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사람, 동물 모두 행복한 축산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산지생태축산. 이런 산지생태축산의 모델로 꼽히는 목장이 있어 찾아봤다. 그 곳은 이담산양목장(산양)과 하늘목장(염소). 이 곳의 공통점은 산지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축산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곳 모두 방목을 하면서 특별한 경우에만 축사에서 사육 하는 공통점도 있다. 일반 축산인들이 겪는 분뇨처리라든가 질병에서만큼은 많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계절번식 극복 연중 산양유 생산체계 구축발효분뇨 초지 시비 자연순환방식 경쟁력 이담산양목장은위치 : 충남 금산군 추부면 뭇골로 139-34축종 : 산양사육마리수 : 500마리방목지 : 20ha가공 : 산양유, 산양유요구르트대표 : 김승민모유 수유 대체 가능 산양유자연친화적 생산 최대 경쟁력무항생제 자연방목 산양유제품이마트 등 24개 유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기치…정부 대책은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6차산업형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노력이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우선 친환경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축산정책국에 ‘친환경축산팀’이 만들어졌다. 친환경축산팀에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축산업을 친환경적으로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농축산부는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해 △기반조성 및 관리강화 △수익창출 여건 조성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RD추진 △컨설팅 지원 △교육·홍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농축산부가 추진키로 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기반 조성초지 조성·관리 지원 강화축분뇨·질병관리 효율화핵심기술 보급·현
■ 프롤로그 / 왜 ‘산지생태축산’인가한국 축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핵심정책은 산지생태축산.산지생태축산이란, 유휴산지를 활용한 방목 축산을 통해 동물복지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고려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 형태이다. 이 장관은 산지생태축산을 하게 되면 산림 본래의 기능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임간초지를 기반으로 조사료 증산, 생산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동물복지, 관광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낳는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산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여건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 또 가축의 배설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
세월호, 축산현장엔 없나7쇠고기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유통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쇠고기이력제’가 도입된 지 5년이 넘었다. 연간 투자되는 자금도 180억 원으로 그동안 모두 900억 원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도 쇠고기 이력제가 완전 정착했다고 보기 어렵다. 유통 현장에서는 아직도 기본을 잘 지키지 않아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불신을 야기시키는 사례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력제 완전 정착은 소비자 완전 신뢰 의미사육부터 판매단계까지 기본 철저히 지켜야쇠고기의 가장 큰 성수기인 명절을 전후한 쇠고기이력제 시행과 관련한 단속에 적발되는 건수가 제법 많은 것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주로 식육판매장의 쇠고기이력표시에 대해 소홀문제가 지적된다. 쇠고기 이력상황은 판매장에서 포장된 부분육에
수년새 업계서 가장 괄목 할 수출성장세 구가백신 주축 21개국 진출…올 670만달러 목표코미팜(대표 문성철)은 동물약품 업체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수출성장세를 그려내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동물약품 수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코미팜이 동물약품을 수출한 것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실적이 부쩍 늘어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다.코미팜은 지난 2012년 350만달러(39억원), 지난해에는 460만달러(50억원)를 수출했다. 올해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분기 수출이 약 140만달러(15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코미팜은 올해 수출목표 670만달러(한화 약 70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코미팜은 지난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받았고, 올해는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이 거의 확실시된다.수출국은 동남아, 남미, 동유럽 등 21개국이나 된다. 올해는 중
돼지 ‘절식출하’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비절식출하에 따른 손실액이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와있다. 양돈농가에서 돼지 출하체중을 늘리기 위해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비절식 출하가 결과적으로 사료낭비는 물론 가공유통비용 상승에 따른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이야기도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된지 오래다. 도체율 큰 차 없지만 연간 출하 1천400만두 중 80%사료잔존량∙PSE 발생률↑…손실액5천300억원달해정부, 현장 어려움 감안∙농가선 의식 전환 노력 필요돼지는 스트레스 받을 때 공포감을 가지게 된다. 극도의 공포감은 육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절기 PSE와 폐사율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 키운 돼지가 출하과정에서 나쁜 품질이 되는 것을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한 도축장에서 당일 출하 도축과 전
