 농협법 개정안에는 농협개혁 내용이 다수 담겼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쉽사리 넘지 못하고 있다. 탄핵정국에 돌입하면서 11월 22일 법사위가 무산된데 이어 오늘(29일) 법사위 전체회의도 여야 합의가 안돼 안건없이 개의한 상태에서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고 산회했다. 법사위에서 타 상임위 법률안을 상정해 통과시킬 경우 본회의가 열려 방통위원장과 검사 탄핵이 돨 것이라는 여당의 입장과 민생법안 처리를 본회의 개회와 연관짓지 말아야 한다는 야당의 입장만 확인하고 산회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전체회의를 열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의 확산이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전국 소 농장에 대한 백신접종과 함께 항체형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전국적으로 발생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11월 27일 14시 현재 154농가에서 신고가 접수되어 107건 양성, 46건 음성, 검사중 1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북 고창을 마지막으로 전국이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된 가운데 럼피스킨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에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SOP)에 명시되어 있는 럼피스킨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절차를 살펴보았다. 가축 재입식 언제 가능할까 가축의 재입식이 가능한 날짜는 자신의 농장에서 직접 발생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다르다. 우선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살처분한 경우는 관리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하고 ‘럼피스킨 발생농장 등 입식시험 단계별 방역요령’에 따라 실시하는 60일간의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가능하다. 만약 발생농장 중심 반경 500미터 내외 지역의 경우 발생농장에서의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재입식할 수 있으며 그 외 지역은 관리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경우 가능하다. 단, 발생농장을 중
6년 만에 대면행사로…서울대 김유용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했다. 지난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과학기술대전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어오다 올해 6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에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글로벌 케이(K) 농업 총 5개 분야에 150여개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 및 우수 기술·제품이 전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농업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었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엔젤레스(UCLA) 교수는 농업에 로봇공학기술의 접목이 가져올 풍요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시회 및 행사에서는 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조우재 수의사의 강연(토크콘서트)을 준비, 일반 국민, 학생들이 농림식품과학기술을 흥미있게 접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3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고,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경우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고,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이 파손되고, 한파로 인해 농작물의 언 피해가 발생된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4천6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천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가온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기상상황과 예방요령을 전파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와의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우·젖소·돼지 감소세 내년에도 이어질 듯 육계·산란계·오리 생산성 향상…AI가 변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어느덧 2023년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 가축 사육 마릿수와 가격은 어떻게 달라질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1월 24일 축산관측 12월호를 발표, 축종별 상황을 분석했다. 농경연의 축산관측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올해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하고 내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3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350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암소 도축 증가 및 1세 미만 마릿수 감소 영향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2024년 334만 마리, 2025년 316만4천 마리, 2026년 309만2천 마리로 감소세는 이이질 전망. 농경연은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불가피한 만큼 경영 안정화를 위해 거세우 계획 출하,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송아지 번식에 신중을 기하는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젖소 젖소 사육 마릿수의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5% 내외 감소한 38만3천~38만5천 마리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개발해 보급 중인 국내산 열풍건초가 말 산업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마사회(회장 장기환)는 지난 11월 24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말 산업 분야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말 산업 분야는 그 동안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및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수입 조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승마장, 목장 등 말산업 경영체의 사료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 및 가능성 검증 ▲열풍건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 산업 및 축산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 산업 분야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조사료 기반 깅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양돈농가의 건전한 발전과 농업농촌의 경영안정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입법 발의된 ‘한우산업기본법’과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단계에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입법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은 한우산업이 잇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사료값 등 생산비의 상승으로 급격한 자급률 저하 및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5년마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두며 한우수급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발의는 야당에서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 역시 비슷한 내용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의 ‘한우산업기본법’ 발의는 올해 ‘한돈산업발전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5월 한우산업과 마찬가지로 5년 마다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세우고 한돈산업발전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