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장비 현황국내 조사료 장비에도 변화의 바람이 급속도로 일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사각베일러를 이용하여 건조된 볏짚 수거가 보편적인 조사료 작업이었다면 최근에는 점차 대형화로 전환하고 있으며 사각베일러에서 원형베일러로, 원형베일러가 소형·중형·대형베일러로 세부적으로 구분이 되고 있는 추세이며 중형 원형베일러는 사각베일러의 대체 기종으로 지난해에 보급을 하면서 370여대 이상 보급되었다.단순한 볏짚 수거 작업서 대형·세분화국산화로 가격 낮추고 다기능형으로 전환지난해 각광받은 중형 원형베일러 대표적 청보리·옥수수 생산 늘며 장비시장 팽창업계, 효율·편리성 강조 제품 속속 출시 중형 원형베일러가 각광 받게 된 점은 베일의 크기가 작아 작업과정에서 동력 50마력대에서도 원활하게 작업이 가능하고 산악지역이 많은 한
■도축장 변천사도축장만큼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진 곳도 없을 것이다. 1980년대까지는 도축장 수를 줄이는 물리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졌고 90년대 이후에는 들어서면서는 HACCP 등 위생 등을 통해 질적인 기준을 통해 구조조정이 진행됐다. 특히 2008년에는 도축장 구조조정법이라는 특별법까지 제정되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여건상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도축장이 지속적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져 온 것은 도축장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축장은 가축이 축산물로 전환되는 첫 관문이다. 때문에 도축장에서 축산물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축산물의 위생 품질이 결정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른 어느 유통 단계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그 동안 도축장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이뤄져
요즘 축산농가에게 가장 큰 화두는 축산물 가격 하락이다. 그런데 가격하락 못지않게 축산업계에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가 생겼다. 바로 유통혁신이다. 매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 마다 핵심농정과제로 내세운 유통문제가 역시 박근혜정부에서도 가장 먼저 이뤄야 할 국정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대통령이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을 직접 방문해 유통문제에 있어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 촉매가 된 셈이다. 이 때문인지 농업은 물론 축산업계에서도 연일 유통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유통혁신의 툴로는 십 수 년 이상 거론됐던 유통단계 축소와 요즘 들어 말이 많았던 유통마진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통단계와 유통마진 축소는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점을 가장 큰 명분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축산물도
축산물 유통 구조축산물 산지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 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유통마진이다. 특히 가격하락 시 생산자들은 왜 소비자 가격을 제 때 내려 소비물량을 못 늘리냐는 불만을 표출한다. 소비자들도 산지가격이 형편없이 떨어졌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시장을 찾았다가 그대로인 가격에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모두 축산물 유통단계와 비용, 그리고 마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벌어지는 해프닝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 모두를 해프닝으로만 치부해 버리기엔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구조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 새정부가 농정 첫 화두로 내세운 유통혁신은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유통분야 종사자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물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과 방법이 모색되고, 동원돼야 하는 것도 마땅하다
해외시장서 활로 모색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축산물은 국내시장에 풀린다. 특히 악성가축질병으로 수출 길이 막히면서 생육제품은 국내 소비자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일부 가공제품, 햄이나 소시지, 삼계탕 등과 부산물이 관련업계의 눈물어린 노력으로 꾸준히 수출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물량이나 수출국가 다변화 등에선 아직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산자는 물론 유통전문가, 관련산업계 관계자들은 수출이 한국 축산의 활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한때 대일 돈육수출로 산업 활황의 꽃을 피웠던 양돈업계는 구조적인 불균형적 소비형태를 이겨낼 수 있는 방안으로 수출을 첫 손에 꼽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재 수출현황은, 또한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다.수출현황과 과제FMD 발생으로 對
항생제 대체제 시장은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항생제 대체제 시장은 꽤 진척됐고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미래시장을 예상하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주도권 향방을 두고는 아직 감조차 잡기 어렵다. 누구라도 우수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내놓는다면 단번에 ‘대박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박테리오 파지·광물질 등 원료특화제품 사료·필드시장 공격적 출시시장 잠재력 감안 시작단계 불과안전·유효성 검증 차별화 요소용어·작용기전 명확한 기준정립 필요생약제제 촉진, 인허가 문턱 낮춰야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금지는 항생제 대체제가 기반을 다질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을 전면금지시켰다. 배합사료 업체들은 항생제 대체제를 통해 항생제가 빠져나간 빈자리를 채
