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과 콜레스테롤(上)조철훈 교수 (충남대 동물자원생명과학과)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수적이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우리 몸의 대부분의 세포는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없이는 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을 생산하는 주요 물질로 지방을 소화하는데 중요하다. 섭취하는 지방의 양이 많아질 경우 우리 몸은 신호를 통하여 더 많은 담즙산을 생산하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몸은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해야 한다. 그 외에도 콜레스테롤은 우리의 뇌나 신경조직에 다량 분포하고 성호르몬의 주요 전구체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다. 특히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고 자신의 혈중 콜레스
■양록산업을 이끄는 쌍두마차열악한 환경 속에서 국내 양록산업을 보호하기 위하 노력은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자 단체인 한국양록협회와 한국양토양록농협의 역할을 조명해 본다.한국양록협회소비자와 친숙한 이미지 구축‘사슴협회’로 명칭 변경 추진질병 청정화 활동에 전력투구사)한국양록협회(회장 정유환)가 한국사슴협회로 협회명을 바꾸고,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다.협회는 올 초 이사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사슴협회로 협회명을 바꾸기로 의결하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그간 협회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은 수차례 재기돼 왔으며, 이번에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협회 내에서도 큰 반대의견이 없는 만큼 개칭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양록산업, 국내시장 지킬 ‘체력 강화’ 시급90대부터 본격화…2001년 15만6천두 사육 정점녹용 수요 증가에도 수입 잠식에 국내산 입지 위축 해마다 사육두수·농가수 10% 가까이 줄어들어품질 향상·질병 청정화…국산 녹용 가치 높여야 국내산업 보호·육성 위한 정책 마련 선결과제발자취와 과제사슴이 언제부터 사육되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1950년대 대만꽃사슴이 수입된 것이 최초이며, 이후 일본·대만 등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1970년경부터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대만 등에서 레드디어와 엘크, 삼바, 시카, 순록, 펠로우, 사불상 등이 수입되면서 사슴 사육두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국내 사슴가격의 폭락으로 수입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일부 고위층의 사치성 사업으로 시작한 사슴산업은 1980년대
사료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부존자원을 활용한 국산 단미사료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사료자원의 다변화를 모색해 사료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만큼 유기성 자원을 순환시켜 사료화하면서 수입대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단미사료산업이 중요한 것이다.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단미, 보조사료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점은 축산농가로선 반길 일이다. 21세기형 사료산업의 리딩을 꿈꾸는 단미사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그려봤다.■단미사료 산업, 어디까지 왔나식물·동물·광물성 부산물 광범위 활용 배합사료 원료 또는 농가 자가배합 급여’78년 8만톤 생산서 30년새 200만톤으로어분·석회석 시들…인산칼슘·TMR 인기꾸준한 가공기술 개발·수출 확대 힘써야 사료는 크게 단미사료
‘세계가 좁다’ 단미사료업계의 역할과 활약상창조경제가 유행이다.지금 유행하고 있는 창조경제와는 그 의미가 다를 수 있지만 축산업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놀라운 일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 있다. 사료의 원료를 의미하는 단미사료업계가 바로 그곳이다. 그들의 놀라운 활약을 들여다본다.참치·제과제빵부산물, 고품질 원료로동남아 수출…연 450만불 매출 기업도2011년 단미보조사료 수출액 576억원 폐기물 부가가치 제고·환경개선 한몫 단미사료,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사료의 원료는 유기물이다. 배합사료의 주원료는 옥수수, 대두박 등의 곡물이 70% 이상이다. 이들 원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 축산업계의 숙제는 이 같은 사료 의존도를 어떻게 하면 낮출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기도 하다. 국제곡물가격에 좌우되는 국내 사료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오리산업이 걸어온 길지난 20년간 오리 산업만큼 무섭게 성장한 산업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1998년 200만수에 불과했던 오리 사육마리수가 13년만인 2011년 현재 무려 8배 가까이 증가한 1천500만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사육마리수가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엄청난 성장을 보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를 통해 오리 산업은 변방에 머물다가 드디어 2005년 처음으로 농림업 중 생산액 기준으로 10대 산업으로 진입했으며 2011년 현재 1조3천966억원으로 전체 농산물 중 7위권을 유지하며 농업농촌사회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90년대 계열업체 등장으로 산업화 궤도완전개방 품목 분류…치열한 생존경쟁웰빙바람 타고 수요 팽창…농가는 영세생산·유통기반 개선 전폭적 지원 절실 우리나라에서 오리가 산업화의 길을 걸어온 역사는
