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 약강세…해상운임·환율 하향세 완만 사료 생산량 다소 증가…질병발생·FTA체결 영향 클 듯농가 선택기준 가격보다 품질·위생·안전성 경향 뚜렸당초 우려와는 달리 2009년도 총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약 1.5% 정도 증가한 1천637만톤 수준으로 전망되며 이는 최근 수년 동안 우리나라의 사료업계가 정체현상을 보이며 저성장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과, 연중 국내외 불안정한 악재요인들이 산재하였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 2009년도 사료산업 회고 축종별로는 양계 및 한(육)우사료는 증가, 양돈사료는 정체, 낙농사료는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협동조합 사료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하는 반면 민간사료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해였다. 한편 2009년도 배합사료의 시장가격 변화는 흡사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에 버금가는 빠른 변화 보였다. 1997 IMF구제금융 당시 불과 3개월 기간 중 2번에 걸쳐 무려 40% 이상의 사료가격 인상이 있었고 이후 1년 기간 중 8번에 걸쳐 이전의 가격으로 안정되었다. 2007년도 이후 요동치기 시작한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2008년에만 55%에 가까운 가격 인상이 있었
업체들 4일부터 4% 인상민간배합사료업체들이 새해들어 배합사료값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배합사료값을 평균 4% 선에서 인상을 단행할 계획으로 환율과 국제곡물가가 하향안정세로 돌아서는대로 곧 바로 인하할 방침이다.지금 추세대로라면 인하시기는 오는 4월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축종 모두 늘어 총 생산량 15% 증가…연말 1백6만여톤 상회 전망업계 최초 대덕단지에 ‘하림중앙硏’ 개소 등 차별화된 기술력 기인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지난 14일자로 배합사료생산량 1백만톤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창립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에는 12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천하제일사료는 전 축종 모두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총 15% 정도 증가해 올해 말 1백6만여톤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천하제일사료의 이런 기록은 품질과 이에 따른 차별화, 현장 활동 등이 뒷받침해줬기 때문으로 이기웅 마케팅상무는 분석하고 있다. 이 상무는 특히 이 중 무엇보다 제품의 기술력이 원동력이 되어 차별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사양가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이런 제품의 기술력은 R&D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로 얼마 전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대덕연구단지에 ‘하림중앙연구소’를 오픈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겉보리·면실박·혼합성유지 적용품목에 추가비트펄프·면실 등은 제외…하반기 수준 유지내년 상반기에 적용되는 배합사료에 대한 할당관세가 올 하반기 수준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올 하반기와 동일하게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품목과 세율은 ▲옥수수 0% ▲대두박 1% ▲유정박 2% ▲타피오카 2% ▲근채류 3%이다.그동안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내년 상반기에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받게 된 품목과 세율은 ▲겉보리 4% ▲면실박 1% ▲혼합성유지 4%이다. 그러나 그동안 할당관세를 적용받아오던 비트펄트와 면실, 면실피는 할당관세 적용 품목에서 제외되어 각각 3%, 2%, 3%의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이에 대해 한국사료협회를 비롯 배합사료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할당관세 적용 품목과 세율이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란 입장을 보이면서 “신규로 추가된 품목이 있는 반면 제외되는 품목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계량을 해 보면 관세부과 부담은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상반기 할당관세 적용 품목은 늘리고 관세는 낮추기 위해 조남조 사료협회장은 정부 및 국회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일부 배합사료업체들이 이달말 사료가격을 평균 3∼4%선에서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곡물가 상승에다 운임비가 크게 올라 가격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옥수수의 경우 220달러로 거래되던 것이 240달러로 올랐고, 대두박도 450달러에서 480달러로 큰 폭으로 올라있다.이처럼 국제 곡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운임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실제로 운임비가 50달러에서 70달러로 크게 상승했다.이처럼 운임비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그동안 세계 경제 침체로 거래를 미루다가 차츰 경기가 풀리면서 한꺼번에 선박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즉, 경기회복 속도를 선박수가 못 따라가고 있다는 뜻이다.이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업계에서는 더는 사료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다며 이달 말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 인상하고, 반대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또 다시 인하하는 시장 시스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가격 인상 방침을 뒷받침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달 말경 가격을 올렸다가 3월경에 인하할 계획”이라며 더는 인상을 미룰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왼쪽 사진)는 미국곡물협회(회장 민병렬)와 공동으로 지난 3일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특히 사료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료산업 여건변화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발표에 앞서 조남조 사료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진 고곡가, 고유가, 고물류비, 고환율이라는 사중고속에서 우리나라 축산업과 사료산업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상황을 겪은 바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또 다시 최근들어 옥수수를 비롯한 주요 곡가의 상승과 해상운임의 상승은 또다시 살얼음판을 걷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에 사료협회와 미곡물협회는 사료제조업체들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이런 세미나를 열게 된 것“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세미나가 사료 및 사료산업의 향후 경영계획 수립과 실무능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주제발표 요약 내용. ■제1주제/2010년도 축산·사료산업의 정책방향(안규정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부가세 영세율 2011년까지 연장…수입국 다변화 안정성
