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주식회사(대표이사 백경목 사장 www.ts.co.kr)가 지난 18일 중국 난징에 4백 20만 달러를 투자해 연 3만6천톤 생산 규모의 사료공장을 완공하고 중국 남방 지역 축산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대한제당은 1978년 사료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 년 동안 국내 사료시장을 선도하며 한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5년 중국에 진출해 텐진(天津)과 칭다오(靑島)에 각각 대단위 배합사료 공장을 건설하여 ‘차이홍(彩虹. 국내 브랜드 ‘무지개’의 한자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대한제당 경영전략실 이명식 부사장은 “전 세계 양돈의 절반인 5억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축산시장으로, 최근 중국의 사육 규모가 급속도로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한국 등 외자 사료기업과 현지 사료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대한제당은 중국 진출 이래로 현재까지 고품질 사료 생산에 최우선 경영 목표를 두고 있으며 ‘고품질 고가격 정책’과 현지인 중심의 경영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고수하여 현지 축산사양가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혔
국내 배합사료업계가 거의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쯤이면 활발한 신제품 런칭과 함께 ‘우수농장의 날’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러시를 이뤘다.그런데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이런 행사는 커녕 아예 농장을 방문할 수 없어 ‘방문 영업’과 ‘필드 영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래서 대부분 영업사원들은 전화나 또는 메일, 그리고 문자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다.사료업체의 영업사원들은 사료만을 판매하는 영업활동을 해 온 것이 아니라 방역에서부터 각종 컨설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만능엔터테이너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이런 일을 당분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일부 농장에서는 매일매일 영업사원들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보완할 점은 보완해 왔는데 이런 컨실팅을 받지 못하게 돼 혹시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 사료업체들은 직접 방문한 것 못지 않게 전화로라도 성심성의껏 손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사료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무엇보다 구제역 정국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으로 방역에 초점을 두고 컨설팅을 하고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할인행사 계획이 알려지자 민간배합사료기업들이 사료가격 인상 계획을 아예 철회했다.일부 민간사료기업이 이달 초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농협사료가 평균 8%선(kg당 양계사료 20원, 나머지사료 30원)에서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인상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몇몇 사료기업들은 구제역으로 인상 시기를 놓쳤다며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이 기업들은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어 버티고 있을 뿐이라며 인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한편 양돈협회에서는 사료기업들의 배합사료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배합사료업계가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 사료가격 인상을 구제역으로 보류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OEM을 위주로 하는 기업과 일반기업으로 크게 분류할 때 OEM 기업은 비교적 사료가격 인상·인하를 그때그때 공급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인 반면에 일반기업은 제때 시장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 이런 현상은 물론 시스템의 차이 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에서 오는 것으로 대기업군의 사료기업이 OEM기업에 비하면 이런 면에서는 약점을 갖고 있다. 우선 배합사료 원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 가운데 옥수수와 대두박의 경우 이중 옥수수는 보합세 내지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대두박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약세인 옥수수가격과 강세인 대두박가격을 서로 상쇄하면 사료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계산을 할 수 있지만 기타 제반사항까지 고려하면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일부 민간기업의 하소연이다.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OEM을 위주로 하는 일부 조합에서는 사료가격을 인하한데다 농협사료의 경우는 아예 사료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어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일반기업에서는 이래저래 올릴 수도,
‘생산비 절감’ 정책 키워드 보조…현장욕구 제품에 반영MSY 늘리기·유량 향상 등 설계에서 서비스까지 만전배합사료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사료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사료업체들은 특히 올해 신제품의 대체적인 트렌드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의 소득으로 연결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제품에 반영시킨 것을 특징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이런 고민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올 정책의 키워드를 ‘생산비 절감’, 즉 ‘생산성 향상’으로 잡고 생산비 절감에 범축산업계가 동참할 것을 당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러나 이에 앞서 사료업계는 이미 몇 년전부터 양돈의 경우 제품설계에서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MSY 늘리기’에 매진해 오고 있다. MSY가 양돈선진국과 비교할 때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 농식품부는 올 MSY 평균 17두를 목표로 있다. 지난해 평균 MSY는 15두 정도.물론 농장에 따라서는 MSY 20두를 훌쩍 넘기는 농장도 적지 않은데다 농장별로 목표치가 다를 수 있지만 농식품부가 목표한 17두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단 사료의 제품력 뿐만 아니라 현장농가들의
