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8일 제주축협 하나로마트 아라점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회장 문화순)와 협업해 이력정보 조회앱 홍보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된 ‘축산물 이력정보’ 앱을 소개하고, 현장 시연을 통해 이력정보 접근성을 높이며 앱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사육 기간과 도축 경과일 등 축산물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는 이력정보를 보기 쉽게 시각화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정직하고 투명한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양 창 범 박사 동물영양학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이때쯤 회사 또는 특정 산업에 대해 결산을 한다. 경제학에서 결산이라고 함은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발생한 모든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고 정리하여, 회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계 절차를 의미한다. 그리고 더 큰 의미로는 특정 산업 전반에 대하여 지난해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본 글에서는 후자의 의미를 담아 우리 축산업이 2025년에 어떻게 진행되었고, 향후 무엇을 중점적으로 발전 또는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한우산업이다. 제일 큰 성과로는, 우여곡절 끝에 제정된 한우산업지원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 것이다. 향후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 정비와 실체적 운영이 중요할 것이다. 그 밖에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중동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과 호주 등에서 이상기후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쇠고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비프플레이션(Beef-Flation)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고기 역시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농가 입장에서는 환율 상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현실과 동떨어진 가축분뇨 관련 규제 개선을 향한 양돈업계의 끈질긴 노력이 마침내 국회를 움직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면담,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심과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이기홍 회장은 앞서 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장과 자연순환농업협회장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도 여야 국회 의원들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통을 이어온 온 만큼 이미 가축분뇨법 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돼 왔던 상황. 문금주 의원은 이에대해 “생산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도 환경은 철저히 지키는 '합리적 규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률의 형평성을 바로잡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자원순환농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국회 차원에서 가축분뇨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정상적인 가축분뇨 액비 마저 제대로 활용되기 어려운 현실에 가장 큰 관심을 표출하고 나서 가축분뇨법 개정 과정에서 최우선 내용으로 다뤄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
[축산신문]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는 동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 못지 않게 큰 대미지를 입는다. 가축은 스트레스를 입게 되면 증체율이 떨어지는 등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완화해 줄 수 없을까에 대해 다양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마침내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이 바로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개발한 ‘유레카프’다. ‘유레카프’는 어린 송아지 증체 향상과 이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사료다. 어린 송아지가 섭취하는 최초의 고형사료로 생후 3일령부터 이유 시까지 어린 송아지를 위해 고급유제품, 곡류, 단백질원료,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하여 만든 송아지 입붙이기 전용사료다. 이 제품의 주안점은 반추위 발달을 촉진시키고, 빠른 섭취를 유도하기 위한 높은 기호성에다 골격의 발달과 면역기능 발달을 위한 영양소를 조화시켰다는 점이다. 이같이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이 제품의 목표는 크게 4가지. 그 첫 번째가, 번식우(어미소)의 분만간격 단축이다. 이유일령 15∼30일령 단축, 번식우의 분만간격 단축이다. 두 번째는, 송아지의 이유 스트레스 완화다. 높은 유제품 함량으로 이유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킨다. 세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의 한우 고급육 사료가 현장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이 증명됐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0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사진>에 참여, 자사 고객 농가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 대회는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급육 생산 기반 확립을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평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올해 대회에서 자사 사료를 급여한 고객 농가가 사육기간 단축부문· 미경산한우부문· 본대회 종합 부문 등 주요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천하제일사료의 정밀 영양설계와 현장 맞춤 솔루션이 고급육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다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천하제일사료 고객 농가 중 주요 수상 내역은 ▲사육기간단축부문=최삼호(전국한우협회장상)출하월령 28개월, 도체중 543kg, 최종등급 1++A ▲미경산암소부문=△이남권(대회추진협의회장)도체중 475kg, 등심단면적 128㎠ △최춘호(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 도체중 561kg, 등심단면적 140㎠ △박부월(전국한우협회장상) 도체중 535kg, 등심단면적 1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가 지난 11일 대전 하림중앙연구소에서 ‘2025년 하반기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사진> 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현장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 산업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현장과 연구가 함께 방향을 정립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천하제일사료가 고객과 함께 산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기술·제품·솔루션 제공에 주력하며, 대한민국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동북대학교 노상건 교수가 참여해 ‘고급육 생산을 위한 송아지 관리 기술’을 주제로 일본의 최신 사양관리 이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정밀한 어린 소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사료 수급 불안 대응 신제품 출시 올해 한우 현장은 잦은 강우로 인한 볏짚 수확량