●뉴스 앤 트렌드배합사료업계가 최근 들어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계열화에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배합사료기업의 계열화가 트렌드를 형성해가고 있다.국내 축산업은 축산농가 수는 줄어드는 반면 농가당 사육규모는 늘어나는 전기업화가 점점 더 가속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특히 양돈업의 경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부도에 직면한 양돈장을 사료기업이 인수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인수한 양돈장을 다시 그 양돈장을 경영해 오던 농장주에게 임대를 하는 형식으로 계열화 아닌 계열화 형태를 띠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이와는 달리 실제로 축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생산과 판매방법이 점차 대규모로 바뀌어감에 따라 생산으로부터 가공·유통 ·소비에 이르는 과정이 더욱 분업화되고, 이렇게 분업화된 각 부문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져 가고 있는 것이 현 사료업계의 트렌드다.이미 선진과 팜스코의 경우는 사료기업이자 종합축산전문기업으로서 계열화 사업의 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사료기업인 이지바이오도 가세하여 종돈사업에 뛰어들면서 계열화
민간배합사료업체들이 사료값을 올려야 함에도 내린 상황에서 또 다시 농협사료가 가격할인행사에 나서자 적지 않게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일부 민간사료업체에서는 2∼3%선에서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합사료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경우 221달러에서 10월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현재는 240달러까지 치솟은데다 대두박 역시 450달러에서 455달러까지 올랐다는 것.이런 가운데 해상운임비 마저 올라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그나마 가격상승을 막아주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일부 선두사료업체를 중심으로 가격인상을 내달초에 단행할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선두 기업의 고위 관계자는 “12월초쯤 최소한의 범위에서 한번 올렸다가 1∼2월중 내리는 사이클이 시장의 흐름을 타는 것”이라며 “이런 사이클에 맞춰 배합사료가격도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가격인상을 내비쳤다.또 다른 기업의 고위 관계자도 “국제 곡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배합사료산업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며 가격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주)이지바이오 ‘엔도파워’의 효과가 해외에서 더욱 퍼지고 있다. 엔도파워가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이지바이오 황일환 박사를 통해 알아본다.NSP 분해효과 탁월…폐사율 감소·번식성적 향상美·日 등 15개국 수출…국내외 판매량 지속 증가지난해 유래 없는 곡물가 고공 행진으로 인해 국내외 많은 사료 회사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NSP 효소제를 적극 기용했다. 사실 NSP 효소제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사료 원료 내의 항영양인자인 비 전분 다당류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어 왔으나 불안정한 곡물가와 변이가 심한 곡물 품질로 인해 최근 그 관심도와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되었으며 향후 사료 에너지 절약과 원가절감을 위해 그 사용량이 늘어날 전망이다.NSP는 가축의 소화장기에서 이용되지 않는 당류를 총칭하는 명칭으로 그 자체가 이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단백질, 전분 및 기타 광물질 등과도 결합해 이들 영양소의 이용성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또한 장내 점도 등을 높여 연변 및 설사 등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많은 연구자들은 이들 NSP를 분해함으로써 에너지, 영양소 이용성을 크게 개선시키기 위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기능
국내 최초로 상업적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이지바이오가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에서 친환경축산을 위한 바이오가스플랜트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주)이지바이오는 발효전문 기업으로서 사료 및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며 최근 양돈계열화 사업에 진력하고 있는 축산전문 지주회사이다. 특히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으며, 한국형 바이오가스플랜트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축산박람회 기간중에 9월 10일(목) 세미나를 개최하여 바이오가스플랜트에 관한 성공사례와 활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친환경 축산을 위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세미나 주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성공사례 및 활용방안’이며 혐기발효의 총론, 바이오가스플랜트 국내외 동향 & 향후전망, 창녕 바이오가스플랜트 성공사례, 한국축산업과 바이오가스플랜트 적용방안 및 혜택에 대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세미나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asybio.co.kr) 참고 및 바이오가스 플랜트사업부문(055-532-61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하 폭·시기 등 놓고 고심농협사료가 배합사료가격을 인하하자 민간사료업계가 매우 당혹해하고 있다.민간사료업계가 당혹해 하는 것은 오는 9월경에 사료가격을 인상하고, 그 이후 연말쯤 인하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농협사료가 인하로 치고 나오자 “내부에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며 나름대로 인하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그러나 이미 상황은 ‘엎질러 진 물’이 되었기 때문에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이번주 중 인하 계획을 갖고는 있지만 인하폭과 인하품목을 놓고 아직도 고심중에 있다.업계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일단 서로 눈치만을 보고 있지만 어쨌든 한육우와 낙농사료를 중심으로 인하하되, 양돈사료와 양계사료는 동결수준에 가깝게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민간업계가 이처럼 인하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환율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지만 옥수수와 대두, 대두박 등 주요 사료원료가 오히려 상승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와 같은 원료에 민감한 양돈이나 양계사료의 경우 올릴 수 있는 여력이 없는 반면 한육우사료와 낙농사료 등 대가축사료에 대해서는 ‘마른 수건 짜듯이’하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 간
매출 대비 인건비 농협사료 4.1%로 가장 낮아원재료 비중 94%에 달해…가격변동 주요 요인배합사료 제조원가 중 원재료비가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무비와 경비는 제조원가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08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합사료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4~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의 경우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4.1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민간사료업체들의 경우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평균 5.39%로 나타났다. 외국계 회사인 A사는 6.36%, 토종기업인 B사는 6.35%로 분석됐다.사료업체별로 생산규모와 인건비를 분석해보면 농협사료의 경우 288만8천톤의 사료를 생산하는데 455억4천700만원의 인건비를 사용해 톤당 1만5천800원의 인건비가 든 것으로 나타났다. A사의 경우 126만9천톤의 사료생산에 392억9천800만원을 사용해 톤당 3만1천원의 인건비가 소요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B사는 64만5천톤 생산에 198만5천100만원으로 톤당 3만800원이 들어갔다. C사는 47만1천톤 생산에 73억5천800만원이 들어 톤당 1만5천600원이, D사는 42만톤 생산에 11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