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신문 공동기획 지상공청3소비확대 방안제품 다양화·유통채널 확보 노력 절실▲권광열 조합장(무진장축협)=한우고기 판매 확대를 위해선 축협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진장축협은 작년부터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 사업을 확대해왔다.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통신판매, 인터넷 판매, 식당이나 정육점 등에 노마진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마트에 납품하면 38.9%의 마진을 남긴다. 비싼 것이 소비둔화의 원인인 셈이다.한우를 팔다보면 남는 부위가 생긴다. 소위 비선호 부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육포로 만들어 염가 판매를 시작했다. 올 추석에도 2~3만 원대 육포세트를 대량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결국 한우고기 소비를 늘려 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과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축협이 당연히 그 일에 앞장서야 한다
2 기록분석이 가져온 선물-명천농장 명천농장은소 재 지 충남 논산사육규모 모돈 600두(2 Site)생 산 성 MSY 24.8두대 표 박노식폐사, 마릿수 아닌 원인 파악에 초점이유 후 바가지로 일정량 급여…체중관리 철저“조합은 최고의 사업 파트너…의지 남달라”◆ MSY 25-Before지난 2007년 명천농장은 PRRS로 인해 큰 위기를 맞게된다. 당시 국내에는 PRRS의 존재는 알려져 있었지만 그 대처법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채 해당농가나 수의사들 모두 우왕좌왕하던 시절. 그러다보니 명천농장은 폐사율이 50%에 육박하면서 농장의 존립마저 위태로울 수밖에 없었다.◆ MSY 25-Now한치 앞의 미래도 장담할수 없었던 명천농장은 도드람양돈농협과 협력이 이뤄지면서 전환기를 맞게 된다. 도드람양돈농협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PRRS 컨트롤이 가능해 진 명천농장은 철저한 기록관리와 분석, 실행
4 세제지원을 통한 농가실익 제고 (6개항)축산소득세, 지방세 전환…지자체 관심 높여야후계 축산인 상속·증여세 감면…가업승계 지원액비차량 면세유 적용 유류비 부담 완화…자원화 촉진승마시설 설치 제약 완화…승마산업 활성화 뒷받침25. 축산업 소득세의 지방세 전환축산업도 작물재배업과 동일하게 국민 식량을 공급하는 농업부문 핵심 식량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세로 과세하고 있다. 작물재배업은 지방세(농업소득세)로 분류돼 있으며, 2005년부터 5년간 과세유예, 2010년부터 과세 폐지가 됐지만 축산업은 부업규모 초과시 과세구간에 따라 국세(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경제의 주 소득원인 축산업은 지방정부의 가축사육제한 조례 확대와 축산업 규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건의=축산업에 대한 소득세를 지방세, 가칭 축산소득세로 전
농협·축산신문 공동기획 지상공청2 생산비 절감대책지자체 하천부지 책임관리…오염걱정 불식▲윤철수 조합장(양평축협)=4대강 사업 이후 강변에서 자생하는 풀을 채취할 수 없어졌다. 정부는 수질보호를 위해 하천부지에서의 조사료 재배도 막고 있다. 유휴지가 전국적으로 엄청나다. 정부가 수질을 위해 농가들의 점유를 막겠다면, 믿을 수 있는 지자체에서 유휴지를 이용해 조사료를 재배할 수 있는 길이라도 터줘야 한다. 지자체가 하천부지를 책임지고 관리하면서 조사료를 생산해 공급한다면 수질오염의 걱정도 없고, 농가의 생산비로 줄일 수 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하천에 사료작물을 심은 것은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암소 감축 속도가 느린 이유 중에는 소규모 번식우 사육농가들이 그나마 마지막 남은 소득원으로 생각해 손을 못 놓기 때문인 것도 있다.
농협축산경제-전국축협, 대선공약 반영 ‘숙원과제’ 개발‘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건의 30’14 FTA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보전 대책 강구FTA 확대로 축산업이 최대 피해를 보고 있다. 한미FTA로 인한 피해액은 15년간 7조3천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60%가 축산업에 집중된다. 한EUFTA에 따른 축산피해액은 2조5천억원으로 전체 피해액 중 90% 달한다. 더욱이 최근 축산강국인 중국과 FTA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축산업 피해는 가중될 것이 예상된다. 축산업에 대한 피해보전 직불금 제도의 경우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국내 물가인상 지속 등으로 발동가능성이 희박하다.▲건의=피해보전직불금 발동기준을 3개년 평균가격의 90%에서 95% 미만으로 완화하고, 보전비율은 가격차이의 90% 보전에서 95% 보전으로 현실화해야 한다. 또 한중, 한호주 등 축산강국과의 FTA 체결 때는 축산분
농협·축산신문 공동기획 지상공청한우산업의 앞길에 계속 먹구름이 끼여 있다. 세계적인 곡물과 조사료 가격 폭등으로 생산비는 갈수록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에서 소 값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본지는 이에 따라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윤철수)와 공동으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선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찾기 위해 4회에 걸쳐 분야별 지상공청을 진행한다. 지상공청에는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축협 조합장들이 참여해 현장상황을 소개하고 분야별 해법을 제시한다.글 싣는 순서1. 적정사육두수 관리방안2. 생산비 절감대책3. 소비확대 방안4. FTA대비 중장기 대응방안저능력우·노산우 과감히 정리▲박근춘 조합장(서천축협)=사육기간이 긴 한우는 하루아침에 늘렸다 줄였다 하기 어렵다. 적정