[축산신문] CJ피드앤케어(대표이사 김대현)가 글로벌 종합 사료축산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자 이런 원동력이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한국, 동남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가축 성장 및 번식에 최적화된 고품질 사료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또한 생산성 기반의 양돈·양계 축산 계열화 및 후방 밸류 체인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 사료축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1973년 사료 제품을 처음 생산한 이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료에서 축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아시아 축산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의 중심에는 차원이 다른 기술력과 혁신기술의 기반이 튼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CJ피드앤케어의 주요 사업은 사료, 축산, 신선육 분야로 이중 사료사업은, 1973년 부산공장에서 첫 사료제품을 출시한 이래, 기술· 품질 기반의 사료를 바탕으로 국내외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1996년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현재 아시아 7개국에서 27개의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글로벌 사료사업브랜드 ‘리치메이드’를 론칭했으며, R&D 인프라를 통한 최고의
[축산신문] 양돈농가에 가장 중요한 사양관리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뭐니뭐니 해도 면역력과 생산성일 것이다. 이를 위한 매스미팅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경남 진주에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의 양돈농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모돈, 맞춰가는 팜스코’를 주제로 매스미팅<사진>을 열고, ‘면역력과 생산성으로 완성하는 지속 가능한 양돈 경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첫 발표에 나선 허용곤 양돈팀장은 “2025년 양돈 호황은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폭염 피해, 질병 여파, 자돈 공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며 “시황이나 돈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내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 팀장은 ▲모돈 산차 구성 파악 ▲계획적이고 정기적인 후보돈 입식 ▲6산차 이상 과감한 도태를 통한 모돈 정예화 ▲경제산차(3~6산) 50% 유지 등 네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제시하며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안정적인 경영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도 지역부장은 다산성 모돈 시대에 맞춘 ‘팜스코 리더맥스GT’의 리뉴얼과 ‘
[축산신문] 국내 축산식품산업을 리딩하는 팜스코(대표 김남욱)가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우수)’를 획득<사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속가능 경영 강화, 공급망 관리 고도화, 동물복지 확대 등 ESG 전 영역에서의 체계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팜스코는 ESG 경영을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실행력을 높여왔다. 특히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환경친화적 생산체계 개선, 폐기물 감축 프로젝트 운영,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제도 도입 등 굵직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또한 동물복지 기준 강화,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확대, 임직원 윤리경영 교육 의무화, 내부 통제·감사 프로세스 고도화 등 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팜스코 관계자는 “이번 ESG 종합등급 A는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축산·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전, 동물복지, 투명한 경영, 공급망 책임 강화 등 ESG 핵심 영역에서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3일 소비자시민모임 원주지부(대표 황교희)와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과 함께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편된 축산물이력제 앱 기능을 공개하고, 현장 시연을 통해 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단체와 원주축협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하나로마트 판매장에서 진행됐으며, 개편된 소비자용 이력정보 조회 서비스 체험을 비롯해 축산물 안심 구매를 위한 위반 유통업소 정보 조회 기능과 부정 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한 의심 축산물 점검 요청 기능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국민 참여형 서비스를 실현하고 소비자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제도에 반영함으로써, 축산물이력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은 지난 11월 24일 공주시 우성면 보흥마을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촌 봉사활동과 축산농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손 돕기 및 축산농가 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고, 축산물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직원들은 농가별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사양관리 조언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흥마을 이홍림 이장은 “매년 농번기마다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등급판정 데이터와 분석 자료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과 공주시 보흥마을은 지난 2016년 1사1촌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와 함께 축산농가를 위한 정보 분석과 사양관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전북흑염소협회(회장 전영기)는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이사회<사진>를 열고, 2026년 2월 사단법인 출범 준비와 임원 선출을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영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협회는 사단법인 설립을 목표로 준비해 왔으며, 진안에서 열린 제1회 흑염소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 덕분에 내년에는 염원하던 사단법인으로 출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사단법인 등록을 위해 지난 11월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를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확정된 등록 임원은 회장 전영기, 부회장 김영화·한신혁, 감사 박병진·최관선 등이다. 또한 2026년 한마음대회 개최지와 관련해 남원과 순창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향후 현장답사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개최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북 각 지역 임원과 사무국 관계자 등 총 22명이 참석했으며,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이 함께해 염소용 양수 닦기 티슈를 홍보하고 기증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