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수행위해 성분 분석기술 필수지만 해본적 없어작업지시에 어깨너머 본대로…연수 기회 얻어 기술 습득1967년 10월 15일 축산기술연수를 위하여 일본 농림성 축산시험장 영양부에 배치되어 곡물사료만으로 젖을 생산할 수 있는 시험연구의 시험가축인 새끼산양의 사양관리를 하면서, 본인의 위장연구과제인 볏짚의 사료가치 증진에 관한 연구에 필히 수행해야 할 소화시험 등의 결과를 위해서는 시험사료와 분과 뇨의 일반영양성분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조섬유, 회분 등의 화학 분석 기술이 필요했다.하지만 피팻트도 만져보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과정에서 유기화학 및 생화학의 학점은 땄지만 분석실습 한번 받아보지 않았기에 본인이 이수하고자 하는 연수과제를 위해서는 일반사료 및 생화학적 성분 분석 기술습득이 최우선 과제였다.실은 기술연
성장가도를 달려온 한국축산이 멀지 않아 인력부재라는 암초로 인해 스스로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시장개방과 민원, 고령화 등으로 축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축산농가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 비해 신규진입농가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농장을 그만두고 싶은 축산농가들이 후계농을 찾기 힘들어 애써 가꾼 농장을 손에서 놓아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반면에 축산에 젊음과 열정을 바치고 싶은 청년들 입장에선 장치산업으로 발전한 축산의 진입장벽이 쉽게 넘지 못할 정도로 높기만 하다. 이들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축산생산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의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사업이다. 정관계, 학계, 소비자단체, 그리고 축종별 단체장들과 전후방산업 지도자들이 이 사업
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축산과학원)99 잡초 랩핑 작업과 급여 시 주의사항Q. 밭에 바랭이, 피, 강아지풀, 돼지풀이 같은 비율로 자라고 있는데 랩핑해 급여해도 되는지.A. 날씨가 좋으면 밭에 바랭이, 피 등이 무성하게 자란다. 그러나 다른 잡초들도 있어 생초보다는 1~2일 정도 건조해 랩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특히 돼지감자 혹은 다른 냄새나는 잡초가 많으면 기호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건조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바랭이, 피, 돼지감자가 대부분의 경우 1~2일 정도 건조해 급여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100 비육후기 거세한우 당밀 급여Q.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밀을 비육후기 거세우에게 급여해도 되는지,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궁금하다.A. 당밀은 설탕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수분은 약 20~30%, TDN가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축산시험장 영양생리과 신설…희망했던 과장 자리 불발대신 해외연수 기회…한우 조기비육 기술 개발 계기1967년 정부의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중 식량자급과 농촌근대화를 위하여 농촌진흥청의 조직 및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인력 및 예산증액 등이 1967년부터 시행되는 제2차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연구기획과 기획계장인 본인은, 연구예산 확보작업 수행과 동시에 실험연구 기구 개편의 실무 작업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기구 확대개편의 대략적인 주요내용은 작물시험장의 답작과 전작과로 되어 있던 과 편제를 수도육종과 수도재배과로, 원예시험장의 채소과를 채소육종과와 채소재배과로하는 기능적으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이에 축산시험장은 당시 대가축과, 중소가축과, 가금과, 축산물가공과, 사료작물
해외연수 6개월만에 한우 발육부진 원인 파악해 목표 성취현지 연구원 파업으로 중요 사양실험 진행 도와제1 연구실장 밑에서 같이 연구하는 연구원은 북해도 농대출신으로 미국 코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浜田龍夫와 동북대학 출신인 龍本技官였다.본인은 먼저 龜岡暄一 연구실장에게 본인이 목표로 한 연구과제 보다는 약 3개월 동안은 龍本技官이 시행하고 있는 동물시험을 도와주면서 사료분석기술을 먼저 연수하겠다고 이야기 하였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浜田龍夫, 龍本技官가 실시하고 있는 연구과제는 돼지와 닭의 단위가축은 곡물사료로 육과 계란을, 육우와 젖소는 풀 사료를 꼭 먹여야 하는지에 관한 연구였다.즉, 육우비육은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급여비율이 7:3,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젖소는 3:7의 비율로 사료를 급여하면 착유우의 수명을 7~10년까
일본, 준비 단계부터 독립까지 소득보조미국, 은퇴농장 신규농가 우선 매입토록◆ 해외의 후계농 육성제도일본은 정부(농림수산성)가 직접 나서 신규농가에 대해 종합적인 서포트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농가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독립경영이 가능할 때까지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면서 기술이나 경영능력 습득, 기계 시설 설치, 농지플랜 확보 등을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뒷받침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일본은 법인을 통한 신규 취농 지원정책을 1997년 도입했다. 신규 취농 희망자들이 농업법인에 우선 취업해 상당기간 동안 영농기술을 배운 후 원하는 지역의 토지를 취득해 영농활동을 하게 해 정착률을 높이는 정책이다. 법인에 취업해 있는 동안 정부가 안정적인 소득까지 지원해준다. 일본의 취농정책은 준비단계부터 취농 개시, 경영확립단계까지 나눠 단계별 소