2 축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7개항)농업진흥구역 내 축산시설 설치…축산활성화 도모축산물판매업 허가제 전환…위생·안전체계 확립권역별 협동조합 원유 집유…물류비·방역관리 효율화군납·학교급식 전량 국내산으로…가격·수급안정 도모 ⑦ 농업진흥구역 내 축산관련시설 설치 허용농업인 및 영농조합법인에 대해 농업 및 농업관련시설 영위는 가능하지만 협동조합 진입규제로 축산농가 권익대변 및 사업 활성화에 제약이 있다. 국내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시설 설치는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축산물 판매시설은 제외돼 있다. 농업인과 농축협, 농산물과 축산물의 불가분성의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건의=농지법 제32조 용도구역에서의 행위 제한 조항을 개정해 농업진흥구역 내 농축협의 축산관련시설 설치 허용을 통해 축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검역검사본부·본지 공동기획 청정축산 코리아3엄재구 수의연구사검역검사본부 질병진단과반추동물 번식장애·유-사산 등 유발…원천적 치료 불가능접종 이후 아까바네 감염증 등 주춤…소 유행열은 다시 고개백신 프로그램 준수…축사 주변 정기소독, 서식지 차단해야소 모기매개 바이러성 질병은 등에모기(Culicoides spp.) 혹은 모기(Culex spp.) 등이 소, 염소, 양 등 반추동물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된다.초여름에는 주로 소유행열이 발생하며 늦여름부터 늦가을 사이에는 아까바네 바이러스 감염증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이노 바이러스 감염증, 츄잔바이러러스 감염증, 이바라끼 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보고되고 있다.대부분의 소 모기매개 바이러스 질병은 성축 외에도 임신축에 감염돼 유산, 사산 및 기형 등 소 번식장애를 유발한다.증상은 원인
글 싣는 순서1.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 (6개항)2. 축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7개항)3. 미래성장 축산정책 수립 (11개항)4. 세제지원을 통한 농가실익 제고 (6개항)전국축협 조합장들이 축산현장에서 반드시 해결이 필요한 숙원과제를 정리하고, 대선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서응원·남양주축협장)는 지난 24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그동안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일선축협에서 건의한 내용을 30개 항으로 정리한 ‘우리나라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건의’를 발표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숙원과제를 9월 초부터 각 정당과 국회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전달해 대선공약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건의사항을 정리한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 축산경제기획부는 △식량 자주율 확대 지원 △농가 소득망 확충 △동반
경북 상주시는 축산메카다. 전 축종에 걸쳐 사육두수가 최상위권이다. 한우의 경우 전국 1~2위를 다툰다. 젖소와 돼지, 닭, 꿀벌, 사슴, 염소 등도 10위권안에 모두 포진하고 있다. 축산명물도 많다. 명실상감한우는 전국 최고 한우브랜드로 자리잡았고,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은 빼먹어서는 안되는 관광코스가 됐다. 생축사업장과 전자경매가축시장은 새로운 축산트렌드를 보여준다.전 축종 사육두수 전국 최상위권명실상감한우, 전국 최고 브랜드로축산단체간 긴밀협력…지역발전 유도지난 24일 빗방울 굵기가 점점 더해가는 점심시간.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은 식사인파가 넘쳤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다.예약 한자리. 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김억수 한우협회 지부장, 석종덕 낙농육우
천년고도. 경주시에는 문화재만 많은 게 아니다. 축산산업도 꽤 크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다양한 축종이 폭넓게 포진해 경주시 경제를 받쳐주고 있다. 특히 한우는 전국 주산지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축산인프라 역시 잘 갖추어져 있다. 여기에다 전폭적인 지자체 지원이 보태져 축산메카로 급부상 중이다.5천600여호 농가서 한육우 7만6천두 사육26개 조사료업체, 3천400ha서 사료작물 생산경주천년한우, 각종 대회서 우수성 인정 줄이어시·축산단체 끈끈한 협력…축산인 힘 실어줘지난 21일 경주시 서부동 천년한우 식당. 잔뜩 구름낀 하늘 사이로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점심시간.최양식 경주시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 전상대 한우협회 지부장, 박동석 낙우협의회 회장, 김영헌 한돈협회 지부장, 장송 양계협회 총무, 이해철 양봉협회
검역검사본부·본지 공동기획 ‘청정축산 코리아’2배 유 찬 수의연구관검역검사본부 질병진단과동물사체 독소 중독증…사지 마비 후 호흡 곤란폐사율 높고 집단발병…의심땐 즉각 급여 중지를보툴리즘은 소, 말, 양, 닭 등에서 발생한다. 보툴리눔균이 사료나 동물의 사체에서 발육하면서 생산한 신경독소를 먹고서 나타나는 중독증이다.발병원인으로는 부패된 건초나 사일리지를 먹은 경우, 사료 내에 고양이 같은 죽은 동물의 사체가 들어가서 독소를 생산하는 경우, 방목우의 경우 인(phosphorus) 성분이 부족한 경우, 죽은 동물의 뼈를 씹어 먹고 중독되는 경우 등이 있다.동물은 사료 등에 있는 독소를 섭취한 뒤 보통 6시간에서 10일(일반적으로 18~36시간)에 증상을 보인다. 처음에는 뒷 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가 되어 주저앉고 그 후에 앞다리, 머리, 목이 마비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