종오리의 도입과 생산, 과제80년대 후반 수요↑…英 종오리 최초 도입1995년 정식수입…F1 가세 공급량 폭증수입창구 오리협으로 일원화하며 안정세한국원종오리 설립하며 안정 공급기반 구축2010년 AI 대란…종오리 대규모 살처분신품종·F1 무분별 입식…공급과잉 이어져업계, 불황 지속되자 종란폐기 카드 꺼내산이 높으면 골이 깊을 수 밖에 없다. 최근 몇 년 사이 오리업계는 높은 산을 오르기만 했다. 물론 중간에 작은 계곡이나 능선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상승기나 마찬가지였다.생산만 하면 무조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오리 산업 최고의 호황기를 누려왔던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오리업계는 지난 2010년 말 발생한 AI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몇 년 사이 오르는데 익숙했던 오리업계는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F1입식 등으로 인해 자충수를 두는 실수
활로를 열어라예로부터 오리고기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해서 약용식품으로 이용해 왔다. 특히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비만예방은 물론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동의보감에는 오리알을 비롯해 오리피, 오리기름, 오리혀, 오리머리, 심지어 오리 똥까지 모든 부분을 약용 및 식용으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다. 오리고기의 이 같은 우수성으로 인해 과거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돼 왔다. 하지만 이러한 오리고기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일상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리 산업이 도약하는 발판이 됐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침체기를 걷고 있다.’11년 오리고기 소비 1
‘가축분뇨는 자원이다’ 라는 말은 옛날 우리조상들이 가축분뇨를 모아 퇴비로 활용한 자연순환농업과 관련한 전통의 지혜가 담겨있는 말이다. 축산(畜産)을 풀어보면 畜은 검을현(玄)+밭전(田) 합성어로 밭을 검게한다는 뜻이 있다. 즉 비옥한 농지를 위해 가축을 사육해 왔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축산은 단백질 공급원에서 탈피해 식량으로 자리매김을 해 왔고 가축사육의 전업화와 규모화·집단화 및 소비지 인근 지역에서의 가축사육을 통해 효율화를 추구하며 성장해 왔다. 축산 생산액은 2011년 기준으로 농림업 생산액(총 43조5233억원)중 약 40.2%(17조4714억원)를 점유할 만큼 크게 성장하게 되었고 돼지, 한우, 낙농, 계란, 육계, 오리 등이 농업생산 10대 품목 안에 진입해 축산업이 농산물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제 축산물은 국민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
한우·젖소분뇨·계분, 톱밥과 혼합 퇴비화양돈분뇨, 분·뇨 분리 각각 퇴·액비로 분뇨 속 탄소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까지우탄, 소 5두 분으로 1가구 겨울난방 가능 청정 대체 에너지로서 온실가스 감축도 정부, ’15년까지 돈분뇨 50% 이상 공동처리퇴액비화에 75억원 지원…자원화 촉진자원화 활용 방안가축분뇨의 궁극적인 자연순환체계는 가축분뇨가 퇴비·액비의 형태로 농경지에 환원되어 곡물과 사료를 생산하는 밑거름이 되고, 농경지로부터 생산된 사료 또는 조사료가 가축사육에 이용되며, 가축은 축산물과 함께 지력증진에 필요한 분뇨를 생산하는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이로서 외국에서 수입으로 유입되는 유기물을 최소화하여 국내 사료자원을 극대화하여 생산비를 줄이고 자연을 살려야 한다. 즉 축사와 사료재배지를 연계하여 순환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
가축분뇨 자원화 현장을 가다축분연료화 / 이레, 고체연료 생산·난방기교반·발효 거쳐 펠릿 형태 연료화타고남은 재는 유기질 비료로 활용농진청 시범사업 선정 신뢰성 확보축산분뇨의 자원으로서 가치는 매우 크다.액비와 퇴비에 이어 메탄가스를 생산하여 전력 생산으로 한전에 매매함으로서 수익을 창출하고 분뇨를 고형화 연료로 전환,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이레(대표 탁동수)는 축분(우분) 연료화(우탄)로 축산농가와 원예농가의 난방용 대체에너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발효기와 펠릿기, 건조기, 보일러로 구성된 연료 장치는 축분(우분)을 교반성형조에 투입하여 교반과 발효과정을 거쳐 고온성 미생물에 의해 적정수준의 발효와 수분 조절 후 펠릿 성형과정을 거쳐 건조하는 방식이다.
2동물성 지방의 산실(下)조철훈 교수 (충남대 동물자원생명과학과)동·식물성 지방 균형있는 섭취가 중요포화지방산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들에 상반된 결과들도 또한 존재한다. 식육의 포화지방산 중 많이 나타나는 스테아르산은 오히려 혈중 콜레스테롤 중 HDL을 높이고 LDL을 낮춘다는 결과가 존재한다. 일명 행복호르몬이라고 회자되고 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으로부터 합성된다. 트립토판은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하는데 이것에 실제 합성을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이 필수적이다. 세로토닌은 우울증, 초조감, 스트레스 등을 경감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섭취 지방산의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포화지방산:단가불포화지방산:다가불포화지방산이 1:1: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