상지대학교 이명규 교수는 지난해 전국의 150개 공동자원화센터 및 액비유통센터에서 생산되는 액비의 부숙도를 평가한 결과 발표했다. 그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가축분뇨 자원화의 핵심주체로 부상한 이들 중 상당수가 ‘미숙’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전국 150개 처리시설 액비 상당수 ‘미숙’ 판정반값 처리 횡행…정상 처리 유통센터‘개점휴업’“저비용이면 OK” 일부 농가 도덕적 해이도 문제공동자원화센터의 경우 49%인 18개소가 ‘부숙’ 판정을 받아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지만 ‘미숙’판정을 받은 곳도 일부(2개소) 확인됐다.액비유통센터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했다.조사대상 113개소 가운데 무려 20%인 23개소의 액비가 ‘미숙’ 판정을 받았다. ‘부숙’ 판정은 33%인 37개소에 불과했다.미부숙 액비의 농경지 살포 현실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남미·유럽·동남아 등 20여개국에 50여개 제품 공급 지난해 7백만불 수출…연평균 50% 넘는 괄목 성장세우진비앤지는 지난 2012년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 등 동물약품 수출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700만달러에 달한다. 최근 3~4년 연평균 수출성장률이 무려 50%를 넘는다. 올해는 1천만달러 수출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수출제품군과 수출국가는 우진비앤지의 수출성장세를 안정적으로 끌어준다.우진비앤지는 미생물제제인 Probion, 주사제 세쿠스(Cequus), 프로젝트400(Florject400), 미생물원료 등 50여개 제품을 남미, 동유럽, 동남아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수출전망 역시 꽤 밝다. 이미, 많은 다른 나라에서 제품등록이 추진되고 있고, 그 결과물들이 곧 수출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우진비앤지는 글로벌 동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간단한 원칙이나 기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호에 잘못된 질병검사 시료채취 관행, 살처분 인력난 등에 이어 이번호에는 양계농장의 적정 사육수수 사육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물론 잘 지켜지고 있는 농가가 대부분이지만 아직도 일부는 밀집사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품질 축산물 생산·수급조절 자구노력 대다수 단위면적당 적정사육두수 잘 지켜일부 원칙없는 과욕이 ‘제 발등 찍기’초래닭 면역력 붕괴 ‘밀집사육’이 AI 원인 경고적정 사육수수를 지키지 않는 경우는 양계 현장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농가에게는 가능한 많이 입식해야 수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서 최대한 많이 키우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생각에서다.산란계의 경우는 대부분 케이지 사육을 하고 있어 계사 당
동물약품 수출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다. 2008년 585억원에 불과했지만 2009년 853억원, 2010년 845억원으로 상승세를 타더니 2011년에는 마침내 1억달러(1천172억원)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2012년 1천584억원, 2013년 1천670억원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연평균 약 30%라는 엄청난 속도다.수출시장, 내수 한계 극복 돌파구연 평균 수출액 30% 가파른 상승곡선틈새개척·현지마케팅 공략 등 주효업계 2020년 5억달러 달성 ‘희망가’올해는 1억8천만 달러, 2020년에는 5억달러 수출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있기도 하다.지난해 경우를 따지면 국내 생산 판매액 중 32%를 해외시장에서 일궈냈다. 수출 없이는 매출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비결이라고 하면, 우선 절박함을 꼽을 수 있다. 내수시장은 한계에 왔고, 동물약품 사용규제 등 대내외적 환경도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더 이상
축산한류, 세계를 품다【1】농림축산검역본부K-팝 등 한국문화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축산 역시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다. 이제 해외로 눈을 돌려, 세계시장을 활동 무대로 한국축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 ‘축산한류, 세계를 품다' 시리즈를 통해 한국축산의 세계시장 활약상을 담는다.시장 조사·개척에서 인허가까지수출업체 난제 해결 전방위 지원 세계 수준 방역기술 해외 전수로한국산 신뢰·인지도 향상 큰 역할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축산물 수출 ‘특급 도우미’다. 각종 수출관련 회의를 개최해 업체들을 독려하고, 효율적 수출확대 방안을 짜낸다. 수출상대국을 만날 때는 늘 “한국 축산물 최고”를 외쳐댄다. 축산물 수출이 활기를 띠는 것은 보이지 않게 땀흘리는 검역본부 등 관련부처 도움이 크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결
■ 줌인/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도드람 양돈농협 ⑥ 도드람FC-FS/新성장산업은 우리가!!부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돼지출하처 확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얼마전까지 이어진 장기불황 기간 동안 부산물의 적체로 인해 국내 양돈시장 전체의 흐름이 막히는, 소위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상황이 전개된데다 심각한 공급과잉 추세속에서 돼지출하처를 찾지 못한 채 발만 동동여야 했던 양돈농가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드람양돈농협도 예외일수는 없다. 더구나 이들 두 개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못한다면 도드람양돈농협이 표방해온 협동조합형 패커의 완성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 최근 도드람양돈농협이 시도하고 있는 또 다른 모험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이 배경이 됐다. 부산물을 비롯한 돼지고기 외식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도드람FC,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