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지난 2013년 축산정책의 주요 성과를 짚어 봤다. 주요 축산물의 가격이 회복세에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우리 축산업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타결된 한·호주 FTA를 비롯하여, 한·중, 한·캐나다, 한·뉴질랜드 FTA가 협상중에 있어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선진국과의 경쟁이 심화될 추세이다. 또한 환경보전 필요성 등으로 인해 청정축산업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대되고 있고, 소비자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 2014년에는 축산정책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주요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생산자단체·지자체와 소통…농가 의견 반영 FTA 대책 수립ICT 융복합 기술 적용 시설 현대화 지원·조사료 자급 확대FMD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관광-체험 접목 6차 산업화1FTA 축산분야 국내 보완대
■ 2014신년특집/ 동행365“논산축협에 자연순환센터·식육유통센터·장군하나로마트가 있어 돼지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논산에서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고 있다. 논산축협이 축산을 하는데 필요한 가축분뇨처리부터 도축가공 및 판매까지 시스템을 구축해서 농가들은 가축을 잘 키우는데만 전념하면 되는 셈이다.”임영봉 조합장사진은 자연순환농업센터를 축산업과 경종농가가 연계한 국내 자연순환농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논산축협 가축분뇨처리사업이 지금은 논산축협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정착하고,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초창기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겠다는 조합의 의지가 없었다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논산축협은 자연순환농업센터를 비롯해 식육유통센터와 장군하나
■ 2014신년특집/ 동행365“조합직원이 찾아와 액비살포를 권했을 때 처음엔 거부했다. 큰 실수를 할 뻔 했다. 액비살포후 평균 20% 수확량이 늘어나 논산축협 퇴·액비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니 말이다.” 충남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논산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인근에서 벼와 콩 감나무 수박 등 복합영농을 하는 박대규(55·사진)씨는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며 농사짓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박씨는 처음에 액비를 써야할지 망설였으나 바로 논에 살포해서 효과를 보게되면서 사용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액비를 살포하면 화합비료가 안 들어가 비용절감·지력증진은 물론 식물이 튼튼하게 커 도복방지·수확량 증가 효과가 있다”는 그는 “이 때문에 지금은 물량신청이 300건 밀려 주문해도 못 뿌려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 2014신년특집/ 동행36520년전 공동자원화로 첫발 딛어축산-경종 상생 대표적 사례꼽혀자연순환농업센터 노하우 전수도새해 바이오에너지사업도 착수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정부의 친환경축산육성 정책이 강화되고, 축산업과 경종농가가 연계된 자연순환농업이 확산되면서 자연순환농업은 이제 축산업계의 대세가 되고 있다. 그동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받던 가축분뇨가 자연순환농업의 확산을 타고 지금은 환경을 살리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자연순환농업을 언급할 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국내 축산업과 경종농가가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의 효시를 이루며 친환경축산업의 이상적인 모델로 지목되고 있다.20년전 논산축협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을 시작했을때만
■2014신년특집/ 동행365“아름다운 농장서 일하는 가족소를 보는 눈빛이 달라…‘환경친화 농장’남다른 자부심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소비자 발길 머물게 할 것” ‘가축 사육 현장’현장 축산인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도 가지가지다. 누구는 생계를 해결하는 단순한 일터라고 인식하고 있고, 누구는 같은 일터이지만 거기에 가축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태고, 또 누구는 국민에게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사명감이란 의미를 부여한다.어떤 시각으로 가축 사육현장을 바라보든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시각이든 가축 사육현장에서 누구나 추구하는 것은 ‘행복’이 아닐까 싶다. 생계를 해결할 일터로만 인식한다면 소득의 크기가 행복의 잣대가 될 것이며, 가축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다면 소득이 다소 적더라도 가축이 쑥쑥 자라는 모습에
■ 줌인/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도드람 양돈농협 ① 도드람양돈농협/운영은 기업-혜택은 협동조합 ② (주)디에스피드/거품 ‘싹’-알짜농장 실현③ (주)도드람양돈서비스/동반자란 이런 것④ 도드람엘피씨공사-안성축산물공판장 /부가가치를 높여라⑤ (주)도드람푸드/돼지고기, 진실로 通한다⑥ 도드람FC-푸드시스템/新성장산업은 우리가!! 도드람엘피씨공사수도권 최초 정부 거점도축장…시설·기술 인정받아조합원 출하기반 공고히…협동조합 패커 ‘한걸음 더’국내 첫 자동도체분석기 도입·부산물처리시설 신축 중도드람엘피씨공사(대표 김경환)는 완전계열화사업을 실현하고 있는 도드람양돈농협의 핵심이다.수도권과 경기지역을 통틀어 동종업계에서는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은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지난 2011년에는 정부의 거점도축장으로 선정, 그 위생수준과 시
