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70 부제병의 원인 및 예방과 치료향Q. 부제병의 원인, 그리고 예방과 치료방법을 알려 달라.A. 부제병(foot root)은 토양 속에 균을 오염시켜 소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되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푸소박테리움 네크로포럼(Fusobacterium necrophorum)과 박테로이드 멜라니노제니커스(Bacteroids melaninogenicus)의 혼합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그 이외의 세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코리네박테리움 그리고 곰팡이 등이 포함된다. 주로 발굽이 잘렸을 때, 타박을 당했을 때, 못 등으로 뚫어졌을 때, 심한 찰과상이 있었을 때 이러한 세균이 발굽 조직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기 시작한다.부제병은 계절적인 질병으로서 매우 습한 여름철과 겨울철 흙이 갑자기 얼었을 때 또한 가뭄 시에 많이 발생된다. 부제병의 첫 번째 증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68 생균제에 포함된 Enterococcus faecium의 반추동물에 대한 영향Q. 전축종용 생균제(고초균)를 거세비육 한우에 적량 급여하고 있다. 그런데 생균제에 포함된 성분 중에 엔테로콕코스 페시엄이라는 것이 있다. 반추동물에 별 영향이 없는 건가.A. Enterococcus faecium은 장(내)구균이라고도 하며 그람 양성균이다. 보통 사람을 포함해 동물의 장에서 서식하면서 일부 균주는 박테리오신이라는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등 병원성 세균을 죽일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가축 사료용 생균제(락토바실러스, 엔테로콕코스, 비피도박테리아, 바실러스)중 하나로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균주들이 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가축에 생균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66 한우암소 분만 후 다리마비 증상Q. 첫 새끼를 낳은 어미가 송아지를 뗀 후부터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것처럼 잘 걷지 못한다. 배변은 정상이다. 콧잔등에 땀이 많다.A.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유열(저칼슘혈증)이 가장 의심된다. 유열은 분만전후 영양 또는 대사 장애로 인해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것처럼 잘 못 걷고, 사지 강직과 같은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유열은 주로 분만 후 소에서 급격한 비유개시로 혈액 중 칼슘이 유즙으로 배출돼 심한 결핍증을 초래해 근육경련과 마비에 빠져 심한 경우에는 기립불능 상태를 나타낸다. 저인혈증, 마그네슘 대사 장애 때도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게 되어 유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분만 전 사료섭취 저하도 유열 발생에 영향을 준다. 이 질병은 급격한 비유개시로 인해 대부분 분만직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64 암소 비육우의 지속적인 설사 원인Q. 19개월된 암소 비육우가 5개월 전부터 설사를 하고, 몸집이 다른 소들 보다 작다. TMF사료 급여를 중단하고 건초 무한 급여와 사료를 섞어서 먹이고 있다.A. 19개월령의 암소 비육우에서 5개월 전부터 지속적으로 설사를 해 정상적인 발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원인은 무엇보다도 반추위와 소장 및 대장 등의 소화기 계통이 건강하지 못해 소화대사 과정이 적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정확한 원인을 얘기하긴 어렵지만 의심되는 질병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을 하면, 소에서 반추위 및 소화장기의 손상으로 인한 만성형의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반추위과산증과 기생충 및 세균 감염 등에 의한 설사증이 있다. 농가에서 구충을 했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62 비타민A 결핍에 따른 비육후기의 질병과 증상Q. 거세우 비육 후기에 비타민A 결핍에 의한 질병과 증상을 알고 싶다.A. 비타민 A는 동물의 성장, 정상적인 시각(망막의 광수용체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점막상피조직을 정상적으로 보호하고 건강한 면역기구를 유지하는 지용성비타민이다. 비타민A 요구량은 생육단계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에서 비타민A 결핍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혈장에 30IU/㎗ 이상 또는 간에서 3IU/㎗ 이상의 농도가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고 외국 연구결과에서 보고되고 있다. 만약 비육우에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첫째 식욕부진에 따른 사료섭취량 및 증체 저하로 지육중량이 감소하고, 둘째 초기증상으로 사료 섭취량의 변화가 심하고 연변과 설사가 발생하고, 셋째 입, 눈, 장관 등의 점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60 송아지 탈장의 정의와 예방법Q. 송아지 탈장의 정의와 예방법을 알려주세요.A. 탈장(hernia)은 장기가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다른 곳으로 삐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송아지에서는 보통 태생기에 배꼽이나 음낭부위, 복부 등의 유착부위가 잘 부착되지 못하고 공간이 생김으로 인해 그 부위에 장이 빠져 나와 피부가 호두알에서 어린이 머리의 혹처럼 또는 가스가 찬 것처럼 불러오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송아지에서 탈장 부위에 따라서 제(배꼽)허니아, 음낭 허니아, 복부 허니아로 구분된다.선천적 탈장 이외에도 출생 후 배꼽부위를 송아지가 핥아서 발생하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배꼽 허니아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배꼽 허니아가 다발하는 농장에서는 제대를 핥고 다니는 송아지를 격리하거나 배꼽부위에 캡사이신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8 거세 비육우 탈골 증상Q. 20개월령, 300kg 정도의 한우 거세 비육우인데 발을 못 디디고 다리가 부은 듯해 소염진통제와 항생제를 3일간 주사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다.A. 발을 못 디디고 다리 부종 증상을 보이는 원인은 외상 등에 의한 근육 또는 인대 손상에 의한 염증으로 추정된다. 소는 앞다리가 탈골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만약에 탈골이 되었다면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일반적으로 소에서 염증에 의한 단순한 부종 시에는 소염제 주사 또는 염증부위에 연고제 도포와 세균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주사 등의 처치가 1주일 정도 이루어지면 점차적으로 회복된다. 회복 속도는 환축의 건강 및 사육환경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하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소의 사양 및 치료여건상 충분한 시간이