대기업군 중심 내달 1일 기점 평균 15원선 단행 계획배합사료가격 인상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지난 1월 배합사료가격을 인상하려 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유보했던 것을 내달 1일자로 다시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합사료원료가 모두 큰 폭으로 올라 더 이상 인상을 유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소사료의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강피류는 더 큰 폭으로 올라 있어 감내하기 적지 않게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대두박이 가격을 지지해 주고 있어 버티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에 따라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사료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 계획했던 kg당 평균 20∼13원보다 다소 낮은 평균 15원선에서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고위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인상을 유보했던 것을 오는 4월에는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4월 인상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가 올 한해동안 펼칠 사업계획은 뭘까. 사료협회는 금년 사업목표를 축산업과 사료산업의 체질향상을 통해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위해 협회의 업무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했다.할당관세 품목 확대·세율 인하 등 제도정비 추진원료 구매 시스템 효율적 운용…자금 유동성 확보물류체계 개선…동향분석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이를 위해 사료협회는 중점업무 추진 방향을 ▲회원사 경영개선을 위한 제반 관련 제도의 개선 ▲회원사 유동성 개선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 추진 ▲사료원료 구매효율성 제고를 위한 구매 시스템 개선 ▲원료의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경영비용 절감 ▲축산·사료산업 관련정보 수집 및 제공기능 확대 ▲사료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의 강화 ▲협회 업무시스템 체계화를 통한 효율성 증진 ▲대회원사 서비스 기능 향상을 위한 지원시스템 강화로 정했다.회원사 경영개선 위한 세제 등 관련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원료 다변화에 따른 할당관세 적용품목의 확대 및 적용세율 인하를 추진하고, 사료산업 현실이 반영된 관련제도 및 규정이 운영될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현행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면서 공제대상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고민하고 역동적으로 행동하는 단미사료협회로 만들어 갈 것이다.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김광수)는 지난 2일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김광수 신임회장은 “협회가 오늘의 위치에 서게된 것은 회원 모두의 관심과 협력의 결과임을 잊지 않겠다” 며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이를 위해 역동적으로 살아움직이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동준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 동안 협회를 위해 힘써준 임원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협회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임기를 다한 유동준 회장과 박석남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살림살이 33억8천여만원 의결구매시스템 보완…안정적 원료 확보생산비 절감 다각적 대책방안 강구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는 지난달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결산안과 2010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사료협회는 이날 새해 예산 33억8천여만원을 의결하는 한편 축산업과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하고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 역량 강화를 사업목표로 하는 사업계획도 의결했다.사료협회의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축산업과 사료산업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대회원사 지원기능을 강화키로 했다.또 회원사 및 업계의 공동이익 실현을 위한 금융·세제·법령 등 관련제도의 발전적 개선을 추진하고, 원료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사료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안전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기능도 강화키로 했다.이에 앞서 조남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의 불경기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사료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6.8% 성장을 이루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격려하고, 협회는 올해도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회원사를
배합사료업계가 구제역 발생으로 사료가격 인상을 못하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당초 배합사료업체에서는 2월초에 사료가격을 kg당 20∼23원정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포천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인상 계획을 유보했다.이에 따라 일부 배합사료업체는 경영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수세적인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는 달리 다른 기업에서는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시장을 넓혀야 한다며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어쨌든 배합사료업계는 인상할 시기에 인상을 하지 못하자 업무 계획을 일부 수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이 끝나면 사료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양계·양돈·비육용사료 증가…낙농사료는 감소카길애그리퓨리나 136만9천237톤 생산량 ‘1위’2009년도 배합사료생산량이 1천6백48만1천2백15톤으로 전년에 비해 2.2% 늘어났다. /표 참조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이 집계한 2009년도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전체 배합사료생산량 1천6백50여만톤 가운데 사료협회 회원사에서는 1천1백27만1천8백37톤을 생산했고, 농협은 5백4만9천8백24톤을 생산함에 따라 사협측은 전년(1천55만4천5백57톤)에 비해 늘어난 반면 농협은 약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양계용 사료의 경우 4백46만2천6백60톤을 생산, 전년에 비해 4.1% 늘어났으며, 양돈용 사료도 5백33만1천8백98톤을 생산, 0.5% 늘어났다. 낙농용사료는 1백31만7백28톤을 생산, 전년보다 약간 줄었고, 비육용 사료는 4백30만9천8백8톤을 생산, 3.5% 늘어났다.업체별로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전체 1백36만9천2백37톤을 생산, 역시 수위를 지켰다.양계사료 부문에서는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가 33만7천4백23톤을 생산, 1위를 차지했으며, 양돈사료와 비육우사료에서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각각 74만8천6백87톤과 22만2천2백48톤을 생산함으
배합사료업계 “농가와 고통분담…대승적 차원”이달 중 ㎏당 20~23원선 인상 계획 잠정 보류배합사료업체들이 사료가격 인상을 유보키로 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등 주요원료가격의 상승에 따른 인상 요인을 이달중 사료공급가격에 일부 반영할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인상을 유보키로 했다는 것.배합사료업계는 이달중 사료가격을 kg당 평균 20∼23원 정도 인상을 계획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그런데 이번 포천과 연천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유보키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일부 배합사료업체의 경우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할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실 사료업체들도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사료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면서 “축산농가와 고통을 나눈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유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