■ 줌인 /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 도드람양돈농협■ 글싣는 순서① 도드람양돈농협/운영은 기업-혜택은 협동조합② (주)디에스피드/거품 ‘싹’-알짜농장 실현③ (주)도드람양돈서비스/동반자란 이런 것④ 도드람엘피씨공사-안성축산물공판장/부가가치를 높여라⑤ (주)도드람푸드/돼지고기, 진실로 通한다⑥ 도드람FC-푸드시스템/新성장산업은 우리가!!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과 가장 근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조합과 조합원을 연결해주는 소통창구가 바로 지난 2005년 출범한 ㈜도드람양돈서비스다.매월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모임을 통해 조합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조합소식이나 최신 정보와 기술을 전달하는 한편 현장의 여론의 수렴도 도드람양돈서비스의 몫이다.이와함께 사료배합비를 개발, ㈜디에스피드에 제공하고 여기서 생산된 사료판매를 담당
■ 글싣는순서① 도드람양돈농협/운영은 기업-혜택은 협동조합 ② (주)디에스피드/거품 ‘싹’-알짜농장 실현③ (주)도드람양돈서비스/동반자란 이런 것④ 도드람엘피씨공사-안성축산물공판장/부가가치를 높여라⑤ (주)도드람푸드/돼지고기, 진실로 通한다⑥ 도드람FC-푸드시스템/新성장산업은 우리가!!지난해 10월은 도드람양돈농협에게 매우 의미가 깊은 시기가 됐다. 도드람BF와 결별, OEM 형태로 사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10년여만에 월간 사료판매량이 다시 3만톤을 넘어선 것이다. 얼마전에는 전북 정읍에 자체사료공장까지 확보, 더욱 가속도가 붙으며 지난 10월 월간 사료판매량이 전년대비 11.7%가 늘어난 3만7천345톤에 이르는 등 괄목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판매량도 4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국내 양돈사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에 육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도드람 양돈농협■ 글싣는 순서① 도드람양돈농협/운영은 기업-혜택은 협동조합② (주)도드람양돈서비스/동반자란 이런 것③ (주)디에스피드/거품 ‘싹’-알짜농장 실현④ 도드람엘피씨공사-안성축산물공판장/부가가치를 높여라⑤ (주)도드람푸드/돼지고기, 진실로 通한다⑥ 도드람FC-푸드시스템/新성장산업은 우리가!!주요 양돈강국과 연이은 FTA의 체결로 저돈가시대가 도래, 국내 양돈농가들은 단돈 1원이라도 더 생산비를 줄여야만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더구나 한정된 돼지고기 시장을 놓고 수입 돼지고기는 물론 동료 농가와도 치열한 생존경쟁이 요구되면서, 이제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확보가 국내 양돈농가들에게는 절대절명의 과제로 부상했다. 이처럼 급변하는 양돈산업의 대내외적 환경은 신용사업을 병행하면서도 경제사업
일선축협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협동조합 운동가이자, 경영자인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지역사회에서 또는 전국 무대에서 축산을 대표하는 인물로 첫 손에 꼽힐만한 지도자들이다. 항상 축산농가 편에 서서 생각하고, 때론 냉철한 판단력으로 축협과 우리나라 축산이 지향해야 되는 방향을 잡아 나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축협 조합장이다. 141명 모든 조합장이 축산인의 대표이자, 구심점이지만 이번 특집에선 지면 관계상 일선축협 조합장들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별 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별·사업별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소개한다.축산현장·조합장 의견 수렴해 활발한 농정활동중앙회·정부·국회에 올바른 축산정책 방향 주문대부분 한우사육…농민운동부터 경력 다채로워#지역별 협의회장협의회장들은 각 도별로 구
협동조합-축산농가 잇는 접점현장협동조합과 현장의 축산농가 사이를 이어주는 접점에는 사료와 컨설팅이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농협중앙회의 다른 부문과 달리 직접 컨설팅부서를 운용하면서 일선축협과 함께 농가들의 농장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양관리서부터 방역, 후계 등 세분화되어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공동방제단, 축사시설점검, 연합컨설팅, 공동자재사업까지 축산농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업무가 바로 축산컨설팅이다. 또 가축사육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배합사료를 책임지고 있는 농협사료 역시 다양한 사업과 역할로 축산현장에서 협동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새로운 축산 패러다임을 주도하면서 농가들과 지근거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컨설팅과 사료, 그 역할을 따라가 봤다.축산컨설팅의 역할400개 공동방제단, 전국 곳곳 매일
일선축협 조직과 사업 변천사협동조합 운동의 실천조직은 바로 일선조합이다. 그런 의미에서 축협은 축산농가의 구심체이자,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상생조직이라고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농가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가 고통을 나누고, 기쁠 때도 누구보다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축협인이다. 축산농가가 주인이자, 그들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축산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일선축협의 조직변화와 사업을 살펴봤다.’83년 143개 조합서 ’00년 193개로 성장통합농협 출범 후 축협 구조조정 가속화’12년 말 141개 조합·조합원 25만199명조합당 평균 경제사업물량 1천억원 상회상호금융 큰 폭 성장…경영 환경은 악화 조직으로 본 일선축협▲태동기=1952년 축산동업조합이 본격적으로 설립되고, 1954년 가축보호법이 제정되면서 가축시장 관리업무를 시군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