축산정책의 핵심 아이콘으로 ICT융복합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말 농업계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지금이 우리 농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를위해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구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시도돼온 ICT융복합 축산을 정부 주도하에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한 것이다.각종시설 원격으로 제어…최적 사육환경 제공농장 빅데이터 토대 국가 단위 질병관리도 가능정부, 과학농정 큰 그림…저변화에 두팔 걷어이해부족 큰 걸림돌…소프트웨어 개발도 시급ICT 축산 로드맵 수립…과감한 정책지원 필요#보다 나은 미래 보장ICT란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의 약자로 '정보통신기술'을 의미한다. 표현만 보면 IT라는 큰 개념에 포함될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7 고창증 재발 방지 대책Q. 어떻게 하면 고창증이 재발하지 않을까? 조사료는 티머시를 무제한 급여하고 배합사료는 2kg 정도 급여하고 있다.A. 고창증은 사료 섭취에 의해 위 내용물이 이상 발효해 제1위에서 다량의 가스가 생성되거나 트림을 통한 가스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제1위와 제2위가 팽창하면서 소화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대사성 질병이다.발효성 사료의 과다 섭취 등 사료적 또는 식이성 요인에 의한 과다 가스 생성으로 고창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고창증을 원발성 또는 포말성 고창증이라고 한다. 주로 농후사료의 과다 섭취, 비와 이슬에 젖어 습기가 많거나 부패한 사료, 수분함량이 많은 콩과식물의 다량 급여, 깻묵류 사료를 많이 급여한 경우에, 또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1위 운동의 기능이 약화
자동화시설-ICT시설 차이점에 대한 이해 필수농장기술·생산성 수준 따라 부분적인 활용부터로드맵에 의거한 체계적 정책지원 방안 수립을(주)함컨설팅 함영화 대표◆관리자 운영능력 필수축산분야 ICT 기술적용을 위한 요소로는 첫째 농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및 하드웨어의 통신기능, 둘째 생성된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셋째 ICT 기술적용을 위한 업무흐름 및 관리자의 운영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세 가지 요소가 잘 갖추어 졌을 때 축산분야의 ICT적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친환경 동물복지라는 농가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뿐 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축산농장의 관리 업무 전체에 대한 ICT기술 적용 시스템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부분적으로 ICT기술의 적용을 통한 시스템이 개발 보
센서 이표식 부착, 실시간 개체별 정보 휴대폰에 제공소 건강상태 밀착체크 발빠른 대처 가능…생산성 높여명의(名醫)들은 말한다. ‘진단이 정확하면 치료는 쉽다.’고…증상을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많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다. 더군다나 말을 하지 못하는 가축의 아프고 불편한 곳을 정확히 찾아내기는 말처럼 쉽지 않는 일이다. 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해 목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목장이 있다. 네덜란드로부터 수입된 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젖소의 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통해 상태를 파악, 그 정보를 축주에게 전달한다. 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걸음수, 체온, 반추횟수 및 반추시간, 사료섭취시간 등 젖소의 행동들이 감지되고,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소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다.크기가 작고, 귀에
자동급이기·로봇포유기 적용 후 사양관리 혁신 이뤄최적의 고급육 생산시스템 기반 노동력 줄고 성적 개선그동안 세상 사람들은 가축에게 사료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전부였다면 이제는 언제 얼마만큼의 사료를 먹었는지, 지금은 어느 정도 사료를 더 먹여야하는지를 미리 입력해 둔 사양관리에 따라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여, 각 개체별 체중과 일령별 자료를 근거로 일당 증체량에 필요한 만큼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들이 보편화 되고 있다. 더군다나 가축의 상태를 미리 알고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하며, 동물과의 교감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ICT 융·복합 기술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써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강원도 철원군 소재 우정농장(대표 김우주)은 최첨단 한우 자동사료 급여기로 친화적 동물복지형 농장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