동물약품 산업은 오늘도 달린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미지의 신시장을 개척한다. 매일매일 진화한다. 선진축산 기술을 보급한다.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아도 전혀 겁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을 줄 안다. 그래서 동물약품 산업 미래는 여전히 밝다. 특히 수출, 항생제대체제, RD 등 성장동력이 갈 길을 비춰준다. 기다리지 않고 앞장서는 뉴프론티어. 동물약품 산업은 내일이 더 기대된다.국내 현황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했지만 외형에 불과써코·FMD백신 이외 대다수 품목은 고전동물약품 산업 역시 굴곡이 참 많았다. 한참 올라가다도 뚝 떨어지고, 그러다가 다시 반등하고. 이러기를 반복했다.수치상 동물약품 산업은 여전히 상승세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성장세를 내달렸다. 결코 나쁘지 않다. 다른 산업이 뒷걸음을 칠 때에도 국내 동물약품 산업은 앞
동약업계 성장동력 ‘수출’동물약품 업체들이 “수출, 수출”을 외쳐대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시장성 때문이다. 내수시장은 갈수록 불안하다. 출혈경쟁이 난무하고, 규모 역시 점점 움츠러들고 있다. 하지만 세계시장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상승장이다. 세계 동물약품 시장은 지난 2011년 220억 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2006년 이후 연평균 7%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것과 비교할 때 동물약품 산업은 꽤 순조롭다고 봐도 된다. 앞으로는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력적인 것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이다. 내수시장 규모는 세계시장 중 2.4%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제품 수출액으로 따지면 0.5% 정도일 뿐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지난해 60여개국 1억4천만불 수출5년간 성장률 연평균 23% 달해’20년 100개국 대상 5억불 목표부
FMD백신 국내생산…백신 강국 첫 발다음달에는 드디어 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한 FMD백신이 농가들에게 공급된다. FMD백신 국내생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산을 겨우 하나 넘었더니 더 높은 산이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그렇지만 해냈다.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FMD백신 국내생산은 FMD라는 혹독한 시련속에서 건져낸 값진 성과물이다.’11년 2월 백신확보 대란…대통령 국내생산 지시생산능력 검증받은 5개사, 컨소시엄 ‘SVC’설립‘벌크백신 소분’ 방식 결정…메리알서 원료공급올 2월 품목허가…시장경쟁 위한 ‘제품력’과제로 FMD백신 국내생산 추진은 2011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MD 확산에 따라 FMD백신을 서둘러 접종해야 했지만, 좀처럼 백신을 구하기 어려웠다.이웃나라에서 빌려
농가는 줄어드는데 사육수수는 꾸준히 증가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산란계 농가 수는 1천295가구였으며 총 사육수수는 6천134만4천4수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할 사항은 5만수 이상의 농가에서 사육중인 산란계가 4천254만4천199수로 전체의 69.3%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농가간 자율경쟁이라는 큰 틀 속에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많은 농가들이 규모화에 열을 올렸고, 이는 공급과잉 사태와 폐업농가 속출이라는 문제점을 야기시켰다. 경영난에 폐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은 폐업보상금 제도의 마련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폐업보상금 제도는 수입으로 인한 피해에 의한 경우에만 해당되고 있어 일부 난가공품을 제외한 98% 이상을 자급하고 있는 계란의 특성상 제도의 마련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농가들은 불황이 장기화
희망의 빛 밝혀라육계와 마찬가지로 산란계도 감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에서 농가들은 사육수수 10% 감축을 합의했으며 단위면적당 사육수수도 변경됨에 따라 감축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 상태다. 수입에 의한 피해가 거의 없는 계란의 특성상 수급 조절 문제는 국내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고 양계 관련 단체들은 소비 확대에 따른 공급량 조절이 필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단위면적당 사육수수 0.05㎡/수로농가 스스로의 감축의지가 관건가격 투명화 위한 유통센터 건립유통상인 공감 얻어야 실현 가능복지농장 확대·계란화환 등으로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야단기대책산란계 감축지난 1월에 농가들이 합의한 사육수수 감축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농가들은 아직까지 서로 눈치를 보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
생산성 저하 주범…양계 질병질병고리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양계산업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질병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해 양계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렸으면 한다.전염성 코라이자항생제 사용 줄자 기승…산란율 저하 심각감염초기 항생제·영양제 신속 처방전염성 코라이자(IC)가 산란계, 종계장을 괴롭히고 있다. 한동안 뜸하다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추세다.특히 전국에 분포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이후 경기 포천(산란계), 강원 철원(산란계), 전북 익산(종계), 강원 횡성(종계, 산란계), 충북 청원(산란계) 등에서 전염성 코라이자균이 분리됐다. 경북 의성(산란계), 경남 양산(산란계)에서는 임상증상과 더불어 전염성 코라이자 항체 양성이 확인됐다.올 들어서도 검역검사본부 병성감정 결과, 한 종계장에서 코라이자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