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국립축산과학원)96 호밀·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출수기, 개화기, 유숙기Q. 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개화기, 유숙기, 출수기 등을 알려달라.A. 대부분은 사일리지로 수확하면 수분이 너무 많아 한우 비육에는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호밀이나 이탈리안라이그라스(봄풀)은 2~3일 건조하면 수분함량이 30~40%정도로 헤일리지로 좋다. 건초로 조제할 경우 5~7일 정도 건조해야 가능해 좀 어려운 점이 있다.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출수기는 이삭이 50%정도 나왔을 때, 개화기는 출수 후 10~15일후 이삭에서 꽃이 50%정도 피었을 때, 유숙기는 개화기 10일 이후 알곡에서 유즙이 조금 나올 때이다.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호밀의 경우 출수기는 4월20일경, 개화기는 5월15일경, 유숙기는 5월 말경 정도된다. 그리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조생종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영상 교수 도움 얻어 희망하던 日 농무성 축산시험장서 연수향후 연구현장 근무 목적 ‘볏짚사료화’ 난제 선택1962, 1967년의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한 농사시험연구 사업계획이 완성된 시점에서 연구현장인 축산시험장으로 전직을 희망하였으나 당시 분위기로서는 가망성이 없었을뿐 아니라, 한우송아지의 조기발육이 낮은 연구를 위한 연구지도자 및 시설이 미약하다고 판단되어 당시 연구기획과 윤근환 과장(농협중앙회장, 농림부 장관 역임)께 상의를 드리고 코론보 계획에 의한 해외 기술연수를 당시 이태현 농촌진흥청장(후,서울시립농대학장 역임)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먼저 연구과제는 한우 조기발육 부진의 원인에 관한 연구로 정하고 어느 국가의 대학 또는 연구소를 선정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우선
먼 장래를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을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백년대계의 초석은 교육이다. 후계를 책임질 인재양성은 백년대계의 출발점이다. 3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한국축산, 그 어디에도 미래를 고민하고 인재를 키운 흔적은 없다. 그런 축산현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어느새 검은머리가 희게 변한 축산농가 사이로 젊은 피가 수혈되는 바람이다. 진원지는 농협축산경제다. 그 사령탑인 이기수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직후 축협중앙회 공채1기로 30여년 살면서 골몰해온 사업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핵심내용은 ‘젊은축산’, ‘미래축산’, ‘희망축산’이었다. 그렇게 해서 올해 농협축산경제가 자체자금 1천억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젊은이가 찾아오는 축산’이다.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고 있는 이기수 대표가 풀어 놓는 미래축산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퇴직 후 양봉 유랑생활 꿈 꾸며 충분한 사양기술 습득수년간 경험 살려 KBS 라디오 농민방송 전담…집필 계기1957년 12월 경기도 안양종축장에 근무하기 시작한 그 이듬해 봄, 관악산 입구 안양유원지 근처에서 양봉하는 농가가 있어 시간이 있는 대로 방문, 양봉하는 농가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양봉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꿀벌은 연약한 곤충으로 하나의 여왕벌을 중심으로 이상적인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오로지 자기봉군의 세력과 종속을 유지하기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으며, 죽는 날까지 자기보다는 봉군을 위해 일하다가 거룩하게 희생되는 것을 영광으로 안다.별들의 발전적인 부업으로서 스스로가 자유롭게 각자 맡은 일만을 완수하고 질서를 유지하면서 하나의 공동사회 생활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인간 사회
비전선포식 현장간담회 연구용역 등 실시한우번식사업 창업지원 축사은행에 1천억정부에 생산기반강화대책 정책 반영 요청 ◆ 농협사업추진사항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의 목표는 생산기반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농협축산경제는 5월 22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학용 국희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전국의 축협 조합장, 축산전공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 비전을 선포했다.이와 함께 ▲젊고 유능한 전문 축산인력의 신규 창업 지원 ▲휴·폐업 및 고령화에 따른 유휴축사를 신규 축산농가에 분양 임대하는 축사은행사업 ▲소규모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사업 ▲중소규모 번식우 위탁농가 육성사업 ▲축산 귀농·후
김강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64년 한우농가 118만 호 1백35만두 사육…경제가축 가능성 타진퇴근후 도서관으로…역사적 기록 찾아 종합 정리본인은 농촌진흥청 시험국 연구기획과에 근무하면서 제1차(1962~1966), 제2차(1968~1972) 정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 한우의 경제가축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예측했다.1964년 말 현재 전체농가 220만호 중 한우 사육농가 118만호, 사육두수 1백35만두(호당 1.1두)의 경제가축 가능성에 대한 방향검토가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했다.1910년대의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 1930~1940년대의 조선총독부 농사시험장 사업보고서와 1945년 해방이후의 축산시험장 연구사업보고서가 그것이다. 한우의 경제가축화 가능성을 조사 분석 정리하여 1967년 농사시험연구총서 제12호 한우에 관한 연구 총서로 발간했다. 한우의 역사는 한민족의 역